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는 지난 2일 안용덕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사진>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으로 발령했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농식품혁신정책관으로 이동시켰다. 안용덕 신임 축산정책관은 행시 37회로 농식품부 농촌사회과장, 농업정책과장, 축산정책과장, 방역정책국장,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등을 거쳤다.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축산정책과장을 역임한 만큼 축산정책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축산정책의 새로운 전기 마련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주명 농촌진흥청 농산물안전성부장<사진>이 한국농수산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취임했다. 이주명 총장은 한농대 도서관 소극장에서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주명 총장은 행시 37회 출신으로 지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기획조정관, 식품산업정책관, 대변인, 농업정책국장, 축산정책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을 역임하고 총장 임명 전까지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직을 수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 미세먼지 종합계획·계절관리제 시행계획 의결 정부가 가축분뇨의 처리 및 에너지화에 기존보다 더 힘을 쏟아 축산 환경 관리 개선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1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문길주 교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종합계획’ 중 축산 부문의 경우 가축분뇨의 정화처리 및 에너지화 비중을 확대(퇴·액비 처리→정화 2022년 13%→2029년 23%, 에너지화 전환 2022년 8개소→2029년 28개소)해 암모니아 배출량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깨끗한 축산농가 지정도 현 6천452호에서 9천500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계절관리제’를 통해서는 농촌 지역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1만1천200곳까지 확충, 불법 소각을 줄이고, 영농단체와 함께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영농잔재물의 수거와 파쇄작업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덕수 총리는 “곧 다가올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을 앞두고 철저히 대비하고 앞으로의 5년 계획을 설계하고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목표를 OECD
[축산신문 서동휘, 민병진 기자] 11월 26~28일 전국 피해 집계…농축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지난 11월 26~28일 전국에 내린 눈으로 전국에서 축사 약 42㏊,(1천914동), 가축 52만4천731마리(지난 3일 기준)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2018년 이후 겨울철 대설로 인한 농업시설 피해가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눈은 수증기를 머금어 한층 무거워진 습설이 중부지방 중심으로 내린 것이 특징이다. 축종별로는 소 223두, 돼지 7천945두, 산란계 14만1천800수, 육계 32만8천500수, 종계 4만6천160수, 염소 등 기타가축 30두가 피해를 입었으며, 지역별로는 51만201마리의 피해가 집중된 경기도 내 농가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 1일 경기 양평, 지난 2일에는 박범수 차관이 충북 음성의 축산농가를 찾아 대설로 발생한 피해와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해당 지자체들에 신속한 복구, 내재해형 시설규격 비닐하우스 설치, 축사시설 개축 시 인허가 간소화와 행정지원, 향후 대설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겨울철 재해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대설로 인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7일간 시판행사 “저탄소 축산물 소비확대 적극 지원할 것” 정부가 저탄소 축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1주일간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시판행사<사진>’를 개최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고창 ‘청춘한우’ 소고기와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돼지고기, ‘제주우유’ 생우유, ‘어니스트밀크’ 요거트까지 동시에 만나볼 수 있었다. 아울러 저탄소 인증 한우와 비인증 한우 블라인드 시식회 및 저탄소 인증 정보조회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저탄소 축산물’은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기술을 적용, 축종별로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10%이상 줄인 농장에서 생산한 축산물에 대해 정부가 인증한 제품이다. 농식품부는 관련 인증을 지난 2023년 한우농가에 시범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돼지와 젖소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인증 농가는 한우 23호, 돼지 44호, 젖소 24호다. 저탄소 축산물 생산은 탄소 배출량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식물바이러스를 이용해 가축 백신용 재조합 단백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식물기반 백신(그린 백신)은 바이러스의 항원 단백질을 이용해 만든 바이러스 유사 입자형 백신으로 기존 생백신(살아있는 병원체를 약하게 만들어 이용하는 백신)보다 안전하고 사백신(죽은 병원체를 이용한 백신)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농진청에 따르면 식물기반 백신은 기존의 미생물, 계란, 동물(세포) 등을 이용한 백신 생산 체계보다 오염될 확률이 낮고 생산비가 저렴해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존 생산 체계보다 단백질 생산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연구는 필요한 상황이다. 농진청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 3종의 제미니바이러스를 이용했으며, 기주식물로는 담배 속 식물인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를 사용했다. 연구진은 니코티아나 벤타미아의 잎에서 녹색형광단백질(GFP)을 생성하는 실험으로 제미니바이러스 유전자와 녹색형광단백질 유전자 조합이 녹색형광단백질 유전자를 단독으로 적용할 때보다 단백질 함량이 7배나 증가하는 것을 밝혔다. 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인공지능 기반의 소 도체 기계 품질 평가 장비 ‘KBM4’ 개발을 완료했다. 