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대로 알면 PRRS 공포 극복할 수 있다” 사양관리·차단방역·모니터링·백신접종 등 전방위적 통합 관리 감염 정도·유전형 파악…적정 백신 선택케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 방역당국, 예찰 대상 전환 '신고 유도'…진단법·백신 개발 총력 모니터링 뿐 아니라 진단법, 백신 등 PRRS 피해를 최소화할 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바이러스질병과. 이 바이러스질병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윤상 과장으로부터 PRRS 발생현황, 바이러스 특징, 대응방향 등을 들어봤다. 그는 특히 “최근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고병원성 PRRS가 국내 양돈장에 기승하고 있다”며 “고병원성 PRRS 질병을 제대로 이해하고, 백신접종 등 능동대응하는 것이 국내 양돈 생산성을 지키고, 경쟁력을 끌어올릴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PRRS 피해는 언제부터 PRRS(Porcine Respiratory and Reproductive Syndrome,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는 지난 1980년대 미국과 독일에서 거의 동시에 처음 확인됐습니다. 약 45년 전입니다. 현재는 전세계 양돈산업에 생식장애, 호흡기질환 등 큰 경제적 피해를 입히고 있습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임명반대’ 농성장 찾아 “새 정부, 믿어달라”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가 취임 첫 일정으로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의 유임을 반대하는 농민단체를 찾았다. 김민석 총리는 지난 4일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 중인 농민단체(전국농민회총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의 농성장을 방문<사진>했다. 이 자리서 김 총리는 남는 쌀 의무 매입을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농업 4법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 단체는 이재명 대통령이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을 ‘농망4법’이라고 했던 송미령 장관을 유임한 것은 농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송 장관이 물러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김민석 총리는 이날 농성장을 방문해 “새 정부는 식량에 대한 안보, 농업 주권에 대한 인식이 강하고 또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대통령이 농정을 직접 챙겨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강하다”며 “정책에 대해 불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농업4법은 큰 틀에 있어 결국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여당 의원들 대부분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공급사명 가나다순> 바이오포아 ‘포아백 PRRS 생백신’ 생산성 도둑 고병원성 PRRS "국내산 백신이 잡는다" 역유전학 SAVE '더 강력, 안전'...국내 분리주 2종 '광범위 교차방어' 리니지1 철벽방어 '병변감소·증체향상'..순환감염 차단 '안전성 우수'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가 내놓고 있는 ‘포아백(PoaVac) PRRS 생백신’. 고병원성 PRRS도 방어하는 국내산 PRRS 생백신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개발했고, 지난 2021년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분리한 북미형 백신주를 쓴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혁신적인 역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기술을 탑재, 더 강력한 안전성과 방어력을 제공한다. 역유전학 SAVE 기술은 첨단 유전자 편집을 적용, 돼지에서 안전하게 바이러스를 약독화는 것은 물론, 면역관련 부위를 정교하게 조절해 탁월한 면역유도를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기존 백신 문제점으로 지적돼 오던 병원성 재발 위험, 최적 면역원성 확보 한계 등을 완벽 극복해냈다. 또한 코돈쌍 최적화 저해(Codon Pair Deoptimiz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정기획위 간담회서 농업인 단체 한목소리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경제 2분과(분과장 이춘석)는 지난 7일 농업·농촌분야 국정과제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노만호 상임대표,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 농민의길 하원오 상임대표, 전국먹거리연대 김상기 상임대표 등과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윤준병 기획위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농업·농촌 분야의 국정과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식량안보 강화 및 국가 농정예산 확대, 유통구조 개선 및 농협 혁신, 미국 통상협상에서 농업 보호, 여성 농업인 조직 강화 등 농업·농촌 체질 개선을 위한 과감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날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 전북 정읍·고창)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은 어느 산업보다 중요한 산업”이라며 “현장을 대변하는 농업인 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수요자 중심의 국정과제를 세심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돼지·가금류 10만 마리 넘게 폐사 추정… 실제 피해 더 클 듯 농식품부, 재해대응반 가동·지원 확대…현장 점검·예방 총력 최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축산농가의 주위가 요구된다, 급격한 상승한 기온과 습도 높은 날씨로 인해 최근 축산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까지만 하더라도 돼지는 6천817두, 가금류는 9만6천168수가 폐사했다. 이마저도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의 수치라,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회의를 열어 가축 폐사 발생 현황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평년 대비 폭염일수 증가 전망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 피해 확대를 우려했다. 이에 축산농가들에게 철저한 재난대응 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자체, 농업인 모두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안내 문자·방송을 확인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자체, 관계기관 및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축산재해대응반’을 가동·운영해 폭염 대응 요령을 반복적으로 전달하고, 과거 피해 이력 등을 분석해 고위험 농가에 대한 현장 사전점검 및 사양관리 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산업 육성 위해…가전법·축산법·양봉법도 본회의 의결 국회는 지난 3일 법사위에 이어 본회의를 열어 ‘한우법(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안, 축산법개정안, 양봉법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이들 법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한우법 ‘한우법’은 FTA 등 시장개방 이후 자급률 저하와 가격경쟁력 약화·사료값 상승 등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지원키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 한우법 제정안에 담긴 내용은 ▲매년 한우산업 육성·지원 위한 종합계획 수립·시행 ▲한우산업 현황 체계적 관리하기 위한 한우산업종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적정 사육두수 규모 관리 등을 심의하기 위한 한우산업발전협의회 설치 ▲수급조절 위해 도축·출하한 경우 장려금 지급 ▲일시적 위기에 처한 한우농가 경영개선자금 지원 ▲한우 자급률 목표 설정·최저생산비 보장 등이다.