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전아트센터에서 ‘냉장고 문(門)달기’ 사업에 참여하는 마트·편의점 등에 설치비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켑코이에스(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약처는 올해 3월부터 ‘냉장고 문달기’ 시범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이번 협약은 냉장고 문달기 비용에 부담을 갖는 식품 유통·판매업체에 설치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업체가 ‘냉장고 문달기’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려는 의도다.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도어형 냉장고 설치에 따른 식품안전‧탄소중립 효과 홍보 ▲설치 비용 일부 지원 ▲에너지 절감효과 분석·활용 ▲기타 협력 등이다.이에 따라 ‘냉장고 문달기’ 사업에 참여한 식품 유통·판매업체에 한국전력공사와 켑코이에스(주)에서 냉장고 문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한국전력공사에서는 냉장고 문설치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에 비례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켑코이에스(주)에서는 냉장고 문설치에 필요한 공사비 전액을 시공사에 선지급한 후 사업참여 업체로부터 냉장고 문설치로 인한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금을 상환받는 형태다.식약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냉장고 문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무더위·장마도 소비 발목...오히려 평소대비 감소 올 여름 휴가철 특수도 없었다.축산물 유통 업체들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정상으로 돌아온 올 여름 휴가철인만큼, 축산물 판매가 살아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심 특수도 기대했다.하지만 현실은 달랐다.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철에도 일부 관광지 수요를 제외하고는 돼지고기, 쇠고기, 수입육 등 품목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축산물 판매가 저조했다.대형마트, 정육점, 온라인 등 판매량이 늘어난 유통경로도 잘 보이지 않는다.오히려 휴가철에 평소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는 볼멘소리도 들린다.돼지고기 삼겹살, 쇠고기 등심 등 구이용 역시, 올 여름 휴가철에는 별 인기를 끌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이에 대해 업계는 최근 더욱 거세진 인플레이션과 경기불황이 소비자 지갑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아울러 무더운 날씨, 장마 등이 축산물 소비 발목을 잡았다고 전했다.한 유통 업체는 “인플레 속 축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다. 반면, 경기불황에 따라 소비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예년 휴가철 특수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분위기를 바꿀 특별한 호재도 없기 때문에 당분간 축산물 유통 시장 침체는 불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유통업계, 유일 성장품목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로 돼지고기 뒷다릿살(후지)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축산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속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돼지고기 후지 수요가 늘고 있다.예를 들어 식당에서는 제육볶음용으로 전지를 대신해 후지를 쓰고 있다. 조금이라도 물가인상 압박을 덜어내려는 의도에서다.돼지고기 후지는 올 여름 식당으로 공급되는 박스미트 중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축산물로 꼽힐 정도다.2차 원료육 시장에서도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는 수입 돼지고기 전지와 경쟁을 딛고,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후지 인기는 재고량에서도 확연히 확인된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 재고량은 올 들어서 1월 6천528톤, 2월 6천304톤, 3월 6천723톤, 4월 5천211톤 등 안정화 또는 하향세를 걷고 있다.4월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3만410톤보다 무려 80% 이상 줄었다.한 축산물 유통 업체는 “축산물 판매 부진이 심각하다. 축산물 유통 업체 입장에서 돼지고기 후지는 예전 처치곤란 ‘애물단지’에서 지금은 효자노릇 ‘보물단지’가 됐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위험 수입식품을 집중관리하는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수집‧분석 △수입식품 등 위험예측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식약처는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사업을 실시해 식품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발굴해 데이터화했다. 아울러 이 데이터를 학습해 위험도가 높은 수입식품 등을 선별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오고 있다.특히 지난 7월 14일에는 IT전문 컨설팅 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착수했다.내년부터는 연구사업 결과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바탕으로 ‘수입식품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이 시스템을 통해 고위험 수입식품을 정교하게 선별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오는 9월 19일부터 ‘새로운 식품원료 맞춤형 기술상담’을 본격 시행한다.이에 앞서 이달 26일까지 기술 상담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새로운 식품원료 인정 제도는 국내에서 식품으로 섭취경험이 없는 원료에 대해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게 되면 식품공전 등재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식품위생법 제7조 제2항).이번 기술상담에서는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제도 소개 ▲독성시험 자료 등 제출 자료의 범위와 세부 작성 요령 안내 등을 지원한다.식약처는 이번 수요 조사 결과 기술 상담 지원 대상업체의 개발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이번 기술 상담이 다양한 식품원료가 신속하게 제품화되는 등 국내 식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이달부터 세달에 거쳐 ’2022 농산물 가격 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공사는 이를 미래 농산물 가격 예측모형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다. 이달 16일에는 유튜브 실시간 재생(스트리밍)으로 사전설명회가 진행된다.예선은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본선은 10월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다.