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8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대의원을 비롯해 200여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정기총회 및 회장 선거를 치뤘다. 이날 회장 선거에서는 이승호 현 회장과 손정렬 전 협회감사가 맞붙은 가운데 이승호 회장이 당선됐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2009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과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 심의의 건에 대해서 원안대로 의결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올해 사업을 위해 총 14억7천42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우유수급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 ▲획기적인 우유·육우고기 소비확대책 실시 ▲축산업의 중요성과 위상 확립 ▲낙농육우 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 등 4개항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아울러 낙농육우산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 전달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고품질의 안전한 우유와 쇠고기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과 FTA 등 대외 위기상황에 대응한 경영안정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구제역 등 방역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회관 정문을 폐쇄하고 후문에 살균소독실을 설치해 1차 소독 후 방역복을 착용한 이후 회의장을 입장시켜 회의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