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업ON 활용해 노인 일자리 만든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농정원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최근 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농업ON) 활성화 및 노인역량 활용 선도모델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농업 분야 신 노년 세대(퇴직 이후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이어가는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이번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농업 분야 신 노년 세대 일자리 창출 및 정보 취약계층 디지털 접근성 강화 △노인 인력을 활용한 농업ON 서비스 교육 및 홍보 △상호 협의에 의한 제반 사항 이행 등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농정원 디지털혁신본부 김기주 본부장은 “농촌 고령화라는 과제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농업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접근성 강화 및 노년층의 경제활동 기회를 늘려야 한다”면서 “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며 고령인 사회참여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적극 활용해 농업인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농축산엽합회가 농업인 경영안정 및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위한 농정실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본부는 지난 19일 ‘농업인 경영안정 및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정책협약은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현 위기상황을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농축산연합회가 공동 인식하고,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선정한 6대 핵심 농정과제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6대 핵심 농정과제는 ▲농림축산분야 정부예산 확대 ▲농업직불제 확대·개편 ▲농가부채 경감대책 마련 ▲FTA 피해보전 일몰 연장 및 무분별한 농·축산물 관세완화 수입확대 중단 ▲선진국형 재해안전망 마련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전환 지원 ▲농사용 전기요금 등 필수 에너지비용 국가 지원제도 마련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농어민본부 수석부본부장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식량안보 차원의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농업인 소득보장, 재해안전망 구축 등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위한 농정실현이 중요하다”며 “협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에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단순한 감사 넘어 조합원과 상생·화합 도모 43년간 현장 경험 바탕 투명경영 앞장설 것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15일 상봉동 소재 본조합 대강당에서 제1회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제3대 상임감사에 김병수 전 신용상무를 선출했다. 이날 김병수 신임 상임감사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투명한 경영체계 구축에 힘쓰겠다”면서 “아울러 공정한 감사활동을 통해 조합 구성원의 신뢰를 높이고, 조직의 건전한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병수 상임감사는 “조합원 중심의 감사를 실현하는 동시에 경영기획은 물론 사업성과 감사결과를 세밀하게 들여다보면서 단순보고에 그치지 않고, 조합과 조합원이 상생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병수 상임감사는 상임감사 지원동기 소견발표에서 “본인은 43년간 서울우유에 몸담으면서 현장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고, 그 과정에서 조합원과 어려움을 함께해왔다”며 “감사실과 신용업무를 중심으로 근무하면서 단순한 경제원리를 넘어 조합원 중심의 공동적 가치가 제대로 실현돼야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병수 상임감사는 이어 “시대적 흐름에 따라 조직이 점점 경직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품평회 심사위원 인터뷰도 국내 낙농업 경쟁력 강화 기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세계 수준의 심사위원과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교류하며 국내 젖소 개량 기준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유우개량부 최명현 팀장과 경기인천지역본부 전혁진 차장은 지난 4월 16일~24일까지 미국을 방문, 미국의 공인품평회 심사위원들이 참석하는 총회에 참석했으며, 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심사위원 인터뷰를 진행했다. 종개협은 이번 출장의 첫 일정으로 올해로 24회째 대회를 맞이하는 2025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심사위원인 몰리 슬론(Molly Sloa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몰리 슬론은 2024 스위스엑스포 홀스타인 및 저지쇼, 2022 영국 데어리엑스포, 2021 월드데어리엑스포 건지쇼 등 세계적 품평회에서 활동한 전문가로, 인터뷰를 통해 육성우 및 경산우 평가 기준, 저지 품종의 특징 등 국제 심사 기준에 대한 심도 깊은 견해를 공유했다. 그녀는 “구조적 균형과 유용성에 초점을 맞춘 체형이 국제 무대에서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며 국내 젖소 개량의 방향 설정에도 큰 시사점을 제공했다. 이어, 오하이오주 와파코네타에서 열린 미국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가공용 원유 사용 확대·우유급식 제도화 협력 강화 한국낙농육우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자급률 향상을 위한 낙농예산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본부(본부장 서삼석·임미애 의원)와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식량자급률 향상 및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에는 한국낙농육우회가 제21대 대선을 맞아 급변하는 낙농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선정·발표한 낙농분야 3대 핵심 농정과제(7대 세부과제)가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농어민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이번 정책협약식을 계기로 낙농분야 제도 개선 및 소비 확대 방안이 정책적으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 낙농가의 어려움이 최소화되는 낙농 여건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호 회장은 “FTA 관세철폐에 따른 수입유제품 증가로 인해 낙농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우리 국민에게 영양 필수식품인 국산 우유·유제품 공급기반 유지를 위해서는 가공용 원유 20만톤 지원 등 낙농예산 확대 및 추경편성, 공공 분유제조시설 지원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차기 협의회장, 오용관 경대낙협 조합장 선출 낙농 관련 조합장들이 소비 부진 등 심각한 수급 불균형 등 계속된 악순환으로 낙농산업의 위기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근본적인 산업구조 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강래수·부산우유조합장)는 지난 13일 부산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2025년 제2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낙농 관련 조합장들과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 김태연 축산지원부장을 비롯해 농협젖소개량사업소, 낙농진흥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래수 회장은 이날 “소비 침체로 인해 현장의 위기의식이 상당하다. 어려운 시기를 맞아 우리 조합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도출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했다. 이날 보고된 원유 수급 동향을 보면 낙농진흥회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1~4월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5천538톤에 달해 전년 대비 1.2% 증가했지만, 음용유 사용량은 4천406톤으로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원유 잉여분은 분유를 비롯해 가공유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분유 재고량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말 기준으로 분유 재고량은 1만1천769톤으로
