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영 철 대표(㈜정피엔씨 연구소) 국내 돼지가격은 2018년 10월 둘째 주 지육가격이 kg당 3천원대로 내려앉은 후 2019년 3월에 겨우 4천원대를 회복하면서 예년처럼 여름철 시작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으나 돈가가 맥없이 주저앉아 9월까지 예년보다 25%나 낮은 가격을 지속했다. 더구나 2019년 9월17일 ASF 발생 후 급락한 돈가는 10월말에는 2천원대로 폭락했고 올해 3월까지 17개월간 좀처럼 상승하지 못한 채 생산비 이하에 머물며 대부분의 생산자들은 적자에 시달리기도 했다. 수입량, 돈가에 직접 영향 향후 돈가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의 공급과 수요의 변화를 이해 할 필요가 있다. 우선 국내 돈육 시장의 특성이 바뀌고 있다. 수입육이 국내 돈육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15%일 때는 어느 정도 국산과 수입육의 시장이 별개로 움직였지만 20%가 넘어가면서 수입량이 국내 돈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연간 수입량이 1만톤씩 증가 할 때마다 국내 돈가는 지육(탕박) kg당 21원씩 하락 하는 상관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여름철 낮은 돈가는 중국의 ASF 발생으로 향후 돈육 수입가격과 국내 돈가가 급상
김 재 홍 국장(대한양계협회 경영정책국) 올 들어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팬데믹(Pandemic)에 사로잡혀 국내 경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패닉상태로 빠져들었다. 국제유가는 곤두박질치면서 장기불황이 예고되었고 정상화에 긴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본재난지원금을 통하여 경기부양을 꾀하고 있지만 전 세계가 공황상태로 빠져드는 정국에서 쉽사리 해결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축산업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직과 고용불안이 장기화되어 축산물의 소비하락으로 이어져 축산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다행히 계란은 코로나19사태 초기 모임, 외출금지로 가정용소비가 늘어 가격이 일시 상승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되는 시점부터는 계란소비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영향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2020년 하반기의 계란가격과 산란계 산업전망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2020년 하반기 계란가격 전망 통계청 2020년 1/4분기 사육수수 발표를 보면 산란계는 여전히 7천2백만수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1/4분기 산란계 사육수수는 전년보다 3.9% 증가한 7천281만수로, 1분기 계란가격이 전년
허 관 행 차장(한국오리협회) 코로나19 발생 …오리산업 피해 현황 최근 오리산업은 안타깝게도 때 아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에서는 AI 예방을 목적으로 오리에 대한 일제 입식 및 출하, 출하 후 휴지기간 14일 준수 등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2017년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시행한 겨울철 오리농가 사육제한(휴지기제) 사업은 지난 겨울까지 3년째 시행됐다. 이 같은 방역 규제의 강화는 오리농가의 생산마리수 및 소득감소로 이어졌고 상당수의 오리농가들은 폐업 또는 축종전환을 선택했다. 또한 97% 이상이 계열화되어 있는 오리산업의 특성상 오리 계열업체의 운영에도 직접적인 피해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각종 강화된 방역조치와 함께 3년째 시행한 오리농가 사육제한, 장기적인 국내 경기침체와 회식 및 소비트렌드 변화 등에 따른 대내외 요인들이 맞물려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예측 못한 재앙이 덮치면서 외식소비에 의존하는 오리고기의 특성상 냉동재고량은 오리 계열업체 보유량 기준 역대 최고인 680만수를 기록했고 업체별로 30억원에서 200억원까지 적자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AI 예방을 목적으로 일제
이 만 영 과장(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 국내 양봉 농가수는 2만6천호, 봉군수는 260만군으로 세계 10위권에 안착했다. 세계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2018년 자료에 의하면 세계 봉군수는 중국이 약 917만군으로 인도 1천305만군 다음으로 2위이나 꿀생산량은 46만톤으로 세계 1위의 양봉강국이다. 세계 꿀생산량은 2000년 126만톤에서 2010년 155만톤과 2017년 185만톤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양봉생산액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분석에 의하면 2017년 기준 5천500억 원으로 꿀 3천711억원, 로열젤리 281억원, 프로폴리스 33억원, 화분·봉독 등 745억원 산물생산액과 화분매개용 봉군 450억원, 증식용 봉군 307억원의 판매액 등으로 나타났다. 벌꿀 생산액은 대부분 아까시꿀이 전체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아까시 벌꿀의 생산량은 2017년 평년작 이하, 2018년 대흉작, 2019년 풍작으로, 대흉작의 경우 1만톤 이하 생산, 평년작 3만톤 내외, 대풍작 4만톤 이상을 말한다. 