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와 전북대 양계산학연협력단(단장 류경선, 전북대 교수)은 지난 12일 AI방역교육 및 토종닭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토종닭농가를 비롯해 산닭 유통상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AI방역교육에서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배상호 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AI발생 동향과 증상, 방역요령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심포지엄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변동주 사무관이 정부의 양계산업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토종닭협회 문정진 상임부회장은 토종닭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토종닭자조금 추진, 가축이동차량 GPS 구축사업, 토종닭 유전자원 데이터베이스화 사업 등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류경선 단장은 “FTA, 지구온난화 등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토종닭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며 “향후 토종닭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관연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수 회장은 “2008년도에 발생한 AI로 인해 토종닭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토종닭농가는 물론 상인들도 AI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