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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 개량·사료비 절감방안 제시 큰 호응

흑염소 사료자원화 심포지엄 성료…5백여 농가 참석 높은 관심 보여

[축산신문 ■남원=박윤만·노금호 기자]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장장 유용희)은 전국흑염소전업농협회(회장 강춘성)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전북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전국 흑염소 농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흑염소의 농산부산물 사료자원화 이용전략’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최순호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연구관은 “흑염소는 소자본으로 쉽게 사업이 가능하다. 특히 다른 축종에 비해 사육이 쉬울 뿐만 아니라 웰빙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흑염소가 귀농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농산부산물의 사료자원화 이용방안(곽완섭 교수 건국대), 주요 농산물의 사료가치와 활용 방안(이왕식 박사 농친청 축산과학원), 농산부산물 사료의 안전적 확보방안(정완태 박사 농진청 농업실용화재단), 농산부산물사료를 이용한 흑염소농장 경영사례(박철호 대표 천리원영농조합), 흑염소의 농산부산물사료 급여효과(최순호 박사 농진청 축산과학원) 등이 소개됐다.
부대행사로는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우량 흑염소가 전시됐다.
또한 흑염소 축사시설 개선에 필요한 축산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이용구)에서 다양한 축산기자재를 전시해 축사시설 현대화와 환경 개선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전시에는 자동급이라인 시스템과 이표기, 자동 급수기, 휀, 칸막이 등이 선보였다.
흑염소전업농협회는 품종·지역별 흑염소를 전시해 다른 농장의 흑염소와 비교토록해 농가가 스스로 종자개량의 필요성을 깨닫게 했다.
유용희 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농가들이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흑염소는 농가에 변화의 기회와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 앞으로도 현장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국에서 흑염소 전업농가 300여명 참석을 예상했지만, 500여명이 참석해 시종일괄 마지막까지 경청하는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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