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 축산업이 정밀 축산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가축도 IoT를 기반으로 한 환기 제어 시스템 개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축사 환경 최적화에 AI와 연계한 스마트 축산으로 노동력은 줄이고, 가축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사육환경 개선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 과거 축산은 생산량과 수익 중심으로 사육환경을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저탄소 시대에 가장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무엇을 급여하여 최적의 환경에서 키우는 복합 축산이 바로 스마트 축산인 것이다. 스마트 축산은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단계에서는 ICT에 의한 정보 통신이었다면 2단계에서는 최적의 환경과 복지, 3단계에서는 동물 복지에 기반을 둔 스스로 환경을 제어하는 기후변화와 조명, 최적의 영양 공급으로 생산성 향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움직이는 가축은 온도 변화와 환경에 예민하므로 환기는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축사 내부는 좁은 공간에 많은 가축이 모여 있어 열, 습기, 암모니아, 이산화탄소가 빠르게 축적되어 환기팬을 통한 적절한 공기 순환을 해야 한다. 공기 순환은 호흡기 질환 예방, 열 스트레스 완화, 사료효율 개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