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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 제조원가 중 인건비 4~6% 불과

■금감원, 전자공시 사료업체 경영 분석 결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매출 대비 인건비 농협사료 4.1%로 가장 낮아
원재료 비중 94%에 달해…가격변동 주요 요인

배합사료 제조원가 중 원재료비가 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무비와 경비는 제조원가의 6%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08년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배합사료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는 4~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사료의 경우 매출액 대비 인건비는 4.10%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민간사료업체들의 경우 매출액 대비 인건비는 평균 5.39%로 나타났다. 외국계 회사인 A사는 6.36%, 토종기업인 B사는 6.35%로 분석됐다.
사료업체별로 생산규모와 인건비를 분석해보면 농협사료의 경우 288만8천톤의 사료를 생산하는데 455억4천700만원의 인건비를 사용해 톤당 1만5천800원의 인건비가 든 것으로 나타났다. A사의 경우 126만9천톤의 사료생산에 392억9천800만원을 사용해 톤당 3만1천원의 인건비가 소요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B사는 64만5천톤 생산에 198만5천100만원으로 톤당 3만800원이 들어갔다. C사는 47만1천톤 생산에 73억5천800만원이 들어 톤당 1만5천600원이, D사는 42만톤 생산에 119억8천100만원으로 톤당 2만8천500원이 들었다.
1인당 평균 인건비를 분석하면 농협사료는 668명으로 6천200만원, A사는 308명으로 1인당 1억2천700만원, B사는 383명으로 5천200만원, C사는 122명으로 6천만원, D사는 234명으로 5천1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협사료의 제조원가를 분석한 결과 총 제조원가는 1조624억400만원으로 이 중 재료비는 9천984억8천100만원으로 93.98%를 차지했으며, 노무비는 167억8천200만원으로 1.58%에 불과해 사료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비는 471억4천100만원으로 4.44%로 분석됐다.
배합사료의 이 같은 제조원가 구성비는 주원재료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곡물가격과 환율변동이 사료가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가 되고 있다.
농협사료는 설립 후 판매량은 33% 증가했지만 총 인원은 10% 증가에 그쳤지만 그중 자체직원은 2명 감소한 반면 단순업무에 대한 외부용역 전환으로 용역직이 83명 늘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배합사료공장의 청소, 운전, 경비는 물론 상차와 지게차 인력과 장비를 모두 외부용역으로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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