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국내 배합사료업계도 코로나19 사태로 긴축경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곡물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다소 숨통을 트여주고 있는 상황속에서 원·달러 환율로 환차손이 일어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배합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와 대두 가격이 최근 원유가격 폭락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위축에다 부진한 수출실적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코로나19가 발생했던 연초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국내 사료협회 회원사 및 농협사료가 구매한 옥수수 구매가격을 보더라도 연초에는 C&F 톤당 210불에서 220불대에 주로 구매가 이뤄졌으나 최근 4월초 구매한 옥수수 가격은 185불에서 190불대까지 하락했다. 전 세계가 직면한 코로나19로 일부 국가가 곡물 수출을 중단하는가 하면 물류이동 제한 및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취하고 있는데도 미국의 사료곡물 공급체계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데다 오히려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사료곡물의 저가 구매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미국곡물협회의 조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 세계 주가와 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본이 사료자급률 25%(2018년)를 2030년 34%로 끌어올리고, 식량국산율은 칼로리를 기준으로 46%에서 53%로, 생산액 기준으로 69%에서 79%로 상향시킨다는 목표를 담아 ‘제5기 식량·농업·농촌 기본계획’을 확정했다.농촌경제연구원 미래정책연구실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달 31일 ‘일본의 식품과 활력 있는 농업·농촌을 다음 세대에 이어주기 위해’를 부제로 새로운 식량·농업·농촌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식량·농업·농촌 기본법에 근거해 중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할 방침을 정세 변화 등에 따라 2000년부터 5년마다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에토 농림수산장관은 이번 기본계획에서 ▲경영규모, 조건불리지역 등의 조건과 관계없는 생산기반 강화 ▲수출촉진 ▲소관부처 연계를 통한 농촌정책 추진 ▲식품과 농업 연계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 ▲식량국산율 설정 등 다섯가지를 주요 내용으로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액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했다.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기본계획을 추진하면서 산업정책과 지역정책의 두 축을 중심으로, 생활에 필수적인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식량자급률을 향상시키고 식량안보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달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전체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도 제2차 리스크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조인천 전무(리스크관리위원장)가 주재한 회의에서 농협사료 부서장들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경영환경악화, 외환과 곡물시장의 변동성 심화에 따른 경영부담에 대해 공유하고 비상경영 대책방안의 세부실시 계획을 논의했다.농협사료는 공장 폐쇄, 원료수급 차질 등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 시나리오를 가동해 축산농가에 안정적인 사료공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은 축산물 유통, 판매 감소로 이어지며 축산농가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더불어 국제곡물가격 상승 및 불안정한 환율 여건에 따라 사료업계의 경영난도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농협사료는 환율과 원재료가격 변동은 농가 사료비 부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직역량을 총 동원해 전사적인 비상경영대책 추진 및 단계별 모니터링, 헤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외환리스크 대응으로 향후 발생할 불확실성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 농가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 4일 영업실적 분석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비상대책상황실 운영과 상황보고 등 비상상황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본사와 12개 지사무소를 대상으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대면회의 방식에서 코로나19에 따라 화상회의로 변경한 것이다.화상회의에서 본사 본부장들과 12개 지사무소장들은 판매실적 분석과 당면현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안병우 사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간 배합사료 판매목표 365만톤 달성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느낀다. 품질·생산관리 노력에 더욱 더 철저를 기하고, 고객 접점에 있는 영업직원들의 자세 및 교육 강화를 통한 컨설팅 능력 향상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안 사장은 “농협사료는 물론 관련 농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 직원이 비상태세로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농협사료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차질 없는 사료공급에 역점을 두고, 농가와 비대면 상황에서 유·무선 통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면서 사료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4일 반려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제품과 흑삼을 활용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산 재료를 활용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함으로써 수입 사료가 70%(금액기준)를 차지하는 국내 반려동물 사료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직접 선발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KACC91563)과 반려견 분변에서 분리한 유산균(락토바실러스 루테리)을 이용해 장 건강과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반려견 유제품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KACC91563)을 함유한 치즈와 롱검 배양 분말에서 비피더스균 수가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유제품을 반려견에게 먹인 결과, 장내 유해 세균인 푸소박테리움(Fusobacterium)과 콜린셀라(Collinsella)는 줄었고,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이 2배 정도 늘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김동훈 과장은 “이번 연구가 수입 사료에 대응해 국내 사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30일 안에 부숙을 마칠 정도로 부숙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촉진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한다.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 2일 축산분뇨 부숙 촉진은 물론 냄새 저감에 획기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그린마스킹’<사진>을 출시했다.농협사료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냄새 없는 축산업 구현과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해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김종철)에서 만든 ‘그린마스킹’은 이미 냄새저감제로 축산농가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안나요’의 균주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그린마스킹’은 가축 섭취는 물론 분말 살포도 가능하고 포도당과 설탕을 부형제로 사용해 물에도 녹는 수용성 제품이다. 