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경기산란지부연합회는 경기, 충남육계지부에 이어 도를 대표할 수 있는 조직이 만들어진 것이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오세을 회장은 경기도 포천산란지부장과 한국양계조합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경기산란지부연합회의 활동방향과 역할에 대해 오세을 회장에게 들어봤다. ▶ 경기도 산란지부연합회 설립의 의미는? ▶▶경기도는 전국의 산란계 사육수수의 30%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군별 지부도 가장 활성화돼 있다. 그러나 시군 지부와 달리 도를 대표할 수 있는 조직이 없어 그 동안 도내 축산관련 시책에서 타 축종에 비해 소외돼 왔기 때문에 도를 대표할 수 있는 조직이 절실히 요구됐다. 때문에 지난해부터 도내 지부장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연합회를 설립하게 됐다. ▶ 경기도내 산란계 업계의 당면 현안은? ▶▶경기도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갈수록 축산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친환경 농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산란계농가들도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또 각종 소모성 질병은 물론 겨울철에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발병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한 현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산란계 임의자조금을 조성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참여율이 높지 않은 만큼 연합회 차원에서도 자조금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앞으로 경기산란지부 연합회 운영방안은? ▶▶우선 경기도내 산란계농가들이 당면한 현안 문제가 무엇인지 의견수렴을 통해 연합회 운영 방향을 정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지부장단 회의를 개최해 각 시군별 현안 문제와 정보교환을 통해 경기도와 협의해 산란계부문의 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농장 가꾸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