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와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는 오는 15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민간부문 참여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항생제 내성(AMR)이 인류 건강과 경제, 환경에 미치는 복합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부문의 역할을 조명하고, 산업계와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업, 축산, 식품, 제약, 사료 등 관련 산업계 종사자와 협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포럼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 제고 ▲산업계 영향 분석 ▲민관 협력 우선 분야 도출 ▲지속 가능한 민간 참여 기반 마련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항생제 내성의 개념과 원헬스(One Health) 접근법 소개 ▲민간부문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 및 협력 사례 발표 ▲산업계의 경험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 ▲향후 추진 방향 및 정책 제안 도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FAO에 따르면 식품 생산 과정에서의 항생제 오·남용은 병원체의 내성 증가 뿐 아니라 토양과 수계 오염 등 환경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 각국은 항생제의 책임있는 사용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FAO 관계자 Mily Bystricky는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고 항생제 내성(AMR)이 초래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이번 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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