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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애그리로보텍, 렐리 로봇착유기 공급 100대 돌파

검증된 품질·사후관리 등 높은 신뢰 바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로봇착유 대중화 ‘물꼬’… 농가 ‘저녁 있는 삶’ 기대


낙농현장에 설치된 렐리 로봇착유기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100대를 돌파했다.

로봇착유기 대중화의 물꼬가 트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축산 ICT 전문기업 (주)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에 따르면 최근 충남 보령의 우일목장에 국내에서는 100번째 렐리 로봇 착유기가 설치됐다.

우일목장 김운일 대표는 “로봇착유기 가동이 얼마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착유 횟수 증가, 정확한 유질 데이터 확보, 소의 건강상태 모니터링 등 혼자 하기엔 버거웠던 목장 관리가 가능해지고 있다”며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보낼 수 있어 만족한다”고 밝혔다.

애그리로보텍은 렐리 제품을 중심으로 로봇착유기 공급이 일정 수준에 오른 만큼 향후 설치농가의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그리로보텍 장석종 팀장은 “과거와 달리 국내 낙농현장에서는 누구나 로봇착유기를 고려하고 있다. 이제 언제, 어떻게 설치할지 선택만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로봇착유기의 대중화가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렐리 로봇착유기가 주도적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전 세계 로봇착유기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렐리 로봇착유기의 차별화된 품질은 물론 설계에서부터 설치, A/S에 이르기까지 애그리로보텍의 체계화 된 조직 체계가 낙농가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부품 조달도 원활하다 보니 낙농가들 입장에선 안심하고 로봇착유기 설치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축산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농장 관리가 어려워진 농촌에 축산 ICT를 도입,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온 애그리로보텍은 렐리 로봇착유기를 통해 낙농 현장에 ‘저녁이 있는 삶’을 구현하는데 집중해 왔다.

아침, 저녁으로 이뤄져야 했던 손 착유와 휴식일 없는 착유노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2세 낙농인 위주로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애그리로보텍에 따르면 렐리 로봇착유기의 경우 하루 3회 착유를 통해 최대 15% 이상 평균 유량 증가, 소의 원유생산성 향상 뿐 만 아니라 센서를 통해 모아진 데이터를 활용해 젖소의 건강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보다 건강한 원유를 제공할 수 있다. 

애그리로보텍 함영화 대표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인건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낙농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한편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로봇착유기 등 다양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마트 축산 ICT 보급을 넓혀 국내 축산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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