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지금, 진정 생산자를 위한 FTA 낙농대책 수립을 위해 결집해야 할 시기다”라며, “전국 낙농육우인들의 화합, 단결 그리고 미래 낙농을 개척한다는 도전정신으로 작금의 낙농위기를 극복하자”라고 말했다. 낙농특강에서는 영남대 조석진 교수가 ‘국제화 및 FTA에 따른 낙농산업에의 영향과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열렸다. 조석진 교수는 “한·미/한·EU/한·오세아니아/한·중 FTA협상에 따른 예상 파급효과로 유제품 수입범람으로 인한 막대한 낙농생산액 감소가 우려된다”며 “이에 조속한 낙농제도 개혁을 위한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과 생산자 의견결집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또 우유소비 확대, 경영의 다각화, 경쟁력 제고, 권익보호를 위한 농정활동 강화, 가치경영 실현 등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다음날인 7일에는 지도자 간담회를 갖고 실질적인 FTA 낙농대책 수립, 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 축산업 면허제 도입에 대한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선진국과의 산정체계 비교, 계절적 편차를 고려한 유단백 기준 도입 등 문제점을 제기했다. 협회 임원 개선에 따라 낙농육우협회 추천 낙농진흥회 이사에는 김동현 이사(경북 김천)를 추천키로 했으며 지난 3월 분과위원회 별로 선출된 이명환 청년분과위원장, 이정희 여성분과위원장, 최현주 육우분과위원장에 대한 인준 안을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