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전축종 분뇨 수분조절제 없이 양질퇴비화
모듈 형태로 협소한 공간서도 설치 가능
퇴적·발효장 증축 불필요…유지비도 저렴
축산분뇨처리기 스마트 
모듈화로 중소형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도 관리가 용이하고 편리성을 강화한 기계가 선보여 앞으로 관련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인천시 계양구 서운산단로2길 17. ㈜셀텍월드(대표 한창희)가 개발한 ‘셀텍환경기술 축분처리기’는 소, 돼지, 닭 등 전 축종의 축분을 톱밥과 왕겨 등 수분조절제 없이도 저장탱크에 축분만 채워주면 양질의 퇴비로 만들어 준다.
특히 목장에서 모듈형태로 협소한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고 스마트 ICT 분뇨처리시스템의 완전자동화로 일손을
크게 절감하는 것이 장점이다.
또 목장에서 가장 처리하기 힘든 묽은 분뇨는 물론 계절과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처리하는 편리성이 있다.
또한 기존 축산 분뇨의 퇴비화시 필요한 퇴적, 발효장의 증축이 불필요하다. 하루 24시간씩 한 달 내 가동할 경우 전기세가 60만원대로 유지관리비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셀텍월드는 지난 1월 25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눌로리 121 은창목장에서 축산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분뇨자동화처리기 시연회를 가졌는데 인기가 많았다.
은창목장 강신오 대표는 “부친이 1983년 시작한 목장을 물려받아 최근 1일 2천500kg의 원유를 ‘서울우유 나100% 우유’ 원료로 내는데 가장 골칫거리가 축산분뇨 문제”라고 말하고 “그러나 지난해 9월 셀텍월드의 축산분뇨 자동화처리기계를 놓은 이후에 그 고민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셀텍월드 최필수 이사는 “우리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하여 연구개발한 친환경 축산분뇨 자동화처리 시스
템은 협소한 공간에 모듈형태로 설치가 가능하여 중소형 퇴비사에 최적”이라면서 “농가특성상 인력확보가 어려운데 이 시스템은 운영인력이 필요 없는 자동화 처리로 일손과 비용이 절감된다”고 강조했다.
최필수 이사는 이어 “장비 구입시 정부지원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다양한 농가지원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하반기에는 스마트팜 장비등록으로 스마트팜 농가에도 혜텍을 줄 수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셀텍월드는 국내 최초로 ‘이등유처리기’도 연구 개발하여 최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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