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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양돈 경쟁력 높이려면 체중 5kg 더 늘려라

‘FTA 대비 양돈 심포지엄’서 정영철 정P&C소장 강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이병모 양돈협회장, 정부·농협 축산중심 재편 주장

돼지가격이 내년 7~8월까지 계속 하락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영철 정P&C연구소장은 지난 19일 농협중앙회가 축종별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농협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FTA 대비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양돈심포지엄에서 ‘양돈산업 동향과 전망’ 주제발표에 나서 돼지 kg당 지육가격이 2011년 2/4분기에 3천528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소장은 “가격 진폭에는 질병 등 다른 변수도 많지만 순수하게 모돈 두수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지육가격은 올해 4/4분기에 3천960원으로 4천원선이 무너지고 내년 1/4분기에는 3천686원 등 여름까지 하락세를 보일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또 세계 각국의 비육돈 출하체중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양돈농가들이 5kg만 출하체중을 늘리면 보다 쉽게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115kg의 출하체중을 120kg으로 늘리면 두당 1만5천360원의 경제수익이 늘어난다는 계산이다.
이날 지정토론자로 나선 이병모 양돈협회장은 “2009년 농림업 총 생산액을 보면 1위 품목인 쌀은 전년 대비 7.5% 감소한 반면 돼지는 5조4천730억원으로 34% 성장했다. 현재 추세라면 양돈산업이 쌀 생산액을 5년 이내에 추월하고 1위 품목이 될 것이다. 따라서 정부와 농협중앙회의 쌀 위주로 되어 있는 조직을 산업 비중에 맞게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정부와 농협의 조직을 축산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FTA에 대비한 중요한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를 비롯해 이창림 제주양돈조합장, 이정배 서경양돈조합장, 이제만 대충양돈조합장, 이건구 진천축협장,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장, 서응원 남양주축협장, 김용준 상주축협장이 참석했다. 또 양돈농가와 양돈산업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범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양돈산업 비용절감대책’을 주제 발표했으며, 배만용 만종농장 대표는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사례를 발표하면서 현장농가 입장에서 느끼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 자세하게 밝혔다. 정정수 충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지정토론에는 노수현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과 김인철 축산과학원 양돈과장, 이병모 회장, 김유용 서울대 교수, 이영규 도드람양돈조합장, 권영웅 농협사료 마케팅본부장, 민동수 다비육종 대표, 김기용 옥산농장 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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