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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 축분퇴비, 베트남 수출 성공

당진낙협서 운영 당진자연세계조합, 에스더블유티와 협업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정제액비 활용 퇴비 입상화 개발…해외진출 신호탄 기대

 

충남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 이하 당진낙협)은 조합이 설립 운영하는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대표 조석형)에서 정제액비를 활용한 입상 가축분퇴비의 베트남 수출에 성공<사진>, 국내 가축분뇨 처리에 새로운 전기가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법인은 그동안 자체 연구개발을 거쳐 정제액비를 활용한 퇴비 입상화에 성공하고 지난 11일 베트남 첫 수출길에 올라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은 당진낙협과 낙농, 양돈농가의 출자로 2013년 설립되어 가축분뇨를 활용해 퇴·액비를 생산하는 공동자원화 시설인데 하루 분 100톤, 뇨 100톤을 처리하며, 2023년 기준으로 매출액은 약 51억원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퇴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가축분퇴비에 정제액비를 첨가해 입상(그레뉼) 형태로 만든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 베트남 수출은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과 ㈜에스더블유티(대표 김상민)의 협업으로 1년여의 연구개발 결과물로 특히 연구개발 과정에서 성형과 건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형상이 고르고 쉽게 변형되지 않도록 가공하는 방식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수출 길까지 개척했다.  
최근 해외에서는 살포에 따른 분진 발생 억제, 살포기를 통한 대량 살포의 편리성 등으로 입상 퇴비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이번 수출을 준비하면서 베트남 현지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형태와 성분비율을 맞추기 위해 개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경용 조합장은 “정제액비를 활용한 입상가축분 퇴비를 자체 개발하고 수출에 성공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수출길을 개척하고 수출국가 다변화 및 수출물량을 늘려 국내 가축분뇨처리에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베트남 수출물량은 약 60톤으로 당진낙협은 수출 경과와 현지 반응을 지켜보면서 꾸준히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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