언제 어디서 FMD가 발생할지 속단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금산축협은 자체 차단방역시스템을 갖추고 방역체계를 총동원해서 유입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산축협은 남부지역에서 관내로 들어오는 길목인 남일방역초소와 부남방역초소를 전담해서 맡아 24시간 차단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남일방역초소에는 금산축협이 자체 예산으로 설치비와 인건비 등을 들여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방역을 전담하고 있다. 금산축협은 업무에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마을에 생석회를 나누어주고 대형 살포기를 동원해 이동방역활동을 지원했다. 금산축협은 또 금산과 인접한 대전지역에서 FMD가 발생하자 방역활동을 강화해 신용사업 직원까지 방역활동에 참가해 매일 현장에 나가 축사주위를 소독해주었다. 조합은 3천200만원을 들여 생석회 4천50포도 구입해서 농가에 공급했다. 두 차례에 걸친 백신접종에는 직원들이 큰 힘이 되었다. 백신을 접종하고 직원들은 12시가 넘도록 전산입력을 했다. 금산축협은 지속적으로 자체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경각심을 조합원에게 심어주고 있다. 조합원에게 문자메세지를 2만여건 발송해서 내 농장은 스스로가 지킨다는 인식을 높여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