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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포커스>CJ Feed&Care 신영수 대표이사

“품질경영이 진짜 경영이다”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신영수 CJ Feed&Care 대표, 품질 우선 정책 강조
“품질에 손대면 그 기업 죽은 것…좋은 제품으로 승부”
국내에선 선택과 집중으로 최적화 유지…R&D 투자


CJ Feed&Care가 올 7월 CJ제일제당으로부터 분리 독립되면서 전과 다른 행보를 이어가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신영수 CJ Feed&Care 대표이사가 자리하고 있다. 신 대표는 CJ제일제당에서 인사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CJ맨으로 파워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이기에 새롭게 출발한 CJ Feed&Care에 거는 기대 또한 대내외적으로 적지 않다. CJ Feed&Care에 대한 관련업계로부터 눈과 귀가 쏠리는 이유다.
신 대표는 CJ사료의 명성을 제 반열에 올려놓기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진단한다. 이는 한마디로 자신감의 발로인 것.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은 신 대표의 경영철학이다. 그는 첫째도, 둘째도 품질경영을 강조한다. 제품의 품질에 손대면 그 기업은 죽은 기업이나 다름없다면서 품질경영을 경영의 첫째로 꼽았다.
“국내의 경우 현재의 인천·군산 2개 공장으로 최적화를 통해 CJ만의 차별성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사업이 더 활발하다보니 국내에 새로운 투자보다는 R&D와 인재양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해외에 기술과 인력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려고 합니다.”
신 대표는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인데다 CJ가 사업 확장을 통해 시장의 과잉 경쟁구도를 만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며 인도네시아(6개), 중국(12개), 필리핀(2개), 미얀마(1개), 캄보디아(1개), 베트남(7개)에서 글로벌 기업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그는 국내외에서의 매출액이 2조7천여억원으로 이중 국내에서의 매출액이 4천500여억원인 만큼 이를 보더라도 CJ Feed&Care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해외에서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인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CJ가 축산사료분야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위 CP, 2위 Japfa에 이은 세 번째입니다. 베트남에서는 확고한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역시 해외에서도 품질 우선 경영을 하고 있다는 신 대표는 매출실적 올리는 것에 급급하기 보다는 품질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제품력을 인정받게 되면 영업사원들도 자신있게 마케팅을 할 것 아니냐며 영업인력을 늘리지 않는 대신 연구인력, 생산기술인력, 축산기술인력 양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힌다.
“현 시점에서는 매출액이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업이익이 중요하지요. 이를 위해서는 품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분간 매출이 떨어지고 비용이 들더라도 과감히 제품력 강화를 위한 연구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이 모든 건 말보다는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영을 해 나갈 것입니다.”
이처럼 신 대표는 제품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고 인정을 받게 될 때까지 투자, 또 투자할 것이라며 고객과 함께 성공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확신에 꽉 차 있는 모습에서 자신감과 에너지가 넘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