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박범수 차관, 민간 투자 유치 농촌융복합 체험공간 ‘상하농원’ 방문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농촌 융복합 분야 민관협업 성공 대표사례인 전북 고창군 소재 상하농원을 지난 16일 방문해 농촌융복합 기업 및 농촌체험 휴양마을 관계자, 지자체 담당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농산물이나 농촌 경관자원 등을 식품 가공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과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여러 농촌 융복합산업 관계자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전북 고창의 상하농원은 민간자본이 농업·농촌에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확장 가능성을 실현한 성공적인 농촌 융복합 모델로 체험·숙박·식당시설 등을 갖춘 복합형 농촌 체험공간이다. 개장 이후 소비자 수요에 맞춘 시설·체험 등을 지속 추가한 결과 연간 약 30만 명이 방문, 160여 명의 일자리와 연간 340억 원의 매출액을 창출하고 있다. 상하농원과 같은 성공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농업경영 안정 도모…5천700억원 추가예산 마련 도축장 전기료 특례 종료 부담 감안…271억원 더 지원 계획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경영 안정 대책을 위해 예산을 추가 지원함에 따라 도축가공업체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개최된 ‘경제2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서 최근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따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민생 안정과 농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고, 정부 내 협의를 거쳐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추가 지원방안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올해 축산분야와 관련해서는 ‘축산물 도축가공업체운영자금(271억원)’을 포함해 총 5천771억원을 발표된 예산 외 추가로 지원한다.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20%)가 지난 2024년을 끝으로 종료됨에 따라 도축업계 및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을 감안,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도축가공업체에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지원을 기존 800억원 규모에서 271억원을 추가, 1천71억원으로 확대했다. 관련 업계는 이번 추가 지원금액 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업계 “사실상 시설 규제” 우려 표출 정부가 농장 방역등급제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축산업계는 실효성을 기대할 수 없고, 또 다른 시설 규제만 될 것이라는 강한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마련한 ‘가축방역 중장기 발전대책안’을 통해 방역 요소별 시설 및 관리수준 등을 지수 • 등급화(1~4등급)한 농장 평가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에 따라 우수등급(1~2등급) 농장에 대해서는 각종 정책사업 우선 지원 뿐 만 아니라 예방적 살처분 제외, 거점소독시설 소독 의무화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를위해 현장 여건 및 축종별 특성을 고려, 산란계 농장의 경우 기존의 유사제도인 ‘산란계방역유형부여제도’를 우선 활용하고, 단계적으로 축종과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계획대로라면 농장 방역등급제는 올해 ‘산란계유형부여농장’부터 시범 적용되며 2026년 대규모 양돈장이, 2027년에는 10만수 이상 가금 및 종돈장이 추가된다. 이후 2028년 부터는 가금과 돼지, 소 농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중장기적으로 중점방역관리지구내 농장에 대한 방역등급 의무화와 함께 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9일 국내 최초로 개체 도축 후 축산물 이동 없이 원격 경매하는 ‘축산물 온라인 원격지 상장’을 개시했다. 이번 축산물 온라인 경매는 경남 고성의 부경양돈농협 제일리버스에서 도축 후 김해의 부경촉산물공판장에서 이뤄졌다. 이날 중도매인들은 도매시장과 공판장에 방문해 실물 도체를 확인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현장에 구비된 태블릿 PC를 활용해 도체의 사진‧영상과 등급‧이력 등의 데이터를 확인해 경매에 참여했다. 이러한 경매를 위해 도축장에서는 최대 10장의 소 도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문 장비로 촬영한 등심 단면 사진을 제공한다. 축평원은 농가는 인근 도축장에 출하할 수 있어 장거리 운송에 따른 근출혈 등 하차 발생이 줄고 중도매인은 도체와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아 교차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온라인 원격지 상장이 전국 권역별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축산유통 분야의 디지털 전환 촉진으로 축산유통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농업생산액에서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줄어드는 반면 축산업 생산액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1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농업전망 2025’를 개최하고, 이같이 내다봤다. 