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축협동우회는 지난 10일 전주시 인후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2011년 정기총회를 갖고 감사보고와 결산안을 상정, 심의하고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최근 발생되고 있는 악성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인들의 고뇌에 깊이 공감하면서 확산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축협인들을 위해 동우회원들이 힘을 보태자는 의견을 모았다. 신상영 회장은 이에 따라 이날 총회에 참석한 전상두 전북축협운영협의회장에게 방역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신상영 회장은 “전북축협동우회는 전북축협 출신들의 친목모임으로 후배 축협인들이 힘든 방역상황에서도 기운을 내 축산농가들을 위한 방역활동에 사명감을 갖고 임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종식을 희망하는 원로 축협인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전상두 회장은 “전북 축산업과 협동조합 발전에 디딤돌이 되어 주신 선배 축협인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에는 상당한 의미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선배들의 정성과 깊은 뜻을 현장 방역요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전북축협 구성원 모두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전북축협동우회는 축협에 근무하다 은퇴한 원로들의 모임으로 현재 31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북축협동우회는 회원들의 우정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특히 매월 10일 정례모임을 갖고 축산현안에 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전북축산 발전을 위해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