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17일 2009년 납유농가 중 연중 체세포 1등급(20만 미만/㎖) 및 세균수 1A등급(3만 미만/㎖)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목장 중 우수 유질 목장 6곳을 선정, 발표하였다. 일 납유량 기준 1천ℓ이상과 미만 2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 결과 경북 경주시 현곡면의 민성(단협)목장(대표 조창환)이 1천ℓ이상 부문에서 경북 칠곡군 지천면의 경영목장(대표 이종문) 1천ℓ미만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유질관리 목장으로 선정됐다. 또 우수목장에는 1천ℓ이상은 충북 진천군 문백면의 상산목장(대표 김주섭), 전북 진안군 성수면의 점촌목장(대표 이희천)이 선정됐다. 1천ℓ미만 우수목장은 경북 군위군 효령면의 수암축산목장(대표 손판호), 충북 충주시 가금면의 태명목장(대표 이명근)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우수목장으로 선정된 목장들은 연평균 체세포 성적은 ㎖당 6만 8천~7만 8천개 수준으로 낙농진흥회 납유농가 평균 성적인 21만4천개의 1/3수준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지난 2001년부터 우수유질관리 목장을 실시한 이후 낙농진흥회 납유농가의 연평균 체세포 성적은 44만 4천개에서 21만 4천개로 떨어져 국내 원유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6개 목장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낙농가의 유질이 최고 등급에 올라설 수 있도록 낙농진흥회에서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원유품질개선사업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목장에 대한 시상식은 구제역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오는 12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