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경지 활용 조사료 자급기반 확대…생산비 절감 집유·배달체계 등 개선…유제품 가격경쟁력 확보 소외계층·군부대 우유급식 증량 통해 적체 해소 다음은 일문일답 c - 낙농대책팀의 역할은? ▶국회 개원 후 42일간 야 3당의 등원 거부로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는 국회가 파업 상태에 있어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하지만,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한나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 속으로’라는 기치하에 국민생활현장에 직접 들어가 국민들의 요구 사항 청취 및 대안 제시를 위한 대책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한나라당에서는 4개 대책단(산업현장대책단, 서민생활대책단, 농어촌지원대책단, 국민생활안전대책단)을 구성하고 이 중 농어촌지원대책단(단장 송광호 의원)의 경우 5팀(비료대책팀, 수산대책팀, 낙농대책팀, 축산대책팀, 시설원예대책팀)으로 구성됐다. 낙농대책팀은 현재 낙농가의 현안문제 해결 및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 실질적 역할을 맡고 있다. - 낙농문제 해결을 위한 그동안의 활동 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난 6월 16일 농어촌지원단 낙농대책팀이 구성된 이후 19일부터 낙농현장방문을 방문하고 정책간담회 개최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또 6월 22일에는 양주시 낙농업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원유가 현실화를 위해 단식투쟁 중이었던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등과 면담을 시작으로 이해 당사자인 낙농진흥회, 유가공협회,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들과 연이어 면담을 했다. 이와 함께 6월 26일에는 포천에서 ‘낙농업발전과 한미FTA 대책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 낙농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은? ▶현재 낙농업의 당면한 문제점에 대해 4가지 형태로 접근할 계획이다. 우선 원유가 현실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원유가 인상 요인의 기준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며 이는 추후에도 원유가 인상 문제 도출 시 생산비 인상 요인의 정확한 산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낙농가들의 안정적으로 목장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산비 절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사료값 안정을 위해 휴경지에서의 조사료 생산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고 목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기의 경우 ‘병’에서 ‘갑’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유가 보다 값싸게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권역별 배달체계 개선, 집유체계 개선 등 가공 및 유통 부문의 개선방안도 연구 중에 있다. 특히 우유값이 상승할 경우 소비 부진에 대한 대책으로는 군부대 급식 용량 증가와 보건복지차원의 독거노인 등에게 무상 지급, 낙농체험목장의 확대로 인한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이 밖에도 낙농후계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농기계 은행 활성화, 낙농안정기금 확보 등을 통해 낙농가 후생복지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 - 낙농가 및 축산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농축산업은 국민 모두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 차원에서 그리고 식량 안보 차원에서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이 땅에서 지켜내야 하는 산업이다. 때문에 농축산업문제를 단순히 시장경제의 원리로만 풀 수는 없다. 18대 국회 활동을 통해 농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농축산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축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힘써 주길 바란다. 아울러 우리 농축산물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생산품이 세계 일류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