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조합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5일 제주양돈축협 제11대 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재선된 이창림 조합장은 “경선 없이 무투표당선이 된 것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잘 마무리하여 조합원과 조합 발전을 위해 일하라는 조합원들의 뜻으로 생각한다”며 “제2의 도약을 위한 사업을 충실하게 추진해 조합원 실익기반을 늘려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우선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브랜드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청정제주에서 조합원이 생산한 돼지고기를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한 전국 최고의 명품 돼지고기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는데 조합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또 “연말까지 대도시에 2개의 직영판매장을 신설해 유통망을 확충하고 지난 5월 개장한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의 원활한 가동으로 조합원들의 가축분뇨 처리는 물론 양질의 퇴비 및 액비를 생산해 경종농가에 공급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범사업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건설 중인 청정사료공장이 올해 12월중 완공되면 양질의 기능성사료를 생산해 양돈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 공장을 통해 조합원들은 생산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 돈육을 생산을 통해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합원을 위해 할 일이 산적해 있다”는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인 수출전용도축장을 건설해 고품질의 돈육생산을 위한 계열화체계를 구축하고 조합원 농가에 대한 컨설팅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1일부터 전국의 양돈축협을 대표해 농협중앙회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 조합장은 “양돈조합원들과 조합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농협중앙회와 중앙정부에서 활발한 농정활동을 전개해 대한민국 양돈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