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사료기업 40년 역사의 산증인
축산·사료산업 상생발전 기여
윤하운 천하제일사료 총괄사장이 천하제일사료에서 옷을 벗고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윤 사장은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이후 1979년 11월 당시 퓨리나코리아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천하제일사료에서 마지막으로 사료기업에서만 40년 이상을 동고동락했다. 진골 사료맨이다. 천하제일사료 사장직을 맡은 것은 2006년. 사장만 15년간 한 셈이다.
윤 사장의 경영 철학을 보면, 윤 사장의 삶의 철학도 엿볼 수 있다. 그는 “모든 일의 근본은 ‘인간’이다. 이 땅의 모든 이에게 깨끗한 식품을 먹이기 위해, ‘사람이 먹는 식품, 사료부터 깨끗하게’란 문구를 항상 가슴에 새기고, 성심성의껏 좋은 제품,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한다.
그는 특히 “‘천하제일과 함께 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란 슬로건처럼 항상 고객의 가치 창조를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과 더불어 성공하는 천하제일사료가 되도록 하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닐 정도로 ‘고객의 가치’를 경영의 맨 위에 올려놓고 실천해 왔다.
윤 사장은 늘 축산과 사료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며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하면 오래 멀리갈 수 있다’는 말도 빼 놓지 않고 ‘같이의 가치’도 강조해 왔다.
몸은 비록 천하제일사료라는 조직에서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축산과 사료와 함께 하겠다며 영원한 축산사료인으로 축산과 사료산업 발전을 위해 어디서든 힘을 보태겠다고 말하는 윤 사장. 이렇게 말하는 그에게서 진정한 축산사료인의 향기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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