육계업계, 국내산 물량 확대로 수급 대응 나서 수입업체는 지역화 인정·할당관세 확대 요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브라질산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국내 육계 업계는 브라질산 닭고기 물량을 최대한 국내산으로 대체한다는 입장이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16일 자국 내 고병원성 AI 발생을 확인하고 이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5월 15일 선적 분부터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의 수입을 금지했으며, 수입 금지일 전 14일 이내인 5월 1일 이후 선적된 물량은 HPAI 검사를 통해 국내에 들어올 수 있게끔 조치했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국내 수입되는 닭고기 물량 중 절대적인 물량을 차지하고 있던 만큼 국내 수급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3월까지 국내에 수입된 닭고기 물량은 5만1천126톤. 그 중 브라질산이 4만5천211톤으로 가장 많다. 전체 수입 물량의 88%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육계업계는 이와 관련 국내 닭고기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
AI 방역·입식 제한·원산지 단속, 3대 현안 해결 집중 방역친화적 시설로 구조 개선…정부-농가 함께 가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오리협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오리협회는 지난 14일 열린 총회에서 제14대 회장 보궐선거를 실시하고 이창호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전임 회장이 일산상의 이유로 사퇴를 하면서 새롭게 선출된 이창호 회장은 제9대와 10대 오리협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오앞으로 오리협회를 이끌게 됐다. 이창호 회장으로부터 회장직에 재임하게 된 각오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어려운 시기 협회를 최우선적으로 안정화 시키고 산업도 안정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 9대와 10대 오리협회장을 역임한 뒤 약 10년 만에 협회로 돌아온 이창호 회장은 어려운 시기 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이창호 회장은 현재 오리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를 크게 3가지로 꼽았다. 우선 고병원성 AI에 따른 사육 제한이다. 이창호 회장은 “고병원성 AI 발생은 특정 농가의 탓이 아니고 산업 종사자들 모두의 탓”이라며 “살처분 보상금 등으로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것을 막아야 하며 농가들도 정부의 시책에 걸맞게 최선을 다해 사육 환경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 산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유통 구조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생산자단체는 정부 정책이 오히려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계란 산지 가격이 지속 상승 중인 가운데 지난 16일 유통조사 등을 통해 시장 내 불공정 거래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필요시 단호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축산물 물가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했으며 계란 역시 축산물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기준으로 계란 산지 가격은 생산자단체 발표 기준 개당 180원(5천400원/30개), 정부 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 기준으로는 개당 181원(5천443원/30개)로, 최근 몇 달간의 흐름에 비해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산란계협회는 즉각 반발했다. 협회 측은 정부가 사실상 계란 시세 공표 주체를 생산자단체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 일원화하려는 시도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협회는 “60년 가까이 민간이 담당해 온 가격정보 제공 기능은 유럽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품(대표 강기철)이 최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상주시 지역의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올품 삼계탕’ 150봉을 기부<사진>하며 훈훈한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후원은 올품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봉사회’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천수재가 노인복지센터(원장 설명수)가 직접 관내 취약 노인가구를 방문해 삼계탕을 손수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품에서 직접 생산한 삼계탕 제품은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해,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고령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품 권용호 상무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를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후원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천수재가 노인복지센터의 설명수 원장 역시 “어버이날을 맞아 이렇게 따뜻한 정을 나눠주신 올품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 물품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되어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품은 지난 3월 의성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삼계탕 5천봉을 기부한 데 이어 매년 노인 무료급식소 지원, 지역 돌봄활동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조경규 시험연구소장] 사료는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결정짓는 출발점이자,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요소이다.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료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사료는 소, 돼지, 닭 등 양축용 사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펫사료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사육방식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단순한 영양공급을 넘어 기능성, 친환경, 동물복지형 사료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가족구성원으로서 반려동물 사료 시장의 성장에 따라 사료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요구되고 있다. 사료의 안전기준은 국제 기준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국의 기준을 반영하여 국내기준을 개정하는 등 사료의 기준과 규격 또한 철저히 관리하여 적합한 사료가 생산 및 유통될 수 있도록 제도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는 사료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가 더욱 과학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가 책임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생산·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국내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산업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국외기업 정보 제공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수출업체 및 수출 희망 기업(공동자원화시설, 민간 자원화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7개월간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유기질비료 수출 현장에서 제기된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중소 규모 수출기업들은 해외 바이어 정보 부족, 시장성 판단의 어려움, 수출 전담 인력의 부재 등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큰 제약을 겪고 있다. 이에 축산환경관리원은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국외기업 리스트 ▲산업·시장 동향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수출업체들이 정보 접근성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올해 3월부터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수입 유망국(3개국)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도 병행하고 있으며, 해당 조사 결과는 연말에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시장조사 대상 국가 확대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업체 간 상담회 개최 ▲국내 생산업체 품질관리 지원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