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양곡터미널이 개장되면 경기 남부 및 충남·북 소재 사료업체의 육상운송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평택·당진항의 양곡터미널이 개장됨으로써 인천항의 대체 항만 확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하역항 다변화로 화주에게 유리한 항만을 선택한 구매 및 하역이 가능한데다 기존 인천항 도입 곡물의 평택·당진항 분산 도입으로 곡물 보관시설 및 선석 운용 능력도 제고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평택·당진항 양곡터미널은 2척 동시접안 및 7만톱급 선박하역이 가능하다.이에 대해 사료업계에서는 앞으로 평택·당진항 양곡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면 물류비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그만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한편 일부 사료업체중에는 평택·당진항 부근으로 공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평택·당진항이 배합사료업계의 새로운 물류센터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7월 배합사료에 항생제 첨가 전면 금지를 앞두고 배합사료업계가 신제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배합사료에 항생제를 첨가할 수 없게 되자 무항생제이면서도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 이미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카길애그리퓨리나는 무항생제 사료이지만 항생제를 첨가했을 때와 비교해도 오히려 더 건강하게 돼지를 키울 수 있게 설계한 ‘플러스’ 시리즈를 출시, 양돈시장에 첫선을 보였다.우성사료도 항병력이 강하면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만든 무항생제 양돈사료인 ‘에코장’을 이미 시장에 내놓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외에 다른 업체들도 항생제를 넣지 않고도 얼마든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키면서 생산성은 극대화하는 등 친환경적인 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배합사료업체들은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첨가물질을 찾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스트레스도 거뜬히 견딜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올 초 사료가격인상으로 농가들의 사료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농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의 사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해외 위치한 사료공장을 활용한 방안이 제안돼 주목받고 있다.성진한아름산업 김종영 대표는 “베트남은 1년 3모작이 가능할 정도로 사료작물 공급이 원활하다. 하지만 업체의 과다경쟁과 한국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이 어려워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며 “사료를 사용하는 축산농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들과 계약, 공급받는 방식을 취한다면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훌륭한 사료공급 기지를 확보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성진한아름산업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강원도 원주 문막읍 대둔리 31번지 소재 한국유기농 학교에서 이와 관련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구체적인 투자 방법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계획이다.
FMD 발생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배합사료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러시를 이루면서 서바이벌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카길애그리퓨리나는 최고의 품질과 육질 생산에 중점을 둔 한우고급육 전용사료로 ‘한우사랑 스마트’와 질병 저항력을 강화한 송아지 전용사료인 ‘한우사랑 본’을 출시했다. 낙농사료에는 ‘커스텀 믹스 탑’과 ‘커스텀 농축 엘리트’ 등을 선보였고, 양돈사료로는 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헬씨 젖먹이사료와 육성돈 사료’를 내놨다. CJ제일제당도 축산업 재건 프로젝트와 함께 유량 향상을 해결해주는 컨셉으로 낙농사료 ‘뉴아미노텍’을 출시한데 이어 양돈사료 ‘헬씨 마이스터 후보돈 사료’를 전격 선보일 예정이다.천하제일사료 역시 ‘양돈농장 디자인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육성돈·비육돈 프로그램 FD·베이스 시리즈’를 개발했다. 우성사료도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면서 면역력도 증강한 축우사료 ‘트러블 슈트’에 이어 양돈사료 ‘에코장’도 전격 출시했다.팜스코 역시 출하체중과 균일도 향상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 양돈사료 ‘리더맥스 GT’를 출시했다. 선진은 폐사를 줄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자돈· 젖먹이· 육성돈 라인으로 구성된 양돈사료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를 개발, 출
