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축산데이터(대표 경노겸)는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으로 가축을 건강하게 키우는 농장을 선정하는 ‘팜스플랜 멤버스’를 출시했다.팜스플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축 행동과 축사 환경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주기적 혈액검사를 통해 농장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팜스플랜 멤버스는 팜스플랜 적용 농장을 대상으로 한국축산데이터가 검증·선정한 ‘우수 축산 농가 인증’이다. 최소 6개월 이상 팜스플랜 솔루션을 유지한 농장 중 ▲인공지능(AI) 모니터링 ▲환경 모니터링 ▲주기적인 건강검진 ▲국가공인 가축병성감정 기준 ▲전담 주치의 진단 관리 등 5가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팜스플랜 멤버스 농장이 출하하는 축산물 일부는 한국축산데이터가 직접 매입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팜스플랜마켓’에서 판매한다.팜스플랜 멤버스 삼겹살은 수분을 유지하려는 성질인 보수력이 높아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특징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향후 한우와 계란 등으로 판매 품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 협업제품…적체부위 소비기반 확대 ‘청신호’ 100%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 캔햄 제품이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극심한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뒷다리살 소비기반 확대에 물꼬가 될 전망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롯데푸드의 ‘로스팜’이 지난 2월 25일부터 싱가포르로 본격 수출되고 있다. 로스팜 4만8천캔을 시작으로 올 한해에만 약 80만 캔이 싱가포르로 수출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캔을 돌파한데 이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로스팜은 지난 해 11월 국내에 출시된 신제품 ‘K-로스팜’의 수출형 모델로 양돈농가와 상생 및 고품질의 국내산 돼지고기를 알리기 위해 롯데푸드와 한돈자조금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돼지고기 함량이 국내 캔햄 가운데 최고 수준인 95.03%에 달하며 100%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고 있다. 제품패키지에는 한돈마크도 표시돼 있다. 한돈자조금의 한 관계자는 “최근 돼지고기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을 위해 국내 다수의 식품 기업들과 다양한 제휴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소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로스팜 수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금규모 확대·신규진입 방지…제도보완 후 추진 공감대 협의회, 이사회 통해 충분히 논의후 여부·방법 결정 계획 도축장 구조조정을 재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지난 2월 26일 대전에 있는 호텔인터시티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협의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폐업 도축장 관리, 해외 연수 등을 진행키로 했다.협의회에서는 ‘구조조정 자금을 지급받고 폐업한 도축장은 폐업한 날로부터 10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도축업을 할 수 없다’는 도축장구조조정법에 의거해 폐업 도축장에 대해 재영업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협의회는 이날 총 17개소 폐업 도축장 가운데 1개소 즉 피앤엠영농조합법인의 경우 2013년 12월 폐업했지만 같은 장소(경남 함양군)에서 (주)장현이라는 이름으로 영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도축장은 축종이 염소에 한정된 사례라며 앞으로 축종 변경 또는 추가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협의회는 이밖에 올 하반기 일본 도축관련 기관과 도축장을 방문해 일본 도축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구조조정 사례, 효과분석 등을 살핀다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기존 사업장 4년간 유예…일일 700톤 이상 배출 18개 도축장 해당 처리협, 예시안 도출 포럼 개최…제도 조기정착 적극 지원 방침 도축장들이 ‘통합환경관리제도’ 허가 준비에 한창이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종전 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등 환경 매체별로 허가·관리하던 것을 사업장 단위로 통합해 허가·관리하는 방식이다. 7개 법률, 10개 허가·신고가 하나로 통합되고, 관리기관은 환경부로 일원화된다. 이 제도는 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대기, 수질 등 주변환경에 미치는 추가오염도, 총오염도 등 영향을 조사·분석한다. 또한 배출시설에 현재 최적가용기법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 최대치를 최대배출기준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관리에 효율을 더하는 것은 물론, 배출영향 분석, 배출기준·허가조건 부여 등 맞춤형 허가가 기대된다는 것이 정부측 설명이다. 환경부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대상사업장은 대기 또는 수질 종 규모가 1, 2종인 사업장이다. 무려 1천400개소나 된다. 다만, 업종에 따라 연차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기존 사업장은 적용일 이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올 한해 돼지 등급제, 가격정산제도 개선 등 합리적 축산물 유통시스템 정착을 향해 내달린다.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4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이에 따르면 협회는 합리적인 축산물 유통시스템 정착, 회원지원 확대, 조직역량 강화를 올해 사업 기본방향으로 잡았다. 올해 사업목표는 급변하는 축산물 유통시장에 대응할 경쟁력 강화다.이를 위해 협회는 돼지도체 등급기준, 돼지 농가정산방법 개선과 가축 출하전 절식 확대를 적극 추진, 합리적인 축산물 유통시스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소·돼지 유통정보를 제공하고 수출·정책자금 증대에 힘쓰는 등 다양한 회원지원 사업도 펼친다.특히 회원사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외국인력 운용제도 개선 등 해법찾기에 나설 방침이다.이밖에 지역협의회·분과위원회 활성화, 대외협력 강화 등을 통해 조직역량 향상에 매진키로 했다.협회 관계자는 “유통은 생산과 더불어 축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양대축이다. 하지만, 정책지원 등에서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며 “올 한해 축산물 유통에 대한 가치를 집중 알리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농식품유통교육원은 ‘2021년 상반기 농식품 마케팅대학’ 교육생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농산물 CEO MBA(1년),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6개월), 농식품 온라인 유통 경영인(6개월) 등 3개 과정이다.