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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음성군, 관내 양봉농가 꿀벌응애 공동방제 실시

전국 최초로 200여 농가 전원 동시 참여
양봉농가에도 구제역, AI 방역 차량 지원 촉구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음성군과 한국양봉협회 음성군지부(지부장 안효붕)는 지난 6월13일 전국 최초로 관내 200여 양봉농가가 동시 참여하는 꿀벌응애 공동방제<사진>를 시행했다.

 

이날 안효붕 지부장은 “전국적으로 꿀벌들이 소멸하는 큰 피해가 있지만 명확한 원인은 밝혀진 것은 없다. 이번 공동방역을 통해 양봉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음성군 양봉농가 전원이 공동방제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지부장은 “꿀벌집단 폐사 원인 규명에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가 나서주길 간곡히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역에 참여한 음성군 맹동면 손문수 착한양봉 대표는 “음성군 양봉농가들은 현재 운영 중인 구제역, AI 방역 차량을 이용하여 공동방역을 시행하려고 했지만, 구제역, AI 방역 차량으로는 꿀벌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일일이 벌통 내부는 스프레이로 벌통 외부는 분무기로 방역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노동력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양봉농가에도 전문 방역 차량을 이용해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령 양봉농가에 전문 방역 차량을 지원하면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월동으로 방역하지 않지만, 4개월을 제외하고 8개월은 월 2회 이상 방역한다면 양봉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음성군청 축산과 송관섭 팀장은 “음성군에서는 어려운 양봉농가들을 위해 지원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어려운 양봉농가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음성=최종인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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