유기사료·당밀·생균제 공장도 안성·군산에 신축농협사료(사장 오세관)가 해외시장 자원개발사업과 사료공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또 국내에는 유기배합사료공장 설립과 생균제, 당밀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농협사료는 지난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중국사료공장 진출과 유기배합사료공장 설립 추진, 생균제와 당밀사업 진출 등을 집중 논의하고 추진방침을 확정했다.농협사료는 지난해 1월 해외사료공장 설립 추진방향을 정하고 중국공장추진TF팀을 가동하면서 중국시장 현지조사를 실시해왔다.이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농협사료는 단기계획과 중장기전략으로 나눠 중국진출을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합자회사 형태로 연간 생산량 6만톤 규모의 사료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자원개발을 통해 저가원료 현지구매 루트를 발굴하고, 유기사료원료 수입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합자형태로 2~3년 동안 중국사료공장 경영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사전준비기간을 거쳐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시장에 독자적으로 사료공장 10개, 총 연간 생산량 50만톤 규모를 갖추고 개량, 생산, 가공, 유통사업까지 진출한다는 방침이다.유기배합사료공장 설립도 본격 추진된다. 농협사료는 농협중앙회 안성목장 내에 하루 50톤
농가와 고통분담 차원 최대한 인상 억제일부 제품 적자생산도…경영난에 한숨만 배합사료업계가 국제 곡물가 고공행진에다 FMD 사태로 시장이 축소되면서 이중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9일 현재 주요 배합사료 원료인 옥수수가의 톤당 가격이 370~380달러를 형성하자 배합사료업계가 현기증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배합사료가격은 국제 옥수수가격이 260달러때 맞췄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배합사료업계는 축종에 따라서는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사료를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FMD로 가축이 매몰되면서 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생산량 자체도 줄어 이래저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그렇다고 해서 사료가격 인상도 할 수 없어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 나가야 할지 암담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더군다나 매몰 당한 농가들이 속속 재입식에 나섬에 따른 고객들에 대한 재입식 도움도 줘야 할 상황에서 이런 사태를 맞게 되다보니 사료업계로서는 한마디로 ‘패닉’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님을 설명하고 있다.사료업계 관계자는 “배합사료업계가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적어도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찌됐든 농가와 사료업체로서는 정책의 초점을 농
2010년 배합사료 총 생산량은 1천7백53만4천톤으로 전년 1천6백48만1천톤보다 6.4% 늘어났다.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양계용사료는 4백65만8천톤을 생산, 전년대비 4.4% 늘었으며, 양돈사료도 5백53만5천톤을 생산하여 전년보다 3.8% 증가했다.비육우용사료 역시 4백76만1천톤을 생산, 전년보다 10.5% 늘어난 반면 낙농사료는 1백29만2천톤을 생산, 전년보다 2% 줄었다. 그러면 업체별로 생산량은 어느 정도일까. /표 참조카길애그리퓨리나가 1백44만4천621톤을 생산, 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어 천하제일사료가 1백24만4천379톤을 생산, 바짝 추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82만7천24톤을 생산했다.축종별로는 육우사료의 경우 카길애그리퓨리나에 이어 천하제일사료, CJ제일제당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양돈사료에서도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선두를 유지했고, CJ제일제당, 팜스코가 그 뒤를 이었다.낙농사료는 한일사료, 카길애그리퓨리나, 천하제일사료가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양창근씨 신임 부회장에한국사료협회(회장 조남조)는 지난달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조남조 현회장과 함께 김남훈 전무이사도 연임시켰다. 또 윤하운 천하제일사료 사장이 부회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양창근 대한제당 사료BU장을 부회장으로 새로 선임했다. 아울러 2010년 결산 및 2011년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사료협회는 이어 △회원사 경영개선 및 사료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제도 개선을 비롯 △신속한 방역체계를 통한 가축질병의 조기 차단 확립 △회원사 유동성 개선을 위한 경영자금 지원 추진 △사료원료의 경제적·안정적 확보를 위한 구매제도 개선 △사료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한 사료의 안전성 확보 △축산·사료산업 관련정보 수집 및 제공기능 확대 △수입원료의 물류체계 개선방안 강구 △협회 업무시스템 체계화를 통한 효율성 증진 △대회원사 서비스 기능 향상을 위한 지원시스템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년도 사업 계획안도 확정지었다.
