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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업계, 화우산업 현지 시찰기 / ⑥ 개량이 곧 경쟁력 -전국화우등록협회

자발적 등록사업 추진…화우 개량 경쟁력 높여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가 선택적 등록…심사 통해 불량형질 개체 차단

현 단위 종모우 생산 주도…중앙정부가 보강 형태


농정포럼 연수단은 4일차 일본 화우의 개량사업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도쿄에서 교토로 이동해 전국화우등록협회의 아나다 전무를 만났다.

연수단을 만난 아나다 전무는 전국화우등록협회의 설립배경과 추진 중인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전무는 “화우의 등록과 육종개량에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45년 화우를 사육하는 농가들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기관이며, 현재는 화우의 형질에 대해 유전적 개량 및 사양관리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에게 양질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선택등록을 하고 있다는 것.

화우등록협회는 어미소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대상으로 하는 등기와 어미화우에 대한 등록을 주로 추진하고 있다. 흑모화종과 갈모화종, 무각화종만 대상으로 한다.

아나다 전무는 등록사업에 대해 선택적 등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청을 하는 모든 화우 어미소에 대해 등록을 받는 것이 아니다. 심사를 통해 불량형질을 가지고 있거나 비경제적형질을 보유한 개체에 대해서는 등록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적으로 종빈우의 전체적인 유전적 형질을 높여나가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미팅을 마친 연수단 참가자들은 화우등록협회의 역할과 등록사업 뿐 아니라 화우개량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학교 이학교 교수는 “한우개량에 대해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일본의 사례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일본의 경우 종모우 생산을 각 지역의 현에서 주도한다. 중앙 정부에서도 종모우를 생산하지만 현의 종모우 생산을 보강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농가의 자발적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조직이라는 점에 있어 연수단은 큰 의미를 부여했다.

위기 상황에 대처해 정부나 어디에 의존하기에 앞서 농가 스스로 화우산업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차별화를 통해 결국 화우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급육으로까지 성장시킨 일본 화우농가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