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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토끼전용 도축장’ 준공

[축산신문 ■부안=이동일 기자]
양토양록농협, 전북 부안군에 양토인들 숙원사업 결실
4억원 투입…생산량 증가시 최대 연간 100만두 작업 가능


 
국내 최초로 토끼전용도축장이 문을 열었다.
한국양토양록농협은 지난 9일 전북 부안군 부안은 신흥리 294-2에 토끼전용 도축장을 준공하고 양토농가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토끼전용 도축장은 그 동안 양토업계의 숙원 사업으로 향후 토끼고기의 위생도축을 통한 유통은 물론 부산물을 활용한 가공사업도 활발히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만든 토끼도축장은 대지 1천762㎡(533평)에 건물 813㎡(246평)으로 총 4억원이 시설자금으로 투입됐다.
이 도축장은 시간당 200마리의 토끼를 작업할 수 있고, 연간 50만두 생산량 증가시 100만두까지도 작업이 가능한 시설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손창남 양토양록농협상임이사는 “토끼전용 도축장은 양토인들의 숙원 사업이며, 조합에서도 오랜 기간 준비해온 것이다. 기존에 없었던 시설을 만드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심사숙고했고, 제대로 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며 “공장을 준공하고 시범도축결과 큰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국내 대표 토끼전용도축장으로서 향후 한국양토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합은 2008년부터 토끼전용도축장 건립을 준비해왔다. 신축은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기존 도축장을 임대 리모델링 하는 방향으로 추진했다. 당초 경기도 양평도축장과 우선 접촉을 했고 상당부분 진척이 됐으나 성사단계에서 무산됐고, 이후 장소를 물색하던 중 이번 부안의 새만금도축장 내 일부 건물을 임대해 토끼전용도축장을 마련하게 됐다.
국내 최초의 토끼전용도축장은 양토양록농협의 지도아래 토끼코리아 영농조합법인(대표 최병돈)이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최병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 양토산업은 토끼전용도축장 건립으로 이제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양토농가들을 위한 시설인 만큼 산업과 함께 커나간다는 생각으로 서비스 할 것이다. 양토농가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토끼전용도축장의 도축수수료는 두당 2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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