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동력으로 소음 없고 분사거리 극대 농림수산식품부 신기술 지정업체인 중앙기술산업(주)(대표 오상복)은 초미립자(ULV) 차량탑재형 방제기<사진>를 최근 개발해 포천, 철원지역의 구제역 발생지역에 긴급투입해 방역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기술산업(주) 기술진에서 개발한 방제기 TP-1500형은 차량의 12V(배터리)로 작동되기 때문에 발전기가 필요치 않고 트랙터나 차량동력으로 이동 및 고정식으로 고효율의 방제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상복 사장은 “초미립자(ULV) 차량탑재형 방제기는 전체적으로 차량내부에서 리모컨 조절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고 전체 1톤 차량 발전동력으로 작동되어 기존의 동력을 얻기 위한 발전기가 필요치 않고 소음을 최소화하면서 분사거리를 두 배 이상 높인 신개념의 소독기”라고 설명하고 있다. 차량 내에서 운전 중 소독 방향과 약품투입량 상하좌우 자유롭게 리모컨 조절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 TP-1500형은 14개의 핵심기술로 구성되었다. 주요 기술은 송풍모터와 원심무화체로 알려지고 있다. 원심무화체는 방사상 원사체가 고속회전하면서 투입된 물과 공기는 하단부로 원심력에 의해 흘러나가면서 끝부분에서 물체가 이류체로 튕겨 나갈 때 투입된 에너지보다 많은 에너지가 형성되면서 초미립자가 만들어진다. 외에 송풍날개의 과학화 설계, 원심모터의 4,000회전 DC모터, 송풍모터, 상하실린더, 좌우실린더, 컨트롤 패널, 분사량 조절 장치, 가이드 베인, 분사량 조절장치, 본체상하부 프레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노즐방식과 중앙기술에서 개발한 원심무화방식은 동력원으로 발전기 대신 차량배터리를 이용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운영경비 절감과 소음이 없다는 점이다. 소비전력은 1,100W로 기존 1/3 수준의 전력을 소비하면서, 기존 방식의 분사거리가 15~20M인 반면 중앙 원심무화체식은 40M로 배 이상 약품을 분사한다. 소음은 기존 76dB인 반면에 36dB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