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기도 포천의 양돈장에서 또다시 ASF가 발생했다. 지난 1월5일 첫 확진 후 74일만이다. ASF중앙사고수급본부에 따르면 20일 포천 양돈장에서 50두의 폐사가 발생,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 중수본은 이에따라 20일 05시부터 3월22일 0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인천과 강원 철원 지역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또한 발생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과 함께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농장 및 역학농장 등에 대한 정밀검사, 도축장 역학농장에 대한 임상검사를 각각 실시한다. 중수본에 따르면 발생농장 반경 500m내 1호(9천400두), 500~3km이내 31호(7만7천3두), 3~10km 48호(8만4천298두)의 양돈장이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방역당국은 16일 오전 ASF 의사환축 신고가 접수된 강원도 화천 양돈장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음성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강원도 화천 양돈장에서 ASF의심축이 신고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경 화천군 사내면 소재 1천800두 사육규모의 양돈장에서 ASF 의사환축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농장에서는 3일전부터 임신모돈에서 고열과 함께 유산이 발생했으며 16일에는 모돈 3두를 포함해 모두 5두의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에서는 지난 2020년 10월9일과 11일 모두 2건의 양돈장 ASF가 발생한 바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익단체 자리매김…회원권익 관철 모든 수단 동원 맞춤형 정책 선제적 제안…과도한 규제 개선 앞장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오직 한돈협회만이 전부였다. 전무직을 맡는 동안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는 업적을 일궈내고 싶다.” 지난 2월 7일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임명된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신임 전무(50세)가 밝힌 소감이다. 그는“한돈협회가 명실상부한 이익단체로 자리매김, 힘 있는 한돈산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하는 것이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자, 향후 목표”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업적’의 궁극적인 목적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농민단체라는 ‘틀’에 얽매이기 보다, 미국 총기협회와 같은 이익단체로의 변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국회와 정부에 선제적으로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되 적법한 범위 내에서 가능한 모든 대외 활동을 동원해 관철시키겠다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농가를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다. 농가가 편안하게 돼지 키우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하고, 과도한 규제들을 개선하는데 부족하지만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조진현 전무는 “특히 어떠한 환경 이슈라도 농가들이 당당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3일 농협중앙회에서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 달성탑’을 을 수상<사진>했다. 지난 2003년 3월 광주전남양돈농협, 전북양돈농협과 합병을 통해 648억원 안팎의 예수금으로 신용사업을 시작한 지 10년만에 4천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또다시 10년만에 일궈낸 성과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2022년 4월 예수금 9천억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9개월여만인 올해 1월 1조원대에 안착,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도드람이 매 10년마다 기록적인 성과를 이루며 발전해온 원인은 모든 조합원들의 노력과 신뢰 덕분”이라며 “이제는 지금까지 함께 이룩한 성과를 조합원에게 보답하며 내실을 단단하게 다지기 위해 노력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오는 3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한돈고급화 전략 수립 연구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용역을 맡아 수행해 온 이번 연구사업 보고회에서는 사육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국내산 돼지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지표와 전략이 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돼지고기 품질에 따른 가격 차별화를 위한 제도 도입방안도 제시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정부의 양분관리제 도입 행보에 양돈업계가 강한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 오로지 가축분뇨에 초점을 맞춘 정책으로는 실효적인 양분관리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환경부는 최근 국회에서 개최된 ‘양분관리제 도입에 관한 정책세미나’ 를 통해 경지감소와 가축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양분 수급 불균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가축분뇨 관리기본 계획에 양분관리를 포함시키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가축분뇨 양분관리제 도입 방침을 공식화 한 셈이다. 양돈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화학비료를 빼놓고 양분관리를 하겠다는 정부의 접근 방법 자체가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유럽과 마찬가지로 화학비료 등을 통한 양분발생 억제를 우선으로 하되 기존의 발생 양분을 재사용하는 관리원칙부터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분관리에 꼭 필요한 양분발생량 산정도 국내 실정에 맞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배출된 가축분뇨내 총 양분량을 기준으로 하는 ‘토지수지 산정법’의 적용을 우려한 것이다. 