이날 농경연 김용렬 농업관측센터장은 ‘2025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통해 2024년과 2025년 농업·농촌 관련 주요 지표와 전망을 발표했다. 농경연은 지난해 농업 생산액을 전년 대비 약 1.4% 증가한 60조1천억원으로 분석했다. 재배업 생산액은 3.3% 증가한 반면 축산업 생산액은 23조9천억원으로 1.5% 감소했다. 축산업 생산액이 감소한 이유는 육계, 오리의 도축 마릿수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이 원인이다. 반면 다른 축종들은 생산액이 전부 늘었다. 한우의 경우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도축 마릿수가 증가했으며, 돼지고기는 재고량 감소에 따른 가격이 상승한 것이 생산액 증가로 이어졌다. 우유 역시 착유우 사육 마릿수 증가에 따라 우유 생산액이 증가했으며, 계란도 생산량이 늘면서 생산액이 늘었다고 농경연은 분석했다. 농경연은 올해 농업 생산액도 지난해와 비슷한 60조1천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은 지난 20일 축산환경 정책이 나아갈 길은 탄소저감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 다각화에 있다며 다각화 방안으로 바이오가스, 고체연료, 바이오차, 퇴비수출을 제시했다. 문 원장은 이날 축산정책포럼(회장 김유용·서울대 교수, 이하 축정포럼<사진>)에 참석, 가축분뇨 발생량 중 85%는 퇴·액비화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이같이 가축분뇨 처리의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며 다각화 방안을 밝혔다. 문 원장은 다각화 방안 중 바이오가스에 대해, 지역 특색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 즉 농촌 지역상생 모델(산업단지, 스마트팜)의 필요성과 트랙터 등의 연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고체연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분 50% 이상과 보조연료(톱밥, 왕겨 등) 50% 미만을 혼합한 고체연료 생산의 한시적 허용을 위한 규제샌드박스로 처리할 계획도 밝혔다. 문 원장은 특히 바이오차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 가축분 바이오차의 비료 활용을 위한 비료공정규격을 신설, 비료 생산 및 판매가 가능토록 했을 뿐 아니라 농작물 잔사, 왕겨, 목재, 과수전정지 등 농림부산물 원료 30% 이내에서 혼합을 허용했다고 알렸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영양과 실속을 모두 갖춘 ‘설 한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한국인이 언제 어디서나 가장 많이 찾는 삼겹살,목살 등 신선육 세트부터 돼지갈비, 동그랑땡 등 명절 음식을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는 한돈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수제햄 세트,한돈 샤퀴테리 등 편리함을 갖춘 육가공품도 준비돼 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한돈몰(https://mall.han-don.com)에서 이들 선 선물세트에 대한 할인 기획전을 전개하고 있다. 품목별에 따라서는 할인율이 최대37%에 달하며 계속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위축된 명절 식탁 물가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대량 구매 고객의 경우 200만원 이상 구매시 10%, 500만원 이상 구매시 15%의 추가 할인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돈몰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는 5천원 할인 쿠폰이, 선물세트 5천원 쿠폰도 추가 증정돼 최대 1만원의 보너스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돈자조금은 보다 신선하고 빠르게 한돈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오전 11시 이전 주문 확인 건에 대해서는 당일 발송이 가능토록 했다. 한돈자조금 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온라인마권 규제' 지속에 경마산업계 강한 반발 경마산업 업계가 당국의 경마 관련 정책에 반발하고 나섰다. 온라인마권의 올해 발매 규모를 규제, 경마산업을 말살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타 불법 사행산업(도박)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지난 16일 경마업계 관련 단체들(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제주마생산자협회, 서울마주협회, 부산경남마주협회, 제주마주협회,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부산경남조교사협회, 제주조교사협회, 한국경마기수협회,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동조합, 한국말조련사협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한국마연구회, 한국경마미디어연합)일 구성한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원회’와 한국마사회 소속 노동조합(한국마사회노동조합, 한국마사회전임직노동조합, 한국마사회경마직노동조합)은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농림축산식품부의 경마산업과 관련된 정책을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경마에 집중된 정부 규제는 경마 사양화로 이어졌다”고 강하게 정부를 규탄하며 “업종별 매출 총량 규제, 전자카드제 의무 도입, 연속구매 현장단속, 장외발매소 설치 제한, 경마광고 금지 등 수많은 규제 패키지로 경마산업은 뒷걸음질을 반복했다”고 토로했다. 비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박범수 차관, 민간 투자 유치로 농촌융복합 체험공간 조성한 ‘상하농원’ 방문 관계자 현장간담회 통해 민간 투자 유치와 농촌 활력 증대 방안 다각도 모색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농촌 융복합 분야 민관협업 성공 대표사례인 전북 고창군 소재 ‘상하농원’을 지난 16일 방문해 농촌융복합 기업 및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 지자체 담당자 등과 간담회를 했다. 