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많은 귀성객과 차량이 전북지역을 다녀간 것과 관련해 방역차원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행정기관과 축협을 동원해 도내 전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전북도는 시군과 일선축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역차량과 장비를 총동원해 1천여 마을 자율방역단과 300여 공동방제단을 풀가동해 소독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시군에 편성돼 있는 300여명의 예찰요원들이 매일 구제역 동향을 살피고 있다. 전북도 박태욱 방역담당 사무관은 “설 연휴가 끝났어도 잠복기를 감안하면 1주일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축사소독과 외부인 출입제한 등 경계를 늦추지 말고 방역과 예찰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