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도는 경상남도수의사회와 함께 이달 한달 동안 도내 도서벽지 축산농가를 방문해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가축 무료 순회진료는 하절기 폭염, 장마 등 사육 환경 변화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방역취약지역을 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도내 동물병원을 개업한 수의사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농·축협 등 28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료지원, 소독지원, 검진·검사 3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가축 무료순회진료는 동물의료서비스가 낙후된 지역의 소규모 농가와 고령 축산농가를 우선 지원으로, 대동물 전문수의사가 가축의 진료와 축산농가 사양 및 질병관리에 대한 컨설팅으로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 가축과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도 힘든 시기이며, 특히 동물병원과 거리가 먼 지역은 진료 서비스를 받기도 어렵기 때문에 이번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동물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찾아 지원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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