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내년도 한돈자조금 예산 규모가 41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2023년도 제5차 회의를 갖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의결, 오는 11월14일 개최될 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한돈자조금 조성액(세입)은 농가 거출금 192억600만원, 정부지원금 53억5천만원, 이익잉여금 164억5천919만6천원 등 총 410억1천519만6천에 이르게 된다. 농가거출금과 정부지원금은 동일하지만 이익잉여금이 줄면서 올해(최초 승인기준)와 비교해 20억7천526만2천원이 감소하게 됐다. 이에따라 내년도 한돈자조금은 소비홍보사업에 107억5천972만원,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40억3천595만원, 수급안정사업 88억1천660만원, 운영비 24억8천732만원, 유통구조사업 16억8천190만원, 조사옂구사업 6억7천950만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급안정예비비는 100억6천916만2천원이다. 이대로라면 올해와 비교해 소비홍보사업과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 조사연구사업 등은 전체 예산규모는 물론 비중도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수급안정사업은 비중과 예산규모 모두 늘어나게 된다.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라보뱅크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돼지고기 무역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돈육 소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 간의 경쟁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보뱅크는 네덜란드의 은행 및 금융서비스 회사다. 라보뱅크의 수석 분석가인 Eva Gocsik은 전 세계 돈육 소비량이 2022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0.7%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는 2024년에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인구 증가 및 경제 발전에 힘입어 유럽 지역의 돈육 소비 감소 수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라보뱅크는 돈육 수출 경쟁에서 유리한 국가로 브라질과 미국 등 저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한 국가를 지목했다. 반면 유럽은 동물복지 및 규제 요건의 증가로 돼지 사육 여건이 악화, 수출세가 약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ASF가 세계 돈육무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오는 2024년에는 동남아시아 및 아시아에서 ASF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라보뱅크는 일부 국가의 경우 백신 및 유전자 편집 기술 연구를 통해 잠재적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협 대국회 활동 지속...'일원화' 요구 입법발의 이어 '개선명령' 기간 확대 수준 개정 조짐...업계 "본질 벗어나" 양돈을 중심으로 한 축산현장의 냄새와 관련, 악성민원과 함께 축산농가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부분이 바로 이원화 된 법률 체계다. 현행 축산냄새 대한 규제는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과 악취방지법에 근거해 이뤄지고 있다. 이 중 가축분뇨법의 경우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자로 하여금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관리기준’, 즉 악취관리법상의 냄새 허용 기준 이하에서 시설을 운영토록 하고 있다. 악취방지법에서는 악취관리지역과 악취민원이 1년이상 지속되고, 배출허용 기준이 3회를 초과한 경우 ‘신고대상 시설’로, 그 외의 일정 사육면적 이상인 축사 시설에 대해서는 ‘그 밖의 악취배출시설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일단 2개 법률 모두 악취방지법상의 허용 기준에 대한 충족 여부에 따라 축사시설 냄새에 대한 후속 규제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행정처분 ‘상이’ 문제는 축사시설의 냄새가 악취방지법상 허용(관리) 기준을 초과할 경우 이들 두 개의 법률이 정하고 있는 행정처분의 강도에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탄소배출 감축이란 공기 중에 CO2, CH4, NO2 등 탄소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의 배출을 줄이거나 억제하는 모든 행위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탄소감축을 위한 여러 가지 제안에 앞서 어떻게 하면 탄소를 적게 쓰면서 동물성 단백질인 돼지고기를 많이 생산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탄소화합물을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지가 핵심과제라 여겨진다. # 원론적 방향성 제시 급급 현재 탄소저감 방안으로 여러 가지가 논의되고 있다. 첫째, 저단백 사료급여다. 둘째, 생산성 향상이다. 적은 탄소화합물을 갖고 많은 생산물을 생산하는 관점에서 탄소감축이라 할 수 있다. 셋째, 분뇨처리과정에서 생성되는 CH4의 에너지 이용 방안 또는 바이오차를 통한 질소화합물의 고체화 등이다. 넷째, 가축분비료 활용을 통한 화학비료 감축 또한 탄소 감축이라 할 수 있다. 다섯째, 생산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장비, 장치를 고효율에너지 장비 또는 설비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방안은 사실 구체적이지 않을 뿐 더러 원론적인 방안에 급급한 방향성의 목표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 시설현대화 전제돼야 따라서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작용기전과 부작용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생축단계에서도 돼지의 육질이 확인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1일 갓 태어난 돼지의 육질을 농가에서도 간이 키트를 활용해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유전자 진단 키트는 채취한 시료에서 추출한 DNA에 증류수만을 첨가한 뒤 유전자 증폭을 통해 3시간 이내 육질 유전자형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기존 중합효소 연쇄반응(PCR)과 제한효소를 이용해 2~3일이 걸리던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농진청이 이 기술을 흑돼지 ‘난축맛돈’에 적용해 우수한 육질을 가진 유전자를 고정한 결과 등심 내 근내지방 함량이 평균 10%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일반 돼지고기 등심 내 근내지방 함량보다 약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또한 고기 색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쇠고기와 일반 돼지고기의 중간 범위 정도 붉은색’을 띄는 고기를 선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난지축산연구소장은 “육질 개량을 원하는 양돈농가에서 이 진단 도구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육질 개선을 꾀한다면 국내 흑돼지 산업 뿐만 아니라 수입육과 경쟁하는 국내 양돈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화방류시 4배이상 추가비용 불가피 액비화, 물량증가·살포지 확보난 걸림돌 축산농가도 바이오가스 생산을 의무 생산토록 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이하 바이오가스촉진법) 제정과 함께 정부가 하위법령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환경부의 바이오가스법 시행령, 시행규칙안에 따르면 돼지 2만두 사육농가와 하루 100톤 이상을 처리하는 공동자원화시설도 의무 생산자 범위에 포함되면서 축산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동자원화 시설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양돈농가가 해외사례까지 구체적으로 짚어가며 하위법령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의견을 환경부에 제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 창녕의 부흥영농조합법인 하태식 대표(전 대한한돈협회장)는 이번 바이오가스법 하위법령안에 따라 축산농가들이 바이오가스 설비를 갖춘다고 해도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오 가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혐기성 잔존물의 처리, 즉 정화 방류 또는 액비화를 위한 추가부담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혐기성 잔존물을 정화방류할 경우 질소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일반 정화방류의 3배에 달하