교육은 다음달 16일부터 주 1회 5시간으로 총 16주(CEO MBA 34주) 진행된다.학계, 산지 및 소비지 유통 현장 전문가, 해외 바이어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꾸려진 강사진이 경영환경 메가 트렌드, 뉴노멀 시기 생존 전략, 온라인 상품화 전략 등을 교육한다. 워크숍 및 국내·외 연수도 마련됐다.특히, 이번에 신설된 농식품 온라인 유통 경영인 과정에서는 스마트 유통경영 등 실습 위주 교과목을 집중 편성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축산물 이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료 등이 이물질로 오해되는 사례를 담은 ‘축산물 이물관리 업무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이 매뉴얼에서는 ▲이물의 정의 ▲보고의무 영업자 및 이물 ▲이물별 조사 관할기관 ▲원인조사 절차 ▲자주 발생하는 이물의 조사사례 ▲이물보고 관련 질의응답 등을 싣고 있다.특히 지난 2019년 6월 이후 운영하고 있는 ‘축산물 이물보고제도’에서 나타난 오인·혼동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예를 들어 햄이나 치킨덴더의 경우 ‘속이 빈 원통형 또는 가늘고 길쭉한 형태의 물질’이 보이고는 하는데, 이를 기생충 또는 벌레로 오해하고는 한다. 하지만 원료육에 포함돼 있는 혈관, 힘줄, 신경, 피부 조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도축 검사 합격도장이나 혈반(피멍)을 이물질로 오해하는 일도 빈번하다. 검인(합격도장)은 식용색소를 사용하며 한우는 적색, 육우는 녹색, 젖소‧돼지는 청색으로 표시하고 있다.케이싱(소시지 껍질)도 이물질로 오해받기 일쑤다. 케이싱은 소재에 따라 식용(돼지창자, 콜라겐), 비식용(셀룰로오스, 합성수지)이 있다. 수제햄의 경우 햄망(그물망 케이싱) 등 먹을 수 없는 비식용 케이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 축산물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세계 10개국 주요도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축산물, 수입과일, 가공식품, 주류 등에 대해 각국의 주요 유통매장에서 판매하는 소비자가격을 조사 비교했다.이에 따르면 국내산 쇠고기, 수입 쇠고기,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 모두 우리나라가 해외 다른 나라와 비교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내산 쇠고기(1kg)의 경우 우리나라는 14만8천29원으로 10개국 평균 가격 5만2천247원보다 2.8배 더 비쌌다.5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해서는 축산물 가격이 30% 이상 올랐다.이에 대해 소비자시민모임은 “코로나19로 가정 소비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축산물의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한 것이 가격 상승 원인이 되고 있다”며 축산물 공급·가격 안정을 이끌어낼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25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설명회’를 열고, 식품 수출 확대를 모색했다.설명회에서는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관련 정책방향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지원 사업 등 안내 ▲2020년 시범사업 참여 업체 사례 발표 ▲주요 수출국(미국, 일본 등) 수출 관련 이슈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아울러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여업체 궁금증을 해소했다.특히 맞춤형 규제 컨설팅과 사전 안전성 검사 등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지원사업에 대한 선정절차, 신청방법, 지원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알렸다.HACCP인증원은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국가인증제’ 참여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조기원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K-Food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HACCP인증원도 수출식품 안전과 관련한 정책의 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문경시(시장 고윤환)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다음달 3일 33데이를 앞두고 문경약돌돼지 삼겹살과 문경 생미나리로 구성된 ‘문경약돌돼지 33데이 콤보팩’을 밴드를 통해 지난 23일부터 200세트 한정판매에 들어갔다.문경약돌돼지 33데이 콤보팩은 약돌돼지 삼겹살 1kg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문경 생미나리 1kg을 배송비 포함 3만3천원에 판매하는 특가 구성이다. 삼겹살과 미나리 단품 구매도 가능하다. 문경약돌돼지 삼겹살 1kg 2만5천900원, 문경약돌돼지 냉동삼겹살 500g 9천900원, 문경 생미나리 1kg 1만원 등이다.사업단은 삼겹살과 미나리는 함께 구워 먹으면 영양과 맛이 더해져 궁합이 좋다고 설명했다.특히 문경약돌돼지는 거정석이라는 약돌을 섞은 사료로 키워 셀레늄이 풍부하고 면역기능 증진 및 중금속 배출 효과가 뛰어나다고 강조했다.권용문 사업단장은 “중금속 배출에 좋은 문경약돌돼지와 해독작용을 하는 미나리를 통해 올 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길연 회장이 앞으로 3년간 더 한국육가공협회를 이끌게 됐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길연·사진)는 지난 23일 서울 사당동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박길연 현 회장을 연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2024년 정기총회 때까지 한국육가공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지난 13년간 한국육가공협회 터줏대감 역할을 해온 김실중 상근부회장은 임기만료에 따라 퇴임했다. 협회는 당분간 부회장직을 공석으로 놔둘 예정이다. 이밖에 정기총회에서는 이사 10인, 감사 2인을 지정했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육가공품 소비확대,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육가공품 수출확대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길연 회장은 “코로나19 시대,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육가공품을 생산·공급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신축년 새해에 합천에서 슈퍼한우가 나왔다. 전병환 농가가 지난 16일 고령축산물공판장으로 출하한 이 소는 생체중 1천200kg에 도체중 704kg으로 알려졌다. 1++B, 근내지방도 9등급, 등심단면적 122㎠로 경매 낙찰가 2천20만4천800원이라는 합천군 역사상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슈퍼한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전병환 농가(오른쪽)와 김용욱 합천축협조합장의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