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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구매기준, 원산지 보단 맛”

도드람조합 설문조사, 주부 17.5% ‘맛’ 꼽아…원산지 첫 추월
국내산 프리미엄 점차 희석…최고의 선택 기준은 ‘신선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돼지고기 구입시 원산지 보다는 맛을 더 중시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수입육의 시장잠식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양돈업계에 주는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전국 주부 1천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구입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돼지고기 구입시 선택기준으로 응답자의 24.8%가 ‘신선도’ 를 꼽았다. 이어 ‘맛’이 17.5%, ‘원산지’ 15.8%로 뒤를 이었다.
매년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선택기준에 이들 3개 항목이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14년 첫 설문조사가 시작된 이래 변함이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산지’를 꼽는 소비자들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 39.7%에 달하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꼽았던 ‘원산지’ 는 2017년 19.5%까지 떨어지면서 ‘신선도’ 에 역전을 당했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맛'에도 밀린 것으로 나타나 돼지고기 시장에서 ‘국내산'이 갖는 프리미엄이 점차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반면 2014년 조사 당시 8.8%의 소비자들이 꼽았던 ‘맛’ 의 비중은 매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선택기준이 ‘맛’ 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또 돼지고기 온라인을 통한 돼지고기 구입의향을 가진 소비자가 지난해 보다 3.7%p 증가한 33.7%에 달했다.
그러나 온라인구입에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경우 대부분 ‘신선도’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