[축산신문 기자] 대의원회 의장 이기홍· 관리위원장 손세희 단일후보 등록 관리위원도 선출-후보자 17명 동수…감사도 2명만 접수 한돈자조금의 차기 집행부가 사실상 확정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의원회 의장과 감사, 관리위원장 및 관리위원 등 현 집행부의 임기가 오는 11월11일로 만료된다. 이에따라 차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실시했다. 그 결과 각 부문 모두 선출인원과 동일한 숫자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우선 대의원회 의장에는 이기홍 대의원이, 관리위원장에는 손세희 대의원 한명만이 각각 후보자 등록을 했다. 관리위원에도 선출 인원과 동일한 17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2명을 뽑는 대의원회 감사 역시 충남 천안의 이병헌 대의원과 경기도 포천의 최영길 대의원이 후보자 접수를 했다. 이들 단일후보들은 오는 11월14일 개최될 대의원 총회에서 의결을 통해 당선이 확정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여름 국내 양돈현장의 생산성을 가늠해 볼수 있는 지표가 나왔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전산성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7.8월 산자수만 늘었을 뿐 이후 생산성은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복당 총 산자수의 경우 올해 7월 11.61두, 8월 11.55두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2.8두, 2.1두가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태어난 자돈에 대한 관리가 문제였다. 이유전육성율이 올해 7월 90.3%로 지난해 동월 대비 0.4%p, 8월엔 89.4%로 1.3%p가 각각 하락했다. 이유후육성률도 다르지 않았다. 올해 7월 79.7%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동월 대비 0.1%p 낮았고, 8월 역시 83.6%로 지난해 수준(85%)에 미치지 못했다. 그만큼 올 여름 더위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만 산자수 및 모돈회전율 증가 추세에 힘입어 올해 7, 8월 PSY와 MSY 모두 지난해 수준을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한돈농가 자율적인 차단방역 지원을 위한 교육 동영상을 제작, 유튜브를 통해 전국 한돈농가에 배포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메시지를 통해 농가가 스스로 바이러스 차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정립이 목적이다. 이번에 제작된 영상은 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바이러스 유입 상황과 이를 차단하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축사에서의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시설 설치와 점검 ▲차량 및 대인 방문 최소화 ▲농장 내외부 구역 분리 ▲축사 출입시 장화 교체 및 소독 철저 ▲돼지 이동시 소독 실시 및 가급적 고정 이동통로 이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과 농장 내외부에서의 올바른 방역 관리 방법을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교육 영상은 대한한돈협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황금영 순천종돈장 대표가 ‘순천 시민의 상’ 을 수상했다. 순천시는 지난 15일 순천 문화건강센터에서 개최한 ‘제29회 순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황금영 대표를 올해 ‘순천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황금영 대표는 산림자원 육성과 취약계층 후원, 인재육성 기부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73년부터 양돈장을 운영해 온 황금영 대표는 지난 2008년에는 산림자원 육성에 착수, 2011년 우수독림가로 선정된데 이어 2022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에 지난 9월 일가재단으로부터 제33회 농업부문 일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국의 주요 한돈인증점에서 할인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2023 한돈데이’를 맞아 지속적인 소비촉진과 함께 물가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한 것이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흘 간 이뤄질 이번 이벤트 기간동안 전국 550여개 한돈인증점에서는 주메뉴 1인분 당 3천원 할인(2만원 이상 메뉴 1인분당 5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식육점에서는 삼겹살, 목심 등 인기 부위를 100g당 500원씩 할인하고 있다. 한돈인증점은 오직 한돈만을 취급하는 곳으로 위생, 식자재 품질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음식점 및 식육점만이 선정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돈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돈자조금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023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특별 레시피로 만드는 한돈 바비큐, 한돈 할인판매 등 소비자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 다양한 기획을 통해 나들이와 외식 등에 빠질 수 없는 한돈으로 미식의 즐거움과 폭넓은 혜택을 모두 담아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혁신센터 상환금도 일부 투입돼 한돈협 “대출이자 임대수익 충당”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한돈회관으로 활용될 신축 건물 구입과 리모델링 및 이전을 위해서는 약 74억원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건물 구입에는 매입가 64억원을 포함해 제세 공과금, 수수료 등 약 71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에 이사회를 통과한 건물매입 및 담보권 설정안에 따르면 제1검정소와 매입건물 담보 대출로 주요 재원을 확보하고, 매입건물의 임대보증금, 한돈혁신센터에 대한 대여금 가운데 상환금 일부로 나머지를 충당할 계획이다. 약 3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리모델링 및 이사 비용은 혁신센터 대여금 상환분 일부를 포함한 한돈협회 자체 재원으로 마련된다. 연간 3억3천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구입 대출 이자(약 2억4천만원) 및 건물 운영비(직원 교통비 또는 주거비 지원 포함) 확보 방안도 제시됐다. 한돈협회는 건물 매입 이후 임대사업 등을 통해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총 7층(지상 5층, 지하 2층)인 매입 대상 건물 가운데 5층과 지하 1층을 협회 사무실로 활용하되, 나머지 잔여공간(1~4층)의 임대 수수료를 통해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