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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끓는 더위 때문에…돈육시장 ‘불똥’

휴가시즌 수요 ‘실종’…7월 돈가 기대 이하
해외여행객 증가·외식소비 감소 현상 더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7월 양돈시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시즌임에도 너무나도 부진한 수요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 하반기를 시작하는 첫달인 지난 7월 돼지 출하두수는 136만8천667두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 대비 8.7%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보다는 4.6% 증가한 물량이다.

그러나 돼지가격은 전년동월은 물론 돼지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전월과 비교해도 다소 하락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7월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 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 kg당 5천407원으로 전월 보다 kg당 164원(2.9%)이, 전년 동월 보다는 206원(3.7%)가 각각 하락했다.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침체의 그늘 속에서 휴가시즌 수요 마저 예상을 밑돌았던 게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지와 등심 등 그나마 삼겹살 대체 수요가 이뤄졌던 부위마저 안팔리고 있는게 최근 현상”이라며 “긴 장마는 물론 무더위도 휴가시즌 수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너무나 덥다보니 소비자들이 불 옆에서 구워 먹는 것 자체를 기피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여기에 휴가시즌 해외여행객 증가와 외식소비 감소 현상도 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들어 금요일의 경매가격 하락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듯한 양상을 나타내며 양돈업계가 그 원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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