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의 번식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PSY가 25.8두로 전년대비 0.4두 증가했다. 생산성 상위 10% 조합원의 경우 PSY 30.3두에 달한 것은 물론 상위 30% 조합원도 29두를 돌파하는 등 전반적인 성적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평균 이유두수는 최초로 11.0두를 달성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로 본 국내 양돈농가들의 평균 이유두수가 10두 중반 수준을 넘지 못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은 평균 비생산일수(38.6일)와 분만율(82.2%) 등 다른 생산성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정기 교육과 데이터 기반 컨설팅의 효과를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자회사인 ㈜도드람양돈서비스의 전국 지역사무소에 양돈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양돈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6월 26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열린 ‘2025년 조합원 영농자재 지원사업’ 전달식<사진>을 갖고 무선 전동 드릴 세트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의 농장 업무 편의성과 함께 작업능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사료 및 출하를 이용하는 경제사업 이용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에 총 9천100만원을 투입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우리 조합의 건전하고 튼실한 성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농협사업 이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조합 운영과 수익성 있는 경제사업 활성화로 이익을 높여 조합원들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한돈의 가치를 공개했다.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는 게 그것이다.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특집 기획기사를 진행해 온 한돈자조금은 마지막 시리즈로 ‘행복 호르몬 만드는 트립토판’편을 준비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특정 음식이 간절해 지는 것은 단순한 입맛 변화가 아니라, 감정과 식욕을 조절하는 뇌 속 신경전달 물질의 균형과도 관련이 있다. 이는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세로토닌과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생성 이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 두 신경 전달물질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불안, 불면, 무기력감이 반복될 수 있는데 이 과정에 ‘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트립토판은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신경 전달물질 생성에 관여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을 도와 기분 안정과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자료에 의하면 한돈 등심 100g에 약 27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6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 장려와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것이다. 올해는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천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한다.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돈 장학생들이 한돈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대표 윤성규) 유전자의 우수성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돼지개량네트워크사업(이하 네트워크사업)에 선발된 두록 종모돈 13두 가운데 12두가 자사의 GGP농장인 디앤디종돈에서 공급됐다. 이들 두록 종모돈은 105kg 도달일령이 평균 130.3일, 105kg 등지방 두께가 13.8mm, 선발지는 9.11의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네트워크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는 국가 단위 개량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위생과 개량수준이 우수한 종돈장 및 인공수정센터가 참여, 우수 씨돼지의 유전능력을 평가·선발·공유함으로써 국내 종돈개량과 양돈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네트워크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8년부터 세 곳의 GGP 농장과 두 곳의 핵돈센터가 각각 참여하고 있는 ㈜다비육종은 이번 두록 종모돈 선발에서도 탁월한 유전능력과 생산성을 입증, 국내 돼지개량의 중심으로서 존재감을 거듭 확인했다. 다비육종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오랜 기간 축적된 개량 노하우와 체계적인 유전 능력 평가 시스템의 결과”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새 정부가 돼지가격 정산체계의 재편을 모색하고 있다. 농가 수취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는 도매시장 가격의 보완 수준을 넘어, 새로운 정산방식의 도입까지 염두에 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하에 지난 6월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농식품 수급유통 개혁 T/F’ 1차 회의에서 돼지등급제 개선과 돼지가격 보고제 도입을 양돈부문의 핵심 추진 사업으로 지목했다. 이들 모두 이전 정부에서 추진돼 왔던 사안들이긴 하나 돼지등급제의 경우 이해산업계의 합의안 마련에 난항을 겪어온데다, 돼지가격 보고제는 그 법적 근거가 되는 ‘축산물유통 및 가축거래의 관리 ·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축산물유통법) 제정 자체가 답보 상태를 보여왔다. 정부 발의로 이뤄진 축산물유통법 제정안에는 ‘농식품부 장관이 경매를 통한 축산물거래가격이 시장의 상황을 대표하기 어렵다고 인정한 경우 일정규모 이상인 식육포장처리업자에게 축산물가격을 보고토록 하고, 이를 공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결국 돼지 도매시장 가격을 보완 또는 대체할 새로운 ‘기준 가격’ 을 제시하겠다는 게 당시 정부의 복안이었지만 지난해 8월26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 전략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 한돈 소비 저변 확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7천만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은 단백질, 건강식, 웰에이징 등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돈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차별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4일까지 약 25일간 1차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7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샘미트코리아, ㈜도드람푸드, ㈜장충동왕족발이 최종 선정됐다. ㈜샘미트코리아는 고단백 건강 간식 컨셉의 ‘빠삭한돈(한돈칩스)’, ‘한돈 후레이크’, ‘한돈 육포’ 등을 선보이며, 마켓컬리, AK플라자, 스마트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 ㈜도드람푸드는 ‘도드람 훈제 안심’, ‘도드람 훈제 족발’ 등 냉장 간편식을 출시해 도드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에 나서고 있다. ㈜장충동왕족발은 한돈을 활용한 ‘진한 한돈 순대국밥(HMR,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모든 사업단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 역량 교육을 마무리했다. 