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전법’은 계열화사업자 소유 가축이 살처분되면, 계약농가와 협의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협의가 안 될 경우 협의회가 배분 비율을 조정하도록 한 것이 주요 골자다.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0일 열린 '제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에 참석해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산 벌꿀이 수입산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고품질로 승부를 내야 한다고 주문한다. 이를 위해서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이른바 ‘넘사벽’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양봉산업을 사랑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이러한 배경에는 국산 벌꿀이 수입산 벌꿀과의 가격경쟁력에서 뒤처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벌꿀 생산 방식에서 여러 문제점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단순 벌꿀 생산 방식을 넘어 국내 양봉산업이 가야 할 길을 새롭게 정립해야 국제 경쟁에서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의 ‘농축꿀’ 생산 방식에서 ‘숙성꿀’ 생산 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지만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하되 결국 숙성꿀 생산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꿔나가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리적인 영향 등으로 천연꿀을 생산할 수 있는 시기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취약함에 따라 그동안 양봉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고품질 벌꿀 생산보다는 모든 정책이 생산량을 늘리는 데 집중해 왔다. 이는 매년 꽃을 따라 지역을 이동하는 이동양봉이 지금까지도 성행하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수입산 벌꿀이 국내 주요 소비층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수입 업
정부 “부정수령·법적 근거 미비로 집행 어려워” 스마트화 사업자금으로 시설 개선 지원 확대 규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발표했던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에서의 동물복지형 축산 전환 7년 유예기간이 막바지에 달하고 있지만 당시 약속했던 농가 보조금 및 직불금 지원이 사라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17년 12월 27일,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식품안전정책위원회에서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을 확정짓고 가금산업 선진화를 위해 동물복지형 축산으로의 전환을 타진한다고 정부 합동으로 발표했다. 산란계 사육밀도를 현행 0.05㎡/수에서 0.075㎡/수로 상향 조정하고 조명‧공기오염도 및 건강관리 기준 등을 설정하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특히 유럽이 이 제도를 먼저 도입하면서 케이지 내구 연한을 감안해 기존 농가에 10년을 유예했던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동물복지형으로의 조기 전환을 위해 7년을 유예하기로 하고 축사시설을 동물복지형으로 개선하는 가금농장에 보조금 30%를 지급하며, 동물복지 인증 농가에 대해서도 직불금을 도입, 동물복지형으로의 조기 전환을 유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기존 농가에 대한
농경연, 육계 생산량 전년과 비슷 전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 상반기 닭고기 수입량이 10만8천20톤으로 전년 동기 10만4천873톤 대비 3.0%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에 따르면 2025년 6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1만6천549톤이었다. 국가별 수입량을 살펴보면 브라질산이 1만4천81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태국산이 2천232톤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덴마크(168톤), 스웨덴(31톤), 아르헨티나(24톤), 리투아니아(13톤)에서도 일부 수입됐다. 최근 닭고기 최대 수입국인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물가 상승을 우려한 정부가 생산자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역화를 허용했고, 브라질 정부는 최근 고병원성 AI 청정국 선언을 하면서 앞으로도 브라질산 닭고기의 수입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육계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 병아리 입식량을 7천758만~7천915만 마리로, 7월은 7천18만~7천159만 마리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축 물량 역시 7월 7천321만~7천470만 마리, 8월은 6천63만~6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제 21대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회장 선거 후보자 접수에 나선 결과 전북 진안 푸른농장의 구경본 대표(66년생)와 경북 고령 거농영농조합법인 이기홍 대표(67년생), 경북 영천 육일농장의 한동윤 대표(73년생, 이상 가나다순)가 각각 등록을 마쳤다. 구경본 후보와 이기홍 후보는 현 집행부에서 부회장과 이사로 각각 활동해 왔지만 이번에 출사표를 던지며 사퇴했다. 현재 구경본 후보는 무진장축협 이사로,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동윤 후보는 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들 모두 후보 등록과 함께 한돈협회 임원 선거 규정에 따라 한돈산업 발전기금 2천만원을 납입했다. 선관위는 이에 따라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회장 후보 기호추첨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했다. 한돈협회 21대 회장 선거는 오는 10월14일 대의원 총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한돈협회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실현을 위해 전국의 농가를 대표해 봉사할 인물을 뽑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자연이 내어준 천연 감미료인 ‘벌꿀’을 이용한 우리 고유의 전통 양념장인 ‘꿀 고추장 담그기’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꿀 고추장 담그기 체험 행사는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과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 서울지부 쿠킹클래스 1기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일 충남 보령군 소재 주교한우타운(대표 김민순·봉이네농장)에 마련된 체험장에서 꿀 고추장 담그기 행사<사진>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봉농협 안세창 수석이사와 오숙영 사외이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김민순 봉이네농장 대표는 한국양봉농협 충남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에서 소비자들과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꿀벌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는 전도사로 양봉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여 벌꿀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서울지부 소시모 회원들은 5명씩 하나의 팀으로 이루어 아주 간단한 꿀 고추장 담그기를 직접 체험했다. 물과 소금, 매실청을 넣고 잘 섞은 후 청국장 가루, 고춧가루를 차례로 넣고 마지막으로 조청을 대신해 천연 벌꿀을 넣고 잘 섞으면 꿀 고추장이 만들어진다. 시중에 유통되는 고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