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장은 이날 배수한 대한양돈협회김해시지부장 농장과 하태문전한우협회김해시지부장 농장을 방문, 농가들로부터 현장애로 사항을 들었다. 이날 배지부장은 “현재 경남도에서 조건부로 비육돈 출하두 당 2천원씩을 보조해주고 있지만 이것은 운송비 보조 밖에 되지 않는 액수”라며 “양돈농가들이 외국산 축산물로부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A등급에 한해 1만원의 보조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부장은 “김해한우협회가 생산, 공급하고 있는 생균제 사업에 있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설은 열악한 부분이 있다”며 “필요한 부지와 현대식 시설 설치를 통해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생산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시장은 “김해 축산의 발전을 위해 행정적인 뒷받침을 충실히 하겠다”며 “지금 당장은 전폭적인 지원이 어렵겠지만 최선의 노력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재민 부경양돈조합장과 문유상 김해축협장이 함께 해 축산농가의 전반적인 어려움을 얘기하며 시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