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비발생 유지 총력…청정국 기반 마련 백신접종·예찰소독 강화…분뇨, 권역내만 이동 앞으로 5개월간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이 가동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방자치단체, 농협중앙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생산자단체 등에는 상황실이 설치·운영된다. 10월에는 전국 소·염소에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11월에는 누락 개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구제역 발생에 대비, 백신 비축량을 확대(평시 2개월분→3~4개월분)하는 한편, 미접종 혈청형 백신은 별도 비축한다. 접종 미흡 농가 등은 집중 관리할 예정인데, 특히 항체 형성률이 80% 미만인 돼지(비육돈)·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보강 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고위험지역·취약농가에 대해 예찰·소독 등 방역관리를 강화, 접경지역·과거 발생지역·가축시장 등에서는 주 1회 이상 소독한다. 위험지역 등에 대해서는 예찰·환경 검사를 강화해 조기 검색하고, 확산을 차단하며 전국을 9개 권역으로 설정, 분뇨는 권역 내 이동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산업 미래 성장 활로로 육성 위한 방안 제시 국회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가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입조처는 최근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정책적 개선과제’보고서를 발간, 푸드테크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개선돼야 할 사항들을 지적했다.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등의 전 과정에 IT·BT 등 첨단·혁신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기술이다. 입조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5천542억 달러로 지난 2017~2020년 3년 동안 평균 약 38% 성장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원재료 생산 및 대체식품 개발 부문에서 기술과 그 활용 수준이 미국·EU 푸드테크 선진국들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IT·로봇 등에서는 높은 기술력을 가져 향후 푸드테크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입조처는 보고서에서 현재 우리나라 푸드테크산업의 육성은 농림축산식품부 내에 전담 부서(푸드테크정책과)가 조직되어 있지만, 범정부적인 정책 수립·집행에 필요한 법적 기반은 아직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희용 의원, “식자재 점검 강화해야”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식품 원산지 거짓 표시가 뿌리뽑히지 않고 있다. 국민의 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2019~2024년 6월) 식품 원산지표시 위반은 2만1천987건, 위반금액은 약 3천669억원, 적발 업소는 총 1만8천313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단일품목으로는 배추김치 3천302건으로 29%를 차지했다. 그 뒤로 돼지고기(2천672건, 23%), 쇠고기(1천168건, 10%), 닭고기(443건, 4%) 등이 그 뒤를 이었는데 축산물을 합치면 40%에 육박했다. 특히 축산물 중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은 전체 1만456건 중 돼지고기(1천723건, 16%)가 가장 많았으며, 쇠고기(1천100건, 11%), 닭고기(688건, 7%) 순으로 파악됐고, 업종별로는 전체 위반 건수 중 일반음식점이 1만2천202건, 가공업체(육류가공업 포함) 1천950건, 식육판매업 1천402건(6%)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금액의 경우 전체 위반금액 중 가공업체(육류가공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22대 정기국회가 개회되자 축산인들의 이목이 국회로 향하고 있다. 축산인들이 바라는 민생법안 처리를 학수고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인들의 이목이 쏠린 법안들은 축산법, 한우지원법, 청탁금지법, 축산물유통법 등이다. 축산물유통법의 경우 관계자들의 이해가 상충함에 따라 국회 심의과정에서 조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반면 한우지원법은 지난 21대 국회서 불발된 만큼 초미의 관심사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는 여전히 한우법에 담길 내용을 축산법에 고스란히 담아내겠다는 입장에서 변화된 건 없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내용이라 하더라도 축산법 개정에 온전히 담을 수 없는 만큼 지난 10일 ‘한우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정부가 한우법 제정을 반대하면서 대안으로 ‘한우산업 발전대책’과 ‘축산법개정’을 통해 한우농가의 지원 약속을 지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청탁금지법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여야가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어 법 개정에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법 개정을 하게 되면 축산물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게 축산인들이 국회를 주목하고 있지만 정작 관련 법안들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 추석 가정에서 과일 구매를 줄이는 대신 육류 구매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1일 수도권 소비자 패널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추석 명절 농식품 구매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농진청 조사에 따르면 추석에 차례를 지내지 않아도 가족 및 친지와의 식사 모임 등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소비자의 82.2%가 식품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구매 품목은 육류가 27.5%로 가장 많았고, 과일류 26.1%, 채소‧나물 11.7% 순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사과, 배 등 성수품 구매 의향은 여전히 높았지만 예년에 비해 사과(3.1%P), 배(1.1%P)는 하락하고 쇠고기(1.3%P), 돼지고기(1.3%P)는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대형 마트를 이용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20~30대는 온라인, 50대 이상은 전통시장을 선호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온라인을 선호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가 28.7%로 가장 많았다. 또한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추석 선물을 하겠다’고 답했다. 