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가 열린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는 강추위를 무릅쓰고 모인 1만여 명의 축산인들로 후끈 달아올랐다. 비현실적인 무허가축사 규제 추진으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범법자로 내몰리는 절박한 상황은 이날 전국의 축산농가들을 여의도로 향하게 했다. 여야 국회의원도 10여 명이 집회장을 찾아 농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유예기한 연장과 함께 복잡한 행정절차 문제를 해결할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대회사와 연대사, 투쟁사, 사전연설과 함께 궐기대회를 찾아 연설을 한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을 묶어서 소개한다. 진행시간을 감안해 단상에 오르지 않은 자유한국당 김명연(보건복지위원회, 경기 안산 단원갑)·김재원(국토교통위원회,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은 연설을 하지 않았다. <현장 이모저모> “답답해 죽겠다” ★…전북지역 한우농가들 600여명과 함께 상경한 정윤섭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잘 생각해 보라. 이렇게 추운 날에 어느 누가 차가운 길바닥에 앉아 목소리가 터져라 소리를 지르고 싶겠는가. 하지만 전국의 축산 농가들이 얼마 후에는 모두 축산을 포기하고 망할 판이다. 그 동안 수없이 많은 공청회, 설명회에 참석해
매년 발생하는 고병원성 AI는 이제 양계산업에 있어 큰 골칫거리로 자리잡았다. 방역당국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매년 발생하며 산업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바이러스성 가축 질병은 국가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막대한 인적·물적, 경제적 손실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은 특정 단백질로 AI 바이러스를 줄이고 닭의 면역력 증진을 위한 유전자 발현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특정 단백질을 활용하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성균관대와 아주대 의대, 건국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을 8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하고 닭에서 단백질 발현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은 자가면역 질환 모델 생쥐에서 유전자를 분리해 작게 만든 것으로 일반적인 항체가 단백질을 ‘인지’하는데 그치는데 비해 핵산을 ‘인지’하고 ‘분해’하는 능력을 지닌다. 연구진은 이 같은 미니항체(3D8 scFv) 단백질의 특성을 이용해 닭에 침입한 바이러스의 핵산을 세포질에서 분해하고 바이러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축산물을 소비하는데 있어서 소비자의 소비 성향과 니즈는 꾸준히 변화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단계에서도 보다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유통 및 판매단계에서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구기관에서도 가공품 등에 대한 연구로 소비의 폭을 넓게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소비트렌드에 맞는 육제품 및 비피더스균을 개발, 경제적 효과를 이끌고 6차 산업화의 확대도 이끌고 있다. 농진청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해 만든 발효 소시지와 비피더스 균을 이용한 식품 알레르기 저감 기술을 소개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충분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 있는 균’을 뜻하며, 유산균이 주를 이룬다. 유해균을 억제하고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염지 처리한 돼지 뒷다리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엔테로코커스 페칼리스 KACC 92130)을 스타터(발효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발효미생물)로 첨가하고 온도와 습도를 4단계로 조절하며 40여 일간 발효했다. 그 결과 무첨가 소시지에 비해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며 3배 정도 많은 유산균 수를 보였다. 이렇게 만든 발효
케이지 사육, 닭 흙목욕 습성 차단 밀집사육 인한 감염률 크게 높여 ‘올인 올아웃’ 소독 시스템 필수지만 산란계는 사육구조상 어려움 커 복지형 케이지도 완전 퇴치 불가능 최근 양계농장은 살충제 계란파동과 조류인플루엔자의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금년에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계란에서 건강을 위협 할 수 있는 농약성분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되면서 사회적으로 당혹해 하는 사건이 발생되었다. 국내 통계자료를 보면 1천345농장에서 산란용 닭 5천738만2929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1일 3천497만8257개의 계란을 생산하여 연간 125억900만개의 천문학적 숫자의 계란을 생산하고 소비된다. 빵과 과자, 라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먹은 것을 포함해 한 사람당 계란 251개를 소비한다. 이것은 계란이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식품을 의미하기 때문에 살충제 계란문제는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살충제인 ‘피프로닐’ 파동은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벨기에의 농장에서 검출된 피프로닐은 한국에서 검출된 양의 30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것은 국내 문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인 셈이다. 현재 닭 붉은 진드기를 없애는 데 사용이 허가된 살충제
