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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인상요인 억제하라”

국제곡물가 급등에 사료업계도 정부도 ‘비상’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업계, 가격 상승 충격 완화 총력…대책 부심
정부, 할당관세 품목 확대·구매자금 지원도

기상이변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자 배합사료업계 뿐만 아니라 정부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제 곡물가격이 2008년 이후 금년 6월말까지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다가 7월부터 흑해 연안국가의 가뭄피해로 밀값이 상승하면서 다른 곡물도 급등세로 반전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량 감소,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 금지 또는 제한, 투기성 자본 유입 등으로 곡물가가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 배합사료업계의 경우는 연간 수입 소요량을 확보하고 있어 당분간 곡물가 상승에 따른 국내 영향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앞으로 곡물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가격에 영향이 미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옥수수·대두 등 수입 사료원료 등에 대해 할당관세 대상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사료업체에 대한 사료원료구매자금도 지원,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가곡물조달시스템 구축으로 해외 곡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쌀 이외 보리, 밀, 옥수수, 콩 등 주요 곡물에 대한 공공비축제 도입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해외농업개발을 확대, 오는 2018년까지 주요 수입곡물의 10%(138만톤) 수준을 해외 생산·유통기지 확보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배합사료업계는 주요 사료원료인 밀, 옥수수 등의 국제가격 급등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사료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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