소 도체 등급판정 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객관적인 품질 정보 제공 확대를 목표로 개발된 이 장비는 2025년부터 작업장에 보급되어 시범사업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축평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현장 시험과 연구를 통해 성능을 지속 고도화한 결과, 소 도체 기계 품질평가 장비는 품질평가 항목 중 5가지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사용자가 소 도체의 등심단면을 촬영하면 인공지능과 영상판독 기술을 통해 육질등급이 계산되는 체계로 시간당 최대 100두까지 판정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출하 농가는 알림톡, 축산물원패스 등 문자 기반으로 품질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소 도체 품질평가 장비가 현장에 적용되면 실제 판정받은 등심단면 이미지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어 품질평가 제도의 신뢰성이 높아지고 산업계 전반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평원은 설명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을 위해 소 도체 기계화 품질평가가 산업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다양한 유통 분야에 활용될 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지난 2일 축산관측 12월호를 발표, 축종별 사육 마릿수 흐름 변화를 예측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돼지는 평년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흘러가며, 한우와 젖소, 육계는 감소, 산란계와 오리는 사육마릿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농경연의 축산관측 자료를 정리해보았다. ◆한우 한우 사육 마릿수의 감소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농경연은 2024년 12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333만2천마리로 전년 대비 4.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2023년 이후 암소 사육 마릿수 감소세에 따른 1세 미만 마릿수 감소 및 2024년 도축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2025년 318만5천마리, 2026년 311만6천마리로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젖소 젖소 사육마릿수의 감소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올해 12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1.4% 내외 감소한 38만~38만2천마리로 전망했으며, 내년 3월에도 전년 대비 0.8% 내외 감소한 37만8천~38만마리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4분기와 내년 1분기 원유 생산량도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도 축산 분야 주요 정책방향으로 ▲축산업 경쟁력 제고 ▲축산물 수급 및 농가 경영 안정 ▲축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꼽았다. 농식품부 서정호 축산유통팀장은 지난 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열린 ‘2024 축산유통포럼’에 참석, 농식품부의 내년도 축산 정책을 소개했다. 서정호 팀장은 “그동안 축산업은 축산물의 수입개방에도 불구하고 생산액과 농가 소득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는 경제 성장과 국민 소득 증대에 따른 축산물 소비 확대 및 이에 부응하기 위한 농가의 품질 향상 등의 노력, 가축개량, 이력제 등 정책지원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가축 사육마릿수 증가와 함께 가축분뇨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축산업은 이제 지속적인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확보하고 축산물 수급 및 농가 경영 안정에 신경쓰며 축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의 경우 ▲사육기간 단축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 ▲저등급 한우 숙성, 수출활성화 등 신소비시장 창출 ▲소비촉진, 사료구매자금 등 경영 개선 ▲한우산업 발전대책 마련을, 낙농은 ▲원유 생산비 저감을 위한 인센티브 개편 ▲저지종 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 축산유통대전’이 지난 3일 축평원 본원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번 축산유통대전은 가축질병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으며, 축산유통 발전 공로자에 대한 시상과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축산유통포럼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한우‧육우‧한돈‧계란 등 축종별로 등급판정 결과가 우수한 농가를 선정하는 정부시상 행사로 축산농가의 우수한 축산물 생산 의욕을 고취시키고 우수농가의 생산‧농장 관리 노하우를 축산업계로 확산하기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수상 농가는 우수 축산물 생산 모델로서 노하우 및 생산기술 확산을 통해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의 경우 한우와 한돈 부문에서 격년으로 수상하고 있는데 올해는 한우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위해 축평원은 2023년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기본 심사와 현장실사, 최종심사위원회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통령상은 은율농장 박혜림 대표(전남 영암)에게 돌아갔으며, 국무총리상은 대저농장 최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의 내년도 온실가스 감축 예산이 대폭 확대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25년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은 농식품부에서 진행하는 공익기능증진직불제 사업으로 메탄과 질소를 저감하는 사료를 먹이는 한우‧육우와 젖소(저메탄사료), 돼지(질소저감사료) 사육농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약 16만5천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올해 49억원이었던 사업비는 내년 101억원으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질소저감사료 보급 확대를 위해 기존 돼지에 한해 지원하던 것을 한‧육우와 산란계까지 확대해 활동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분뇨처리방식 개선 활동’이 추가, 재래식 퇴비화 시설에 기계교반 장치와 강제송풍 설비를 설치‧운용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에게는 가축분뇨 퇴비 처리량에 따른 활동비가 지원된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더 많은 축산농가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탄소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금일(28일)부터 하나로마트 양재점서 7일간 ‘저탄소 인증 축산물 시판행사’ 농림축산식품부가 28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1주일간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시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시판행사는 기후위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14시에 개최될 개장식에는 저탄소 인증농장 대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한우협회장을 포함한 생산자단체 관계자와, 소비자단체를 대표해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고창 ‘청춘한우’ 소고기와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돼지고기, ‘제주우유’ 생우유, ‘어니스트밀크’ 요거트까지 동시에 만나볼 수 있고, 저탄소 인증 한우와 비인증 한우 블라인드 시식회 및 저탄소 인증 정보 조회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2023년 한우 시범 도입 → 2024 상반기돼지와 젖소까지 확대)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하여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