>>두당 산유량 세계 3위‘낙농강국’우뚝 농협, ’14년 우간다 첫 수출…안정기반 구축 개량효과 검증…동아프리카 수요 창출 기대 올해 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과도 수출 MOU 사양관리·관리 프로그램 등 패키지화로 탄력 한국의 젖소 씨수소가 수출의 길을 열기까지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등 관련기관단체와 낙농가들이 반세기가 넘도록 유전자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모두 동참한 결과다. 1962년 당시 키퍼(H-001)라는 씨수소를 미국으로부터 처음 도입하면서 시작된 우리나라 젖소개량은 지난 50년간 젖소 유전자원을 수입하는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는 단순히 종자를 수입하기만 하는 종속국으로 남지 않기 위해 한국의 토양과 환경에 적합한 유전자원을 정밀하게 개량하는 한편 사양기술 등을 꾸준히 개발하여 미래를 준비했다. 그 결과 짧은 기간 동안 세계 어디서도 사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현재 두당 산유량 세계 3위에 이르는 낙농강국이 되었다. 특히 1999년 베트남에 한국젖소종자 1만스트로를 수출하기 시작하여 2000년 중국으로, 2009년 몽골로 각각 수출한 바 있다. 그런데 그
수상자 인터뷰 한돈 대상(대통령상) 남 상 현 길목농장 선별출하 통해 브랜드 고급화 앞장 “종돈을 엄선해 생산하고 선별출하를 통한 관리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년 축산물품질평가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길목농장 남상현 대표는 품질관리의 원칙을 개체별관리로 꼽았다. 남 대표는 “톱밥돈사는 돼지 운동량이 늘어 증체량이 감소하지만 스트레스 감소효과가 있고 맛좋은 육질을 생산하는 지름길”이라며 “동물복지향상과 친환경 돼지 생산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얼룩도야지’브랜드의 고급육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비육기에는 계절에 맞게 부분 제한급여를 해 목표 생체중 113kg을 달성해 출하 전에는 개체별 선별을 통해 180일령 계획출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 대상(국무총리상) 홍 수 범 수범농장 자가 TMF사료 급이 노하우 우수 “먹는 것을 잘 먹어야 소도 잘 자랍니다.” 축산물품질평가대상 한우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수범농장 홍수범 대표는 1+등급 출현율이 98.3%나 달했다. 홍 대표는 “사육경험을 통해서 체득한 TMF(완전혼합발효사료)사료 생산 및 급여를 했고, 무엇보다 원
상시두수 9천700두 규모 양돈장에 하루 1천500두 작업규모 도축장 운영 사육·시공 노하우 기반 축사시스템 개발 기능성 브랜드 ‘참푸른 보성녹돈’ 공급 ‘한국신지식인협회(중앙회 회장 김종백) 선정 제30회 신지식인’에 농업회사법인 (주)드림피그·(주)참푸른글로벌푸드 송석찬 대표가 선정됐다. 지난달 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소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0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송석찬 대표는 ‘축산분야 토탈 솔루션 구축’에 이바지한 결과로 선정되어 수상하게 된 것이다. 신지식인 선발과 포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의 습득 및 창의적 발상으로 혁신해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다시 사회적으로 공유한 사람을 선발해 포상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간상을 정립하고 다양한 지식정보 공유를 통해 생산력 향상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데 그 뜻이 있다. 송석찬 대표의 경우, 찬미농장과 농업회사법인 (주)드림피그 등 2개 농장에서 양돈 상시두수 9천700두를 운영하면서 신지식인으로서 자신의 지식과 발상을 공유하고 이를 사회적 가치로 보답하기 위해서 1일 1천500두 도축규모의 (주)참푸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이 조합의 오랜 숙원사업인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기공하고 협동조합형 대형 팩커 육성 및 조합발전의 백년대계를 위한 기반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이하 대충양돈)은 지난달 26일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구본영 천안시장·전종한 천안시의회의장·김태환 농협 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과 조합원 및 양돈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화리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현지에서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착공하고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그동안 착실히 구축한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도축과 가공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일괄시스템을 구축해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체계를 만든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총 사업비 1천456억원 투입 도축·가공·유통 원스톱 서비스 일일 돼지 3천두·소 300두 처리 농가 소득 증진·안전식탁 선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화리 317번지외 10필지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8블럭에 들어서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대지면적이 8만7천㎡(2만6천345평)으로 면적으로 볼 때 하나의 전용단지나 마찬가지다. 지하1층, 지상3층에 건축연면적은 5만1천5
