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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동네수퍼서 1천㎖씩 1주일에 2∼3회 구입

■분석/ 소비자시민모임, 우유 구매·소비행태 조사 결과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유통기한·브랜드 중시…건강·영양보충위해 마셔
설사·소화불량 개선 필요…국내산·친환경제품 선호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건강을 위해 동네슈퍼나 대형마트에서 900∼1000ml단위의 우유를 1주일에 2∼3회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은 지난 13일 낙농육우협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우유의 구매 및 소비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도시 1천2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유에 대한 인식과 태도, 구매 및 소비행태 등을 설문을 통해 실시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유를 구입하는 장소로 동네슈퍼가 40.6%로 가장 높았으며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37.6%로 많았으며 가정 및 직장배달은 21.1%, 인터넷 0.4%, 기타 0.3% 순으로 나타났다.
구입하는 포장단위로는 900∼1000ml가 56.7%로 가장 많았고 500ml가 22.7%, 200ml 13.4%, 1.5L 5.1%, 350ml 1.6% 순으로 나타났다.
우유 구입 주기는 2∼3일에 한번이 30.5%로 가장 높았으며 1주일에 1회는 28.3%, 매일 28.2%, 가끔 7.1%, 2주 1회 4.7% 순이었다.
특히 소비자들은 우유를 구입시 유통기한과 브랜드를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구입시 가장 중요시 하는 요인으로는 유통기한이 36.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브랜드가 32.7% 였으며 습관적이라는 응답도 12.4%에 달했다.
이와 함께 우유를 마시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이었으며 우유를 마시지 않는 이유로는 설사와 소화불량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우유를 마시는 가장 큰 이유로 건강(42.7%)을 꼽았으며 자녀를 위해(23.9%)서와 영양(18.6%)로 우유를 영양보충식품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유를 마시지 않는 이유로 가장 많이 응답한 설사와 소화불량(39.7%)은 우유 소비촉진을 위해 낙농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으며 냄새, 맛, 콜레스테롤 등에 대한 대책도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연구에서 FTA 등으로 인해 국내 낙농육우산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국내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발전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소비자들은 국내산 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구입의향이 구매 및 적극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26.8%로 구매안함 및 전혀 구매안함 9.7%로 2배 이상 높았다.
다만 보통이라고 응답한 33.5%의 소비자들을 국내산 유제품의 팬으로 만드는 것이 낙농업계의 과제로 남았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금번 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연구결과가 도출된 만큼 우유소비 확대를 위한 제도 마련, 소비홍보 활동 강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FTA 대책으로 낙농제도 개혁과 제도적인 소비확대 방안 마련은 필수이며 이를 위해 대정부, 대국회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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