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팀 중 본선과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5개 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1천만원 상금, 최우수상 2개팀에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과 500만원 상금, 우수상 2개팀에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과 3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김춘진 사장은 “이 예측모형이 농산물 수급 안정 뿐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일부터 태국산 축산물 수입 시 수입자가 원본으로 제출해야 하는 수출위생증명서를 전자위생증명서로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식약처는 지난 2020년부터 태국 축산개발청과 상호협력해 이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지난 7월 19일에는 ‘블록체인기술 활용한 전자위생증명서 적용에 관한 합의문’에 대한 서명식을 가졌다.합의문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이 태국산 축산물 수출입시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전자증명위생증명서 송‧수신 ▲전자증명서 적용 대상 품목 확대 ▲정보보안 관리 등이다.전자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이용하면 국내 수입자는 전송된 위생증명서 번호를 조회·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수입신고가 가능하다.수입 축·수산물에 대한 전자 위생증명서 제출은 지난해 9월 호주산 식육에 대해 처음 적용됐고, 올해 6월 필리핀산 수산물로 확대됐다.아울러 이달부터 태국산 축산물, 칠레산 식육·수산물로 확대됐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7일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10명)을 초청해 ‘식품안전 인적자원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적개발협력(ODA) 연수과정 일환이다.연수생 소속기관은 베트남 식품안전국(VFA), 인도네시아 표준청(BSN)·식약청(BPOM)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주요 수출국 공무원에게 우리나라 식품안전 관리제도의 이해를 높여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고, 식품분야 안전관리에 대한 소통과 협력 기반을 다지려는 목적이다.주요내용은 ▲식품안전관리체계 이해 ▲위해예방관리계획 ▲HACCP 시스템 ▲식품 기준·규격 체계 ▲수입식품 안전관리 제도 ▲스마트HACCP 이해 등이다.아울러 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제외국 수입식품 안전관리 제도 설명회’를 개최해 수출관련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게 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체 식품 중 33%...돼지고기·쇠고기·양념육류 1~3위 닭고기·우유류·햄류도 20위 안 포진…성장세 이어가축산물이 식품산업 생산실적에서도 맹위를 떨쳤다.돼지고기 포장육, 쇠고기 포장육, 양념육류 등 축산물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에서 품목별 상위 1~3위를 싹쓸이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93조1천580억원이다. 전년(2020년) 84조3천267억원 대비 10.5% 늘었다.국내 총생산(GDP)에서는 4.5%,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에서는 17.8%를 차지했다.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 10.5% 증가율은 최근 5년(2016년~2020년) 연평균 증가율 3.6%보다 6.9%P 더 높다.이는 식품관련 업종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축산물 생산실적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지난해 축산물 생산실적은 30조6천589억원으로, 전년 27조7천26억원보다 10.7% 늘었다. 최근 5년 증가율 3.6%를 7.1%P 웃돈다.전체 국내 식품 생산실적 중에서는 32.9%에 해당한다.특히 돼지고기 포장육 7조4천16억원(전체의 8.6%), 쇠고기 포장육 6조6천760억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2일 경기 화성에 있는 ㈜한강식품에서 소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 현장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국내 축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전환 및 소비촉진 홍보활동’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날 소비자들은 닭고기 도축장, 가공장 등을 둘러보고 위생관리 실태 등을 살폈다. 아울러 ‘닭고기 등급제와 우수성’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닭고기 품질관리 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꼼꼼하게 위생 관리되고 있는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한강식품은 수도권에 위치한 최첨단 동물복지형 닭고기 전문회사로 우수 경기도 농식품 기업 1호에 선정된 바 있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체험행사가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내 향후 국내산 축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가공협회(박기석 회장)는 지난 12일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공포에 대해 이번 식약처의 식품규제혁신을 크게 반기며 감사를 표했다.규제혁신 주요내용 중 축산물가공업과 식육포장처리업의 영업자가 밀봉 포장된 축산물의 살균, 멸균 또는 급속 냉동 시설의 처리능력이 부족한 경우에 임차요건과 준수사항을 지키면 다른 영업자의 시설을 임차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다. 이에 따라 중소형, 대형 육가공업체들은 경제성과 생산성 측면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 중이다. 그동안 살균, 멸균시설 생산능력이 부족한 제조업체는 시설투자에 대해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멸균공정이 필요한 신제품을 개발해 일단 시장에 판매하여 평가를 받고 싶어도, 고가의 멸균 시설투자비로 인해 시도가 어려울 수 밖에 없었던 것. 실제, 멸균설비 1대를 갖추기 위해서는 소형설비는 2억 내외, 대형설비는 6억원 정도가 투자되어야 한다. 특히 A사는 이번 규제혁신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멸균시간이 더 필요한 대단량 캔햄을 추가로 생산하고자 할 경우, 외부 시설을 이용하게 되면 기존 생산 중이던 소단량품을 더 생산할 수 있어, 여유롭게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됨에 따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처음으로 여성 1급 간부가 배출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0일자로 윤미정 식품산업육성처장을 공사 창사 이래 첫 여성 1급 처장으로 승진 임명했다.윤 처장은 2016년에 공사 최초 여성 2급 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 최초 여성 1급 처장 승진 등 ‘여성 1호’ 타이틀을 이어오고 있다. 윤 처장은 1991년 입사한 이래 수출, 식품산업 육성, 홍보, 전시컨벤션 등 업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