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농목장을 경영하는데 최우선 과제는 이제 TMR사료의 품질과 가격입니다. 따라서 품질이 우수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TMR원료의 확보여부는 곧 회원목장 경영 성패를 좌우합니다.”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 서동필 대표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대국의 곡물수요가 근년 들어 증가하면서 국제 곡물교역량이 줄어드는데다 기상이변 등으로 곡물생산량 또한 감소추세”라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TMR사료 원료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옥수수와 대두·대두박의 상차가격은 전년대비 톤당 최하 248달러에서 최고 305달러까지 인상됐다”고 덧붙였다. 품질 높고 저렴한 TMR 원료 확보… 고곡가시대 농가 생산비 절감 도모 개체별 사양관리 현장 서비스 강화…회원농가 유량·유질 향상에도 일조 특히 서동필 대표는 “그렇다고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국제곡물가격을 넋을 놓고 바라볼 수는 없잖느냐”고 반문하고 “임직원들이 최근 품질이 우수하면서 가격이 낮은 TMR 원료확보와 함께 생산에도 적극 나서는 만큼 회원들도 안심하고 TMR사료를 이용하여 高사료가의 이 어려운 축산환경을 벗어나 목장경영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천낙농영농조합 TMR사료 공급 가격은 kg당 목장에서 인수할 경우 299원이며, TMR공장에서 싣고 갈 경우는 10원이 낮은 289원이다. 이 가격은 일반 TMR공장 공급가격에 비해 kg당 30~50원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천낙농영농조합은 영양자원연구소와 함께 정기적으로 목장을 방문하여 개체별로 사양관리 지도를 해주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이천낙농TMR사료를 이용하는 140호 낙농목장 젖소 하루 평균 유량은 32.2kg으로 전국의 검정농가 우군평균 수준으로 높다. 그 가운데 2007년 12월 현재 1위에 등재된 조나단목장(대표 권영세)의 49두 평균 유량은 38.26kg이며, 유지율 4%·체세포수 10만9천으로 아주 우수하다. 2위 엄목장(대표 엄황섭)과 3위 차원목장(대표 김유찬)도 각각 착유두수 62두·29두의 하루 평균 유량이 37.08kg·36.94kg에 달할 정도로 전국 최상위그룹에 속한다. 서동필 대표는 “매달 선정하여 공고하고 있는 상위 10농가에 앞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두당평균 유량이 적어도 35kg이상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연말에 150만원 상당의 부상까지 수여하게 될 1위에 등재하려면 두당 평균 유량을 40kg이상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