이번 방문은 농산물이나 농촌 경관자원 등을 식품 가공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과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여러 농촌 융복합산업 관계자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전북 고창의 상하농원은 민간자본이 농업·농촌에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확장 가능성을 실현한 성공적인 농촌 융복합 모델로 체험·숙박·식당시설 등을 갖춘 복합형 농촌 체험공간이다. 개장 이후 소비자 수요에 맞춘 시설·체험 등을 지속 추가한 결과 연간 약 30만 명이 방문, 160여 명의 일자리와 연간 340억 원의 매출액을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농산물을 연간 72억 원 상당 매입하는 등 지역과 상생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라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업계가 도축비 인상 즉각 철회와 함께 정부, 국회 차원의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종료에 따른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대한한돈협회장)는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종료로 인한 도축비 인상이 축산업 전반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농협중앙회에 대해서도 축산농가들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주문하고 나섰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에서 정부가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종료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증가를 직접적으로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곧 사료값 폭등, 가축질병, 소비 침체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는 농가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 물가 상승과 국내 축산업 경쟁력 약화, 나아가 식량안보 위협이라는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와 국회가 단기적 비용 절감과 행정 편의에만 치중할 게 아니라 즉각적인 전기요금 특례연장과 제도적 개선을 통해 축산업 생태계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축업계도 일방적인 비용 전가를 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전염병 발생시 최대 80%만 받을수 있는 살처분 보상금을 100% 까지 상향 조정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전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가축전염병 발생 농가를 도산·파산으로 몰아가는 주원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은 구제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시 살처분 보상금을 현행 최대 8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가전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방역 설비 미비나 소독 의무 위반 등으로 인한 보상금 감액 기준 개선방안도 담겨있다. 축단협은 이와 관련 성명을 통해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의 불합리한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비현실적인 현행 살처분 보상 체계하에서는 농가들이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질병에도 최대 보상금의 80%까지만 받을 수 있었고, 사소한 방역 기준 위반도 감액 사유로 적용, 실제 지급되는 보상금은 더 줄어드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그 배경이다. 축단협은 따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귀환과 함께 국내 축산물 시장이 미국의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한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이하 NH투자증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의뢰로 이뤄진 ‘축산업 기업 분석 및 전망 연구 용역’ 3차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트럼프 2.0 시대, 축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무기로 1기 임기때 보다 강력한 ‘자국 우선주의’를 예고해 온 만큼 대미 축산물 수출이 우선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산 축산물은 연유, 닭고기, 소시지, 치즈 등의 순으로 대미 수출이 이뤄져 왔으며 2024년 (11월 누적 기준)의 경우 총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 늘어나는 등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관세 상향에 따라 현지 시장에서 경쟁은 심화 되더라도 축산물 수출액의 비중을 감안할 때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이어 국내 축산물 시장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강화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축산물 시장만 보면 대미 무역 적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