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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9월 1일~9월 30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8-30 10:25:59

 

추석 소비특수 영향 산지 가격 상승 기대 

생산성 회복 불구 신계군 감소…유통흐름 변화 미미

 

동향
지난 7월 일선농가의 계란가격 정산 기록에 의하면 다소 큰 폭의 D/C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계절적 영향으로 왕란과 특란의 D/C 폭이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23일자로 수도권 지역의 산지 계란가격은 왕, 특란 개당 각각 7원씩 상승했다. 반면 잔알 가격은 8월 16일에 대, 중란이 3원, 5원이 각각 하락한 이후 변동이 없어 최근까지도 하절기 생산 특이 사항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7~8월에는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큰 알 생산량이 상당폭 감소하는 반면, 본격적인 휴가철로 계란 소비는 저점을 보이는 기간이다. 
한편, 8월 들어 가정용 소비 위주의 큰 알 할인행사가 마트들에서 대대적으로 전개됨에 따라 최근 큰 알 유통상황은 다소 순조로워 보인다. 반면 8월 중순 이전 대폭 증가했던 재고 물량의 경우, 산란일자 표기로 인해 농가에서는 제값 받기가 다소 어려운 상황도 나타난다. 장기간에 걸쳐 극성을 부리던 각종 질병 동향이 다소 감소한 듯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정황을 보이고 있어 향후 생산 동향의 변수로 작용 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분석
’23년 하반기로 접어드는 7월 입식된 산란 종계는 3만2천수로 전년 같은 달 5만수 대비 36% 감소했다. 금년 1분기에 입식된 산란종계는 9만8천121수로 전년 같은 기간 18만수 대비 45% 감소했으며, 2분기에는 14만5천880수가 입식돼 전년 같은 기간 6만8천수 대비 114.5% 증가했다.
7월 산란실용계 입식수수는 462만5천수로 전년 같은 달 475만5천수 대비 2.7% 감소했다. 가을철 큰 알 생산에 가담할 금년 1분기에 입식된 산란실용계는 1천157만6천수로 전년 같은 기간 1천292만수 대비 10.4% 감소했다.
7월 육추사료 생산실적은 2만9천217톤으로 전년 같은 달 3만60톤 대비 2.8% 감소했다. 이중 초생추 사료는 7천37톤으로 전년 같은 달 7천296톤 대비 3.5% 감소했다. 중추사료 또한 1만7천783톤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6.6% 감소한 반면 대추사료는 4천397톤으로 21.7% 증가했다. 

 

전망
다수 농장에서의 하절기 영향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현상이 다소 크게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 가격 할인행사 등이 산지 가격에 영향을 미쳐 8월 중순 이후 큰 알 위주로 두 차례의 가격 인상이 있었다. 7월 통계자료를 감안할 때 최근까지도 산란사료 생산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반면 7월 산란성계 도계실적은 다소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평균적으로 볼 경우 8월 이후 최근까지도 산지 계란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동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의 경우 늦더위 영향으로 생산성 회복이 더뎌지고 있지만 9월로 접어들면서 생산성은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다. 따라서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이 시기에 산란에 가담하는 신계군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계란 유통상황은 8월과 비교할 때 큰 차이점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 하순 추석 소비특수기를 대비하여 중순 이후부터 유통에서의 물량 확보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산지 계란가격은 따라서 금후 생산성 회복에 의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산지 가격은 강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양계협회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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