개화기 비·바람·저온현상 뚜렷 2020년 올해의 경우는 아직 북부지방의 벌꿀 생산이 끝나지 않았지만 남부와 중부지역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2월17일 김해시는 주촌면 일대 양돈장 8개소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두 차례에 걸쳐 지정이 이뤄진 제주(2018년 3월23일/59개소, 2019년 7월9일/56개소)와 용인(2018년 6월4일/47개소)에 이어 축산업계에서는 네 번째 악취관리지역 지정 사례로 기록됐다. 이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3월3일 충남 홍성군이, 같은달 3월31일에는 전북 정읍시가 권역내 양돈장 1개소를 각각 악취배출시설로 지정 고시했다. 이로써 이달 22일 현재 악취관리지역 지정 양돈장만 전국에 170개소에 달하게 됐다. 악취배출시설의 경우 이보다 적은 10여개소 내외로 파악되고 있지만 지자체 입장에서는 악취관리지역과 비교해 지정 절차가 상대적으로 용이, 빠른 속도로 그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축산업계는 올해 지정된 악취관리지역 또는 악취배출시설 모두 국내에서 손꼽히는 축산 집산지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급격한 도시화와 무관치 않다고는 하나, 축산업이 지역경제 뿐 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그 비중을 무시할 수 없는 지역 마저도 예외없이 발이 묶이며 ‘전국 어디도 안전지대가 없다‘는 우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 가축분뇨 발생 및 처리현황은 현재 가축분뇨 발생 및 처리현황은 어떠할까. 2019년 기준 가축분뇨 발생량은 5천184만톤이며 이중 돼지 분뇨가 40%, 한육우 30.8%, 닭 15.3% 순으로 많다. 가축분뇨의 처리는 개별농가처리가 80.3%, 공동자원화시설, 공공처리시설, 민간퇴비장 등으로의 위탁처리가 18.5% 이뤄지고 있다. 전체 가축분뇨 중 91.4%가 퇴액비로 자원화처리 되고 있으며 7.4%는 정화되어 처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산관련 냄새 민원은 엄청나게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총 냄새 민원은 6천718건이 발생했으며, 전체 민원의 33.3%를 차지했다. 축산시설 민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25.9%에서 2017년 26.7%, 2018년 33.3%로 매년 증가했다. ◆ 정부지원은 어떻게 농림축산식품부는 악취저감지원사업,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악취저감지원사업은 국비 20%, 지방비 20%, 융자 60%로 지원 한도는 제곱미터 당 14만8천원, 농가는 개소 당 5억원이 한도다. 바이오커튼과 안개분무시설, 에너지화 시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차아염소산나트륨 활용 특허출원 냄새 화학적 분해…바이러스 살멸 축산 냄새와 세균, 바이러스, 음수소독으로 수인성 질병 차단, 양돈장 순환시스템 뿐만 아니라 축분뇨 방류수 기준까지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하이클로 OSG를 (주)에코바이론(대표 이종국)에서 공급하고 있다. 하이클로 OSG 차아염소산나트륨의 냄새제거(특허 제 10-1938121호) 및 소독·방역은 농림축산식품부 R&D과제를 통해 개발된 돈사 내·외부 및 주변 냄새 제거뿐만 아니라 2차 오염 없이 바이러스 살균소독이 가능한 제품이다. 액비순환시스템에 관한 특허 2건과 냄새제거시스템(차아염소산나트륨)에 관한 특허 2건을 출원 및 등록했다. ▲액비순환시스템은 부숙 액비를 돈사슬러리피트로 재순환하여 슬러리피트 내 분뇨를 호기성미생물로 분해하고 돈사의 냄새발생을 감소시키는 시스템으로, 최근 축산냄새 저감과 돈사 환경개선을 위해 순환 후 액비 제조와 정화방류까지 상담 시공하고 있다. ▲차아염소산나트륨 냄새제거시스템은 소금, 물, 전기만을 원료로 이용하여 생성된 차아염소산나트륨을 돈사 내부 및 퇴비사 등 냄새발생 구역에 안개 분무하는 자동화시스템으로, 냄새물질뿐만 아니라 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협 탈취능력 검증…해외서 주목 중국 대형축산기업과 초대형 계약도 환경·위생 전문기업인 (주)이디케이(대표 안예균). 지난 2016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축산환경개선(탈취제)사업을 계기로 축산업과 인연을 맺은 (주)이디케이의 기술력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중국의 대형 축산기업인 북경자원이자그룹과 5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이디케이는 중국의 ASF 발생 이후엔 ‘유기물 분해 + 세척 효과’ 와 바람직한 소독 전 처리 기술로 또 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SF 관련 국가 방역세미나에 초청받아 국제공인기관인증 소독제 사용 방법보다 먼저 소개가 이뤄질 정도였다. 이디케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중국의 파트너와 함께 ASF 이후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적으로 흉막폐렴균과 대장균을 제거하는 항균효과를 입증하는 실험 성적이 공개되면서 이제 탈취 수준을 넘어선 축산환경개선제로서 이디케이의 제품들이 활용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디케이 안예균 대표는 “처음부터 탈취제 수출만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이디케이가 축산환경개선에 사용하는 모든 기술을 중국 파트너에게 공급하는 게 긍극적인 목적”이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약품 무 투입 강제산화 방식 냄새 없이 고품질 액비 생산 축산환경 전문 업체인 지케이엠씨(GKMC)(대표 박현석)는 냄새 저감과 완숙액비 생산에 적합한 ‘새시로 냄새저감 쾌속 액비제조기’를 양돈장과 공동자원화에 설치하고 시설에 대한 성능 및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핵심기술은 공기 입자를 세분화해 이용률을 높이고, 쾌속발효조를 밀폐형 토목구조로 하여 외부로 빠져나가는 냄새의 원천적 제어와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활용한 냄새 없는 완숙 액비 생산, 살포 및 돈사 발효액비순환에 적합한 발효액비순환과 연계해 있다는 점이다. 