예년(2021년)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2024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의 하반기 참여 희망 농장을 9월 4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동물복지 축산농장’ 등 7종의 축산 관련 국가인증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한우(거세)‧돼지‧젖소 농장이면서 기준 규모 이상 사육‧출하하고 탄소 감축 기술을 1개 이상 도입한 농장이 지원 자격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농장은 서류심사 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컨설팅, 현장 인증심사,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지난해 시작된 ‘저탄소 축산물인증 시범사업’은 지난달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23호의 한우 농가를 포함, 총 94호의 한우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저탄소 인증 품목을 젖소와 돼지농장까지 확대해 추진된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신청 서류는 축평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제출 및 접수는 우편 및 방문, 전자우편, 팩스 및 축산정보이(e)음을 통해 할 수 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인증 농장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선도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라며 가치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내달 30일 개최되는 ‘2024 농업인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진대회’ 본선을 앞두고 9월 9일부터 27일까지 예선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인의 컴퓨팅 사고능력을 증진하고, 챗지티피(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키워 농업경영에 효과적으로 활용토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9월 27일 기준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예선과 본선 대회에서는 사업기획, 경영진단, 판촉(마케팅) 등 농업경영 관련 다양한 문제를 출제해 참가자들의 문제 해결 역량을 평가한다. 참가자들은 농업과학도서관에 소장된 ‘시장조사 및 사업기획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매뉴얼’(4월 발간), ‘농식품 상품화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 매뉴얼’(7월 발간) 파일(PDF)을 참고하면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법과 문제 형식을 알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 5점 ▲최우수상 1점(상금 30만 원) ▲우수상 2점(상금 25만 원) ▲장려상 2점(상금 20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하두종 농산업경영과장은 “이번 대회는 농업인들이 직접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신이 겪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농가 소득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입법과 정책 마련을 약속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3회 KREI 농정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농업 여건에 적합한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민의힘 국회 농해수위 위원(정희용 간사‧조경태‧박덕흠‧이만희‧이양수‧김선교‧서천호)이 주최하고 농경연이 주관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농가소득은 처음으로 5천만원을 돌파했지만 자연재해‧가격하락 등 경영위험으로 농업인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민‧정‧당이 선제적으로 쌀 수급 안정과 한우 수급안정 및 중장기 발전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정부와 농업계, 학계, 현장전문가 등이 논의한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방안’을 살펴보고 국민의힘 농해수위 위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입법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 의원도 “농업 소득 및 경영 안전망의 구축은 농민이 여러 위험 속에서 농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힘이 될
이달말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10월 중 시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곤충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곤충산업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9월 30일까지 ‘오감충(蟲)만 온라인 곤충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생대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곤충의 모습이나 곤충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삽화, 만화 등 형식의 구애 없이 지원할 수 있으나, 반드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지정된 도화지 양식 위에 그림을 그려야 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적합성,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1·2차 심사를 진행하여 부문별로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10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도화지 등 필요 양식과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9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오감충만 온라인 곤충 사생대회’를 통해 참여자가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하고, 곤충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민이 곤충산업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6일 ‘제6회 곤충의날’ 기념식을 서울 aT센터에서 갖고 부대행사로 곤충산업 육성 심포지엄, 우수 곤충 제품 전시‧홍보 및 시식‧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연계해 ‘곤충의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기념식에서는 곤충산업 유공 표창 수여와 ‘지속 가능한 곤충산업과 환경 구현’이라는 선언문 선포식이 진행됐다. 전시·홍보관에서는 곤충산업의 다양성과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도록 오감충(蟲)만 체험을 진행했다. 시각존(곤충산업 정책정보 및 곤충모형 전시), 촉각존(곤충 만지기 체험), 미각·후각존(곤충쿠키 등 곤충식품 시식), 청각존(귀뚜라미 소리), 특별체험관(전문가가 곤충요리를 직접 만들고 시식)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곤충산업은 식용뿐만 아니라 사료용으로도 이용이 확대되고, 지자체 행사 등에도 활용되는 등 산업의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곤충의 날 행사가 정부와 지자체, 기업 및 관련 단체가 국내 곤충산업 육성에 뜻을 모으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곤충산업이 첨단 생명소재 산업의 모델로 자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국내 가축유전자원 전문가를 초청, 가축생명자원의 보존‧관리 효율화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가축생명자원 관련 민관학계 관계자들은 국내 가축유전자원 가치를 재평가했으며, 실무자 역량 강화, 향후 유전자원 활용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제발표는 ▲세계 농업유전자원의 중요성과 국제적 보존 전략(중앙대학교 박원석 교수) ▲제4차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 황인준 사무관) ▲식물유전자원 현황 및 관리·활용(농업유전자원센터 이기안 연구관) ▲가축유전자원의 보존 및 관리(국립축산과학원 김승창 박사)를 다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탄소중립, 기후변화 등으로 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며 “국내 가축유전자원의 효율적인 보존‧관리 및 지속적 협력, 정보공유를 통해 가축유전자원 보존 뿐만 아니라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지난 11일 농진원에서 스마트 농‧축산업 보급 확산을 통한 국내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축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마트 농‧축산업 정보통신 장비에 대한 성능‧품질 등 검정 ▲스마트 농‧축산업 데이터 표준규격 확립을 위한 방향 설정 ▲스마트 축산 정보통신기술 기자재의 국가표준 적용 및 제품 개발 등 스마트 농‧축산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축산업이 구현되고 관련 기업 등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한국 농‧축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종합적인 파트너쉽”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