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회는 육우자조금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육우고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우수성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8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0년 제 1차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2009년 사업결산 안을 의결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올해 육우자조금 사업으로 농가거출금 지난해 1억원에서 100% 상향 조정해 2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사육규모별로 6개 구간으로 거출했던 방식을 8개 구간으로 세분화시키는 등 자조금 조성 방식도 조정했다. 우선 25두 미만 농가의 경우 최소 10만원에서 1천두 이상은 최대 300만원을 거출키로 했다. 50두 미만은 15만원이며, 100두 미만은 30만원, 200두 미만은 50만원, 300두 미만은 70만원, 1000두 미만은 200만원으로 마리당으로는 최대 8천원에서 최소 2천원 가량이 된다. 이를 통해 농가 거출금은 최대 2억원으로 책정하고 정부 보조금 2억원을 포함해 총 4억원의 자조금을 조성해 국내산 육우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소비촉진을 위한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세부적인 사업계획으로는 소비자 교육에 1억8천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주부대상 육우요리교실 120회 이상, 육우 현장체험 20회, 소비자 대상 육우세미나 등을 개최키로 했다. 또 육우 소비홍보를 위해 지역별 시식회 및 홍보물을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아울러 자조금 거출을 독려하기 위한 대 농가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거출홍보를 위한 예산으로는 1천100만원을 편성했으며 자조금 거출 안내문을 비롯해 자조금 납부를 위한 지로영수증 발부를 지난해 2회에서 올해는 4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날 이승호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육우자조금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소비자들에게 육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며 “향후 의무자조금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조금 거출에 육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