한돈협회는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호기성 미생물 발효를 통해 유기물이 분해된 퇴액비를 사용하는 만큼 실제 토양으로 유입되는 양분의 양을 기준으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양양양돈단지 ASF 살처분(예방적 살처분 포함) 양돈농가들이 조속한 보상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재하에 지난 10일 양양양돈단지에서 이뤄진 간담회 자리에서다. 강원도와 양양군청 등 지자체, 대한한돈협회, 양돈농가 등이 참석한 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살처분 이후 양돈농가 애로 및 후속 대책에 대한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양돈농가들은 당장 농장 수세와 소독은 물론 축분뇨 처리 비용 확보 조차 어려운 현실임을 호소하며 살처분 보상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책을 한목소리로 건의했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살처분 보상금 일부라도 우선적으로 지급되도록 하는 등 해당 농가들이재입식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해당 지자체에 당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삼겹살데이 시즌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우리동네 한돈자랑 SNS 이벤트’, ‘한돈구매 영수증 인증프로모션’ 등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차원의 지역상권 살리기 행사가 아직 진행중에 있지만 공식적인 삼겹살데이 기념 할인판매 행사는 지난주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한돈자조금을 중심으로 한 양돈업계는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 속 소비 부진에 빠져있는 시장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올해 삼겹살데이의 흥행몰이에 더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장 따라 큰 차이 하지만 육가공 및 유통업계의 평가를 종합해 보면 올해는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시장에 따른 삼겹살데이 효과가 더욱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는 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우선 대형유통점들은 올해에도 삼겹살데이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우에 이어진 수입쇠고기 및 수입 돼지고기 할인판매 시점과 맞물린 상황 속에서도 대대적인 삼겹살데이 행사가 직간접적 매출 증대로 이어지며 나름 ‘선방’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 식육점까지는 삼겹살데이의 바람이 상대적으로 미미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특히 부진에 빠진 외식 시장의 큰 흐름에는 사실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는 국내 돼지 출하두수가 지난해 수준을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의 입력정보를 분석한 결과 3월 169만5천199두의 돼지 출하두수를 예상했다. 전년동월의 170만307두와 비교해 0.3% 적은 물량이다. 이어 오는 4월에도 153만7천669두에 머물며 전년동월(159만3천530두)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를 전망했다. 한돈협회는 돼지 출하두수 감소추세가 5월 이후 더욱 두드러지며 오는 6월은 140만601두로 전년동월 대비 3.0%, 7월은 130만4천164두로 9.7% 각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5월에는 152만9천888두의 돼지가 출하되며 전년동월(152만7천970두)과 비슷하거나 조금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5월과 7월 국내 돼지출하두수가 전년동월과 비교해 유의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돼지관측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식음료 매장 위탁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도드람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 고양시 소재 원마운트의 컨세션 사업에 대해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도드람 브랜드 홍보 뿐만 아니라 신제품 출시 전 고객과 시장의 반응을 체크하는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하며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전문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서다. 도드람은 지난 2019년 말 원마운트의 컨세션 사업 운영권 계약을 체결, 식음료 매장을 위탁 운영해 왔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리며 어려움을 겪어왔던 원마운트 운영이 최근 정상화 되며 오히려 코로나 이전 보다 이용객수가 증가, 도드람이 맡고 있는 컨세션 사업분야도 더불어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드람에 따르면 지난해 원마운트 컨세션 사업매출은 코로나 팬더믹이 시작된 지난 2020년 대비 무려 295% 증가했다.<표 참조> 더구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게 되는 올 여름 시즌은 더 많은 이용객들이 원마운트를 찾으며 컨세션 매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드람은 이에따라 도드람한돈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과 함께 눈꽃 치즈 피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제주특별자치도가 양돈장 냄새등급제를 본격 도입한다. 상위등급 농가에는 증축 허용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반면 하위등급 농가에 대해서는 집중관리와 함께 폐업까지 유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상명석산 가축분뇨 5년 경과시점인 올해를 양돈장 냄새 해결의 원년으로 선포, 지속가능한 제주양돈산업 기반 조성에 나서기로 하고 양돈업계와 공동으로 마련한 집중 관리 계획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노후시설 개선. 냄새저감 시설 설치 등 그간 양돈업계 자구노력이 이뤄져 왔지만 농가간 냄새관리 수준에 격차가 불가피할 뿐 만 아니라 일부 안일한 농가로 인해 전체 양돈산업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져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냄새 관리 수준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양돈장 관리 수준을 A~D까지 4단계로 구분하는 ‘냄새 등급제’ 를 도입, 인센티브 또는 패널티 부여로 냄새관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키로 했다 냄새등급 최상위인 A단계 농가의 경우 현 사육두수의 30%이내 증축허용과 각종 축산사업 신청시 가산점 부여는 물론 ‘악취관리지역’ 지정 해제까지 검토키로 했다. 반면 하위단계 농가에 대해선 컨설팅을 통해 관리수준 향상을 도모하되 냄새관리 축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