물에 잘 녹는 특성을 지녀 퇴비장에 살포하기 편리하고, 살포 시 분뇨를 발효시켜 생물학적, 화학적으로 안정화 시키는 작용으로 부숙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시킬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바실러스 폴리퍼멘티쿠스와 리체니포미스 등 내생포자균을 사용해 열에 강한 호기성 유익균의 증식활동으로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냄새성분 발생을 억제하고 퇴비의 수분을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배합사료업계도 유튜브 등 비대면 방식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돼지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사람 감염병인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배합사료업계는 영업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발빠르게 전환했다.카길애그리퓨리나와 팜스코 등은 유튜버라든가 모바일을 통해 필요 사항을 전달받고 전달하는 등 온라인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이런 현상은 이미 축산업계에서는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다보니 일상화되다시피 했지만 이번 경우는 사태가 심각해 이전의 경우와는 많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아예 취소하는 등 각별히 사람과 가축의 방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혹시 장기화에 따른 나타날 수도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배합사료업계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현상에 대비한 다양한 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6년 연속 중국에 생균제를 수출했다.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김종철)는 지난 12일 올해 첫 중국수출<사진> 생균제 물량 4톤을 출고했다.농협사료는 최근 중국에서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일본산 등 생균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군산바이오가 생산한 생균제 제품인 ‘NongLac(農秘)’은 전 축종에 사용 가능한 사료첨가제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락토바실러스 에시도필러스, 엔테로코커스 패시엄 등 유익균이 있어 소화흡수율과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했다.군산바이오는 중국 내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생균제 시장 위축 및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수출을 계속해 6년 연속 중국 수출을 이어나가고 있다.김종철 장장은 “순탄치 않은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신제품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질 좋은 생균제를 공급해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가축질병 예방과 축산환경개선 및 농가소득 증진에도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군산바이오는 2015년부터 중국 Intech사에 생균제를 공급하고 있다. 2015년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배합사료가격 인상을 놓고 사료업체와 생산자간 이견이 크게 나타나면서 충돌하고 있다. 배합사료업계는 환율 1% 상승시 배합사료 가격 인상요인이 0.65∼0.67% 발생하고 있다며 가격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인상을 단행했거나 단행할 계획임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중 인상을 했어야 하는데 예기치 않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축산생산자들과 고통을 나눈다는 차원에서 인상을 미뤄왔다는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인상을 미룰 수 없는 한계점에 봉착했다며 인상의 불가피성을 호소하고 있다. 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옥수수 가격(톤)의 경우 2019년 9월 국제시세가 217달러(통관가격 198달러)·12월 221달러(통관가격 199달러)에서 새해 들어 1월 223달러(통관가격 201달러)·2월 3일 현재 223달러(통관가격 205달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2019년 9월 1천197원·12월 1천176원에서 2020년 1월 1천168원·2월 3일 현재 1천192원을 나타내면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배합사료 원가에서 원재료비 비중이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구조상 사료가격 인상이 불가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올 배합사료업계는 쓴맛 단맛을 모두 맛보는 한해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 배합사료산업에 역사적으로 한 획을 긋는 기록적인 일이 생겼다. 사상 최초로 2천만톤대 배합사료 생산이라는 기록적인 일이 목전에 있기 때문이다. 올 배합사료 생산 동향을 보면, 돼지 모돈 마리수 증가와 종계 입식 증가, 송아지 생산 잠재력 등의 영향으로 젖소를 제외하곤 생산 호조를 보이며 사상 최초로 2천만톤 대 생산량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11월 현재 배합사료 총 생산량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1천8백73만2천톤이다. 월별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올 생산량은 역대 최고치인 2천5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라는 질병이 발생, 돼지 살처분을 40만두 이상을 했음에도 1989년 1천만톤 돌파 이후 30년 만에 2배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사료가격 3대 요인안정세 올해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국제곡물시장이 지속돼 왔다. 남반구인 아르헨티나에서 30년 만의 가뭄이 발생, 한 때 238달러까지 치솟았던 옥수수 가격이 북반구의 양호한 수확진행과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미국산 옥수수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현재 217달러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김영수)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과 함께 관련농가에 대한 대여금 무이자 상환 유예 등 다각적인 지원대책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농협사료는 최근 ASF 발생지역의 돼지 살처분 농가에 대한 대책으로 대여금의 무이자 상환유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가의 재입식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농협사료가 지원하는 대여금은 사료 이용조건의 농가 운전자금의 성격을 지녔다. 살처분 농가들의 경우 사료이용실적이 없을 수밖에 없다. 이용실적이 없을 경우 기존에 지원된 대여금을 회수하기 위해 살처분 보상금 등에 대한 채권 양도 절차를 밟을 수도 있지만 농가 회생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무이자로 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사료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살처분 농가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ASF로 힘들어 하는 농가와 상생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협동조합 정신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는 후문이다.농협사료는 살처분 농가의 대여금 무이자 상환유예는 재입식을 할 때까지 계속된다고 했다. 특히 살처분 보상금의 경우에는 해당농가 명의의 정기예금으로 가입될 수 있도록 지도해 재입식 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농협사료
[축산신문신정훈기자] 농협사료가 연간 판매누계 300만 톤을 최단기간 내에 이뤄냈다.농협사료(사장 김영수)는 지난 1일자로 연간 판매누계 300만 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단기간 300만 톤을 달성했던 2013년의 11월 12일에서 11일을 단축한 기록이다.농협사료는 올해 56년의 역사상 최대실적인 연간 판매물량 36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농협사료는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판매물량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어난 배경에 대해 가격견제기능 수행을 통한 농가소득기여를 첫 손에 꼽았다. 농협사료는 2017년 11월부터 시작한 사료가격할인을 올해 3월말까지 4차례 연장하면서 농가소득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금액이 1천억 원에 육박했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 요인으로는 R&D 기능 강화를 통해 품질 향상을 꼽았다. 지속적인 가격할인을 통해 사료품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품질만큼은 최고 상태를 유지해 농가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농협사료는 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로 2018년 축산관련 3개 경진대회에서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이 대통령상 석권은 물론 다수의 농가가 입상했고, 올해 10월 개최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