지케이엠씨(GKMC)의 ‘새시로 냄새저감 쾌속 액비제조기’는 쾌속발효조를 밀폐형 토목구조로 구성해 외부로 빠져나가는 냄새를 원천적으로 최소화해 펌프에 의한 뇨액의 순환과정 중 ‘새시로 냄새저감 쾌속 액비제조기’의 가스(gas) 배출구에서 신선한 공기와 배출된 가스(gas)가 혼합되어 호기관을 통해 재유입되고 일부는 외부로 배출되어 흩어져 날리게 된다. 공기 중 산소가 희석된 뇨를 분사해 쾌속발효조 내의 거품과 휘발성 가스(gas)를 제어해 재활용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쾌속발효 액비 생산 하향식 반복 압축분사방식을 도입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화학적 전처리 필요 없이 초고속 성분 분석 정확한 부숙도 판정으로 액비 품질향상 기여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주)(대표 이창석)는 가축분뇨 액비성분분석기와 가축분뇨 액비부숙도측정기를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과 공동 개발, 공급하고 있다.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 이창석 대표는 “가축분뇨 액비를 작물과 토양에 적절하게 공급하면 유기성분과 무기성분이 고르게 조성되어 작물 생육에 적당하고 작물재배에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과잉이나 부족은 작물과 토양에 부적합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축산과학원과 공동 개발로 가축분뇨 액비성분분석기와 액비부숙도측정기를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자원화센터에 국비 50%와 지방비 50%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액비유통센터에도 보급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가축분뇨는 유기물과 영양 염류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작물의 성장발육의 저하를 초래하고 살포시 발생하는 냄새 문제로 환경오염원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원의 재활용 측면에서 가축분뇨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부숙도 판정 및 성분 분석(질소, 인, 칼륨)이 이뤄져야 한다. 종래의 가축분뇨액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부숙촉진·농토관리 등 다목적 작업 용이 퇴비유통 전문조직 활용시 효율성 극대 허리굴절 아반트 다목적차륜 로더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AC트랙터와 아반트코리아(대표 이중철)는 사료급여, 분뇨처리 등 다목적 작업이 가능한 아반트 다목적 차륜 로더와 함께 콤포스트 튜너 발효교반기에 이어 퇴비부숙용 스크린 버켓 공급에 나섰다. 스크린 버켓은 아반트 로더나 굴삭기에 부착하여 작업하면 분뇨 내 이물질을 걸러내고 낙하하면서 고른 산소 접촉으로 부숙이 촉진된다. 부숙 과정에서 덩어리진 분뇨 퇴비로 분쇄하여 부숙을 촉진하고 돌과 나무가지 등 이물질은 걸러낸다. 재질은 버켓 내부에 부드러우면서 강한 내구성을 갖는 우레탄으로 구성되었으며 버켓 용량에 맞춰 사프트(우레탄 열수)가 3열부터 8열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고, 가격대는 1천50만원대부터 다양한 사이즈와 종류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동력원인 아반트 로더 외 굴삭기는 3~5톤용부터 대형으로 바가지에 교체하여 버켓 바가지 작업과 같이 퇴비를 퍼 올려 작업지에서 유압사프트를 작동하면 돌과 같은 고형분은 버켓 내에 남고, 축분뇨는 분쇄하면서 아래로 흘러 내리면서 산소와 접촉해 부숙을 촉진시켜 별도의 교반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농장 환경별 대응기술로 쉽게 제어 관리·유지비도 저렴해 경제성 우수 환경부로부터 축산분뇨 건조 및 냄새저감 녹색인증을 받은 호산산업(대표 윤상현)은 콤포스트등 축분뇨 부식 시설과 돈사, 계사에서 발생되는 축산냄새를 제거하는 시스템의 개발 공급에 나섰다. 냄새와 수질 등 환경오염에 초미세먼지 못지않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축산에서 발생되는 VOCs(Volatile Organic Compounds, 휘발성유기화합물)는 탄화수소류(hydrocarbon)가 대부분 해당되는데 가스뿐만 아니라 액체와 고체로도 존재 가능하다. 상온에서는 기체상태인데 보통 VOCs라고 하면 포름알데히드도 포함된다. VOCs는 비등점과도 관련이 있어 실내온도에 따라 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호산산업에서는 축산농장 발생환경에 따라 VOCs를 쉽고 저렴하게 제거해 해결 할 수 있는 응축법, 세정법, 전열RTO를 개발했다. ◆ 응축법=응축법은 콤포스트에서 부식 건조과정과 가축사육사에 발생되는 냄새가 포함된 수증기를 응축시키는 방법이다. 가장 쉬운 방법이나 증기에 포함된 분진, 유분의 흡착으로 지속적인 사용이 불가능했었으나 호산산업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