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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귀농 줄고 귀촌 늘어…청년층 유입은 ‘양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체 귀농 20% 감소…50대 이상 농업 이탈 주요 원인

 

지난해 귀농은 줄고 귀촌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의 청년농 지원 정책 효과로 청년 귀농·귀촌은 타 연령층 대비 양호했다.

 

지난 6월 25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4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귀촌은 31만8천658가구, 가구원 42만2천789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0, 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귀농은 8천243가구, 가구원 1만71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20.0%, 21.7% 감소했다.

 

귀촌 가구 수 및 인구는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지난 2023년 대비 2.5% 증가하면서 3년 만에 반등했다. 전년 대비 전 연령에서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30대가 가장 큰 폭으로(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20대 이하 역시 높은 비중(20.2%)을 보였다.

 

귀농의 경우 그간 흐름을 주도하던 50대 이상 연령층의 이동이 약화(7천992→6천191가구, 비중 77.5%→75.1)하면서 전체 귀농 규모가 감소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0대 이상 연령층의 취업이 농업 외 분야에서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다만, 30대 이하의 경우 타 연령층보다 감소 폭(1천112→1천76가구)이 적었다. 연령 비중은 2년 연속 증가(9.4→10.8→13.1%)했다. 이는 정부의 청년농에 대한 지원 정책의 효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는 귀농·귀촌 통계 개선 및 관련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2가지 통계(농‧어업개시자통계, 도시재이주자통계)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 귀촌한 224만 명 중 1만1천402명(0.5%)이 농업을 새로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고, 최근 5년 이내 귀농·귀촌한 사람 중 귀농인(6만2천명) 중 2천202명), 귀촌인(224만명) 중 19만1천명이 도시로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고령 취업자 증가는 귀농·귀촌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2차 베이비붐 세대 은퇴 및 농촌지향 수요 증가 등으로 귀농·귀촌 흐름은 일정 수준에서 지속될 것으로 분석한다”며 “향후 귀농·귀촌 플랫폼을 통한 귀농·귀촌 정보제공, 교육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동시에 청년층의 꾸준한 농촌 유입을 유도키 위해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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