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군·농가 삼위일체…홍성의 자존심 걸어
시작 8년만에 주력사업 정착
1천43호·3만6천41두 참여
조합, 사양관리 제반 종합지원
전용TMR사료로 경쟁력 ‘업’
판매·유통체계화 구축 추진
“전국최고를 자랑하는 홍성축산의 장점을 활용해서 홍성한우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육성, 품질이 우수한 홍성한우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참여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킨다.”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이 관내 풍부한 한우사육기반을 활용해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홍성한우브랜드 육성사업이 국내 한우브랜드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홍성축협의 주력 사업중 하나로 정착하고 있다. 홍성축협은 지난 2009년 ‘홍성축협-홍성한우브랜드사업’이라는 명칭으로 홍성한우브랜드화사업을 시작해서 조기에 국내한우브랜드업계에 홍성한우브랜드를 올려 놓았다. 홍성축협-홍성한우브랜드화사업은 국내 한우브랜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홍성축협의 의지와 홍성군의 지원에다 농가의 참여열기로 탄력을 받으며 홍성군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뛰어넘어 국내 한우브랜드업계에서 대표적인 또하나의 한우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찾아가고 있다. 홍성축협-홍성한우브랜드화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1천43호 관리두수는 3만6천41두. 참여농가에는 홍성축협이 TMF조사료원료구입비를 지원하고 홍성군은 고급육출하장려금, 브랜드 유통지원, 브랜드판매행사비, 브랜드전 참가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우량 한우생산을 통한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구축하고 유전형질이 우수한 한우생산을 위해 한우우수정액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참여농가에는 한우우수정액 공급·한우 맞춤형 우수정액공급·한우인공수정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농가는 홍성축협이 제공하는 홍성축협-홍성한우브랜드 사양관리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홍성축협은 지난 2013년 홍성한우브랜드 전용 TMF사료공장을 준공하고 사양단계별로 고품질의 TMF를 공급, 육질관리를 하고 있다. 홍성축협은 농가의 참여열기를 확산시켜 고급육 생산의 중요성을 농가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2017년 처음으로 홍성한우능력평가대회를 실시해서 예상외의 관심을 받았다. 첫해 홍성군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는 홍성축협 김찬(52)조합원이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찬 조합원의 한우는 도체중 kg당 3만1원에 낙찰되어 최고가 1천629만543원을 받아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홍성축협은 이번 대회가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에게 고급육 생산의지를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성축협-홍성한우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방문당시 식재료로 공급했고, 2014년 대한민국 지역브랜드대전에서 특산품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성축협은 번식 사양관리 등 그동안 구축한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판매 및 유통시스템을 갖추어 홍성한우를 국내 한우브랜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 믿고 다시 찾는 브랜드 육성 ‘집중’
<인터뷰>이 대 영 조합장
“2017년 홍성한우능력평가대회는 여러 면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동안 이룩한 홍성한우브랜드사업을 평가하고 우수한 농가를 표창해서 홍성한우브랜드사업에 참여 열기 확산과 홍성한우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회가 되었다고 봅니다.”
제1회 홍성축협-홍성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한 이대영 홍성축협 조합장은 홍성한우를 국내 한우브랜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처음 실시한 홍성한우능력평가대회가 예상외로 반응이 높습니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홍성한우브랜드에 참여열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대영 조합장은 “이제는 과거와 달리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소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를 잘 키워서 높은 등급을 받는 소를 만드는 일이 소득을 올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홍성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서는 한우인들의 참여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홍성축협은 홍성한우브랜드를 중점 육성해서 참여농가의 소득을 올리고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려 다시찾는 한우브랜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이 조합장은 “홍성군의 지원과 조합임·직원의 노력 및 참여농가의 의지가 무엇보다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