후대검정 비율 매년 증가…우수 유전자원 확보 탄력 2017년분 도입젖소수정란, 캐나다 그랜드챔피언 ‘제이콥스 골드리안’ 등 체형 우수한 공란우 6두 세계 각국은 총칼 없는 종자전쟁이 한창이다. 특히 선진국들은 대부분 먹거리의 잣대가 되는 동물과 식물의 보다 우수한 유전자원 보유를 위해 이미 100년 전부터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한국도 이미 반세기 전부터 우수한 동식물의 유전자원 확보에 나섰다. 한국형 젖소 종자를 선발한지도 22년째다. 1995년 ‘한강(HK-001)’을 1호로 선발한 한국형젖소 씨수소는 11월 현재 52두다. 한국은 낙농선진국 보다 길게는 100년이나 늦은 후발주자다. 따라서 짧은 기간에 더 우수한 종축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방식을 통해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선발체계를 확보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1987년 고능력 젖소정액 100스트로와 수정란 40개를 도입하고, 국내 젖소 암소 가운데 유전능력이 상위 5%이내에 등재된 우수한 암소를 종빈우로 선정해 수정 또는 이식을 통하여 예비후보씨수소를 생산했다. 이들 예비후보씨수소 가운데 후보씨수소 1990년에는 16두를 선발, 후대검정정액을 검정농가에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는 심정으로 헌진목장 이상헌 대표, 공부하며 시행착오 끝 개발 처리시설 농가에 공개…진가 확인 위한 방문 쇄도 수질 개선 효과 뚜렷…사후관리 비용도 적어 경제적 전국의 많은 낙농가와 지도자들이 착유세정수 처리장치(활성오니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율암길 28-6 헌진목장(대표 이상헌)은 지난 3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서울우유조합원과 직원 및 축산과학원·낙농육우협회·수원축협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착유세정수 전문 정화조 시연회(본지 4월 5일자 참조)’를 처음 연 이후 10월말까지 무려 십 수차례 진행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낙농가입장에서 골머리를 앓는 착유세정수문제를 낙농지도자가 18개월 동안 많은 시행착오 끝에 성공하고, 그 이후 7개월 동안 지켜보면서 농가의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상헌 대표는 “처음에는 전문지식이 전무하여 축산과학원과 관련시설을 방문하고, 정화관련 인터넷 등도 살펴봤지만 착유세정수 정화처리를 이렇게 해야 한다는 답이나 매뉴얼 또한 없었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정화처리시설은 처리대상물질의 특성과 정화처리 시설의 구성요소 그리고 정화처리 시설을 운영하
스크루 수직 설치…시간 단축·원가 절감 최적화 내구력 강화…설계 단순화시켜 유지보수도 용이 (주)실티(대표 신일현)는 고정식 수평 사료배합기 및 공장형 고정식 TMR 사료배합기 및 축사가 여러 동으로 나누어져 있을 때 사용하는 사료 배합기<사진>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공장형 플랜트 설비 기술력과 A/S체계가 탄탄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는 (주)실티는 설계시 중점으로 사료 생산 작업시간의 단축(PLT : Product Lead Time)을 통한 원가절감(Cost Price)의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작업의 편리성과 내구력을 바탕으로 하면서 사용자의 유지보수는 편리하게 단순화 할 수 있는 설계가 노하우이다. 실티의 기술력은 3D Solidworks를 통한 시뮬레이션과 전반적이 흐름을 미리 예측할수 있게 하고, 기구설계시 다양한 원재료의 차별성을 통해서 내구력 기반을 강화시키고, 지속적으로 관리 점검을 통해 최상의 제품을 운영 파트너로 동반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장간 또는 원료 창고에서 농장으로 이동하면서 차량 동력으로 사료배합이 가능한 ‘차량 탑재형 수직형 TMR사료배합기(Vertical Feedmixer)’ 출시와 농장 안에서 트랙터를 이
초정밀·자동화 기반 최적화 시스템 우수성 정평 축협 등 전국 120개소에 설치…해외서도 맹활약 지난 33년 동안 TMR사료플랜트와 생균제 발효사료 플랜트에 주력하여 전국 TMR공장 120개소와 생균제 제조시설 14개소에 시설을 설치한 TMR전문기업이 있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황금로 110번길 30에 위치한 세진분체기계(사장 안태완)는 1984년 7월1일 창립했다. 대곳공장(김포시)과 함께 그동안 분립체가공과 TMR사료 제조기계시공을 주업으로 많은 노하우를 축적했다. 특히 TMR사료배합기를 비롯해 TMR사료저장 및 공급기, 습원료 투입장치, 조사료세절기, TMR사료 전용 이송컨베어 등을 개발하여 특허 11종과 실용신안 5종을 보유중이다. 이 업체가 추구하는 TMR시스템 방향은 △시스템의 전자동화 △정밀한 배합 △생산성 극대화 △기계의 규격화 △제품의 균일성 △내구성 강화 △원활한 소포장 △신속한 A/S다. 또 어떠한 조사료가공도 검증된 시스템을 적용하고 기능과 성능·내구성 모두 최고를 추구한다. 물론 시대를 초월하는 감각적 기계로 시공하는 만큼 세진분체기계 시스템의 우수성은 이미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 그동안 설치 가동 중인 TMR사료생산시설은 ◇경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