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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가격 할인, 6월까지 연장

축산농가 어려움 감안…인상 요인 부담 내부적 흡수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새해 들어서도 사료가격 할인을 이어간다.
농협사료(사장 김영수)는 지난 15일 배합사료 가격 2.2% 할인판매를 오는 6월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16일부터 시작한 2.2% 할인판매시점이 1월15일이 종료되면서 이를 다시 6월말까지 연장키로 결정한 것이다.
농협사료는 최근 들어 환율이 하락했지만 옥수수를 비롯한 주요 사료원료 곡물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된 후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배합사료가격 인상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여건에 있는 농가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가격할인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사료 김영수 사장은 “전체 임직원의 원가절감, 효율적인 조직 개편, 생산성 제고, 매출확대 등 올 한해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통해 양축농가에게 이익금의 환원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농협사료의 목표”라며 가격할인 연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이번 배합사료 가격 할인기간 연장으로 축산농가들에게 약 101억 원의 생산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가격할인에 따른 농가 부담 경감액은 78억 원이었다.
한편,  김병원 회장은 새해 들어 농약·비료·비닐·종자·사료 등 5개 농자재 관련 부서에 원가조사를 진행해 가격을 내리라고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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