사료원료 안정적 조달 목적 러시아 연해주 조성 농장누적 곡물생산량 1만톤 돌파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팜스토리 한냉(대표 최상열) 자회사인 서울사료가 해외 영농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자 이목을 끌고 있다.팜스토리 한냉은 지난 21일 자회사인 서울사료가 러시아 연해주에 조성한 농장의 누적 곡물 생산량이 최근 1만톤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에꼬호즈’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한 서울사료는 현재 미하일로프카군(그레고리 농장 1890ha), 우수리스크군(바까뜰까 농장 3000ha), 항카군(항카플러스 농장 6000ha) 등 3곳에서 콩, 옥수수, 귀리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 3개 농장의 총 면적은 10,890ha(1억890만㎡)로 실제 여의도 면적(295만㎡)의 37배에 달한다.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된 2009년 237톤으로 출발한 곡물 생산량은 지난해 항카플러스 농장설립 및 재배종 확대로 전년 대비 40배가 넘는 9천938톤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콩 9천톤, 옥수수·귀리 5천톤, 티모시 건초 등 2만5천500톤을 생산해 일부는 한국으로 수출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품목의 경우 국내 업체와의 계약재배가 진행되고 있다. 팜스토리 한냉이
우리나라 배합사료산업에 있어 지난 2010년은 아주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11월까지의 사료생산량을 기초하여 최근 5개년간의 월별생산지수를 감안해 추정하는 경우 2010년도 총 배합사료 생산량은 1천740만톤에서 1천750만톤 수준으로 예상되어 2007년 1천600만톤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100만톤 증가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이는 지난 1996년 1천500만톤 돌파 이후 2007년 1천600백만톤을 생산하기까지 11년이 걸린 것(물론 이 기간중에 IMF외환위기, 구제역 및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사료생산량 증가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악재들이 있기는 하였지만)과 비교하면 대단히 빠른 증가추세라고 할 수 있다. 2010년 배합사료산업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환율의 급등락 그리고 연중 발생한 구제역에도 불구하고 전 축종에 걸친 시장가격 호조를 바탕으로 추정컨대 6.0% 이상의 물량성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美 곡물수급상황 충격…가격 상승세 과거 곡물파동 보다 심해구제역 사태로 축산업 규모 축소…사료시장 위축 불가피축종별로는 낙농사료를 제외한 전축종의 사료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육)우의 경우 마릿수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11%를 웃도는
올 배합사료업계는 한마디로 평년작을 웃도는 ‘우수작’을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물론 고곡가 행진과 구제역·AI발생, 환율의 불안정 등 여러 변수가 있었으나 사상최대의 사육두수로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이를 극복하고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볼 수 있다. 배합사료업계를 울리고 웃게 하는 요인중에는 국제 원료가에서부터 환율, 해상운임, 생산량 등이 있는데 이를 중심으로 결산해 본다.오리사료시장 급성장…낙농은 사육심리 위축 축소국제곡물 수요 늘며 투기 급증…원가 상승요인으로후반기 사료가격 인상 계획 구제역 발병으로 억제■배합사료 생산부문올 3/4분기(전체량은 시점 상 아직 집계가 안 됨)까지의 국내 배합사료 전체 생산량은 1천2백85만4천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천2백15만9천톤에 비해 5.7% 증가한 것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물량이다. 사실 연초에 발생한 포천발 구제역으로 축산·사료업계에 적신호를 보였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적지 않은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이런 추세대로라면 금년도 총 배합사료 생산량은 1천7백30여만톤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면서 2007년도 1천6백만톤을 기록한 이후 불과 3년만에 100만톤이라는 증가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료에 포함된 ‘모든 동물성 단백질’을 분석할 수 있는 킷트가 개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소장 이영구)는 광우병 예방 및 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료에 포함된 ‘모든 동물성 단백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분석 킷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광우병의 발생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는 동물성 단백질의 사료 내 혼입 차단을 위해 사료에 대한 동물성단백질 검사 대상을 ‘반추동물성단백질’에서 ‘모든 동물성단백질’로 확대·강화하도록 고시가 개정됐으나 현재 국내외적으로 ‘모든 동물성단백질’을 검사할 수 있는 분석방법이 없는 실정이었다.이에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주)코젠바이오텍과 공동으로 PCR 등의 기기를 이용한 동물성단백질 Primer와 Probe를 개발하여 모든 동물성단백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분석 킷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이번에 개발된 분석 킷트를 활용하면 반추동물용 사료의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혼입된 동물성 단백질의 점검이 가능해져, 광우병 예방을 강화하여 국민건강 및 축산농가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료 내 모든 동물성단백질을 Multi Primer 하나로 한번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