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주시는 2022년도 양봉산업 지원에 4억2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양봉기자재 지원 등 5개 세부 사업을 통해 양봉농가 소득안정 및 노동력 절감 등을 도모하고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동절기 및 밀원식물 미개화 시기에 종봉(여왕벌) 육성에 필요한 꽃가루(화분), 소초광 구입비에 2억 3천 3백만원을 사육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게 된다.
또한 1억 3천 9백만원을 투입해 채밀기 등 벌꿀 생산에 꼭 필요한 양봉기자재 및 말벌퇴치장비를 양봉장별 자체 심사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산 양봉산물의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해 3천만 원 규모의 규격화된 포장재를 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양봉농가 등록이 의무화됨에 따라 등록된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미등록 농가에 대한 페널티(과태료 부과 등) 부과로 양봉산업을 제도권 내에서 육성·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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