기술 변화와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실무 기반의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13회차에 걸쳐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진행, 자회사 및 계열사를 포함한 약 50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직무별·직급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경영지원, 공정기반 등 3개 직무군과 주임(사원)부터 부장까지 4단계 직급군으로 교육을 구성했으며, 각 과정은 문서 작성, 협상 전략, 문제 해결, 안전관리 등 직무 기초 역량 중심으로 운영됐다. 또한, 리더급 직원 대상 리더십 과정도 병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생성형 AI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은 참가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이번 교육은 도드람의 모든 구성원이 본인의 직무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라며 “특히 생성형 AI 교육을 통해 실무 활용 역량을 넓힌 점은 앞으로 도드람의 디지털 전환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축산신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그동안 돼지고기 소비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지방이 최근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를 맞고 있다. 지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어들면서 ‘건강한 지방’으로 재조명되고 있고, 이는 나아가 한돈 전반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라드유’를 통해 돼지고기 지방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서고 있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판단이 적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과지방 리스크’ 부담 해소 부경양돈농협 서종태 계열화사업단장은 지난 18일 열린 한돈자조금 제2차 회의에서 “최근 1~2년간 삼겹살 지방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이어졌으나 한돈자조금의 돼지고기 지방인식 개선 사업을 계기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며 “부경양돈농협에서 육가공 사업을 하고 있다보니 실질적인 상황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돼지고기 지방인식 개선사업의 홍보가 진행되면서 방송,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자발적인 돼지고기 지방인식 개선 콘텐츠가 확산, 소비 단계에서 지방의 영양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돼지 지방 리포지셔닝’이 목표 실제로 한돈자조금은 지난 2020년 세계적인 신뢰의 영국 공영방송 BB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가축재해보험 대상에 PRRS를 포함하는 방안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서는 PRRS의 발생 현황 파악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민 · 관 · 학 합동 양돈방역대책위원회’의 PRRS대책반 제1차 회의를 통해 PED와 PRRS 등 국내 양돈현장에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소모성질병에 대한 방역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확한 진단 및 현황 파악을 토대로 한 소모성 질환 대응과 방역 정책 수립을 위해 정부-민간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국형 돼지 소모성질병 자율 보고 플랫폼’ 도입을 구상하고 있다. PRRS와 PED 등을 대상으로 한 미국 양돈산업계의 ‘민간주도 자율 질병 감시 및 정보 공유 시스템’ (MSHMP, Morrison Swine Health Monitoring Project)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 홍금용 사무관은 “PED는 가축재해보험 가입이 가능, 발생농가들의 신고를 기대할 수 있지만 PRRS의 경우 그나마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농가 신고 독려를 위해 PRRS를 가축재해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종돈장의 직영 소독시설 설치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GGP협의회(회장 이희득)는 지난 20일 충북 진천에서 2025년 2/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종돈장 역시 악성 가축전염병과 함께 각종 소모성 질환까지 확산되고 있는 최근의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더구나 상대적으로 높은 방역위생 수준을 필요로 하는 반면 강화된 방역시설(8대방역시설)이나 거점소독시설을 거치더라도 농장내 진입하는 각종 차량이나 외부인의 완벽한 소독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농장 외부에 별도의 직영 소독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종돈장들이 늘고 있지만 농장 부지의 한계성으로 인해 대부분 농장 인근 농지 또는 임야 등을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들 농지, 임야의 경우 법률적 제한 등으로 인해 종돈장 직영 소독시설 설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GP협의회는 따라서 종돈장 직영 소독시설 부지로써 농지, 임야 활용이 불가능할 경우 특례 등을 통해서라도 설치가 가능토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산하 8개 지회가 지부로 승격됐다. 한돈협회는 지난 18일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갖고 ▲전북 순창 ▲전남 강진 ▲신안 ▲장흥 ▲진도 ▲경북 봉화 ▲영덕 ▲칠곡 등 3개도 8개 지회의 지부 승격안을 조건부 의결했다.지부의 조건을 ‘회원과 준회원의 합이 15인 이상이어야 하며, 최소 (정)회원의 수는 10인 이상이어야 한다’는 지난 2022년 4월21일 한돈협회 정관(기존은 정회원 15인 이상) 개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한돈협회는 정관에 따른 지부 승인 요건을 확인한 결과 해당 8개 지회 모두 지부 승인이 확정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농식품부의 권고에 따라 준회원 관련 내용을 별도 항으로 분리, 그 권0리와 의무, 범위 등을 명확히 하는 정관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에따라 감사의 직무가 보다 구체화 되고 감사의 이사회 소집 요구권과 함께 ‘가부동시’ 부결 처리 원칙도 명문화 됐다. 지난 3월28일부터 5월30일까 모금된 2억3천146만원의 대형 산불피해 성금 집행 방안도 확정됐다. 양돈농가 11개소(경북 10개소, 경남 1개소)에 대해 피해액에 따라 ▲30억원 초과 ▲10억~30억